[단독] 판매부진 쌍용차…평택공장 주3일 근무제 전환

입력 2020-06-18 16:30 수정 2020-06-19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0-06-18 16: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5월 누적판매 전년 대비 –34.2%…1ㆍ3라인 근로자 매주 월ㆍ금요일 교대 또는 일괄휴무

▲5월 누적판매가 전년 대비 약 35% 감소한 쌍용차가 생산물량 및 재고 조절 등을 이유로 평택공장을 주3일제로 전환했다. 사진은 티볼리와 코란도 등을 생산 중인 평택공장 1라인 의장 공정의 모습.  (사진제공=쌍용차)
▲5월 누적판매가 전년 대비 약 35% 감소한 쌍용차가 생산물량 및 재고 조절 등을 이유로 평택공장을 주3일제로 전환했다. 사진은 티볼리와 코란도 등을 생산 중인 평택공장 1라인 의장 공정의 모습. (사진제공=쌍용차)

경영정상화를 추진 중인 쌍용자동차가 평택공장을 주3일 근무제로 전환했다.

5월 누적판매가 전년 대비 34.2% 감소한 만큼, 재고량 조절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휴업하는 형태다.

17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 회사 평택공장은 지난달부터 사실상 주3일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2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내수시장 소비심리 위축, 수출감소 등이 겹치면서 판매가 감소했다”며 “생산 물량이 회복될 때까지 매달 8일씩 휴무하는 것으로 노사가 합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쌍용차의 평택공장은 1라인에서 티볼리와 코란도를, 3라인에서는 G4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등을 생산 중이다. 체어맨과 코란도 투리스모를 생산하던 2라인은 이들이 단종한 탓에 현재 가동중단 상태다. 2라인 근로자들은 이미 1ㆍ3라인에 각각 전환 배치돼 있다.

평택공장 근로자들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휴무를 기본으로 특정 모델의 물량이 필요할 경우 각 생산라인별 근로자가 출근한다. 실제로 5월(조업일수 20일)에는 8일 휴무를 예정대로 추진했지만, 6월(조업일수 22일)에는 예정된 휴무일 가운데 일부는 라인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평택공장 주3일 근무제와 관련해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달(5월)에는 휴무일이 8일이었고, 이달 역시 조업일수(22일) 가운데 8일 휴무를 계획 중”이라며 “필요물량에 따라 예정된 휴무일에도 일부 라인이 가동되는 만큼 ‘주 3.5일 가동’ 수준으로 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3: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73,000
    • +0.65%
    • 이더리움
    • 5,222,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59%
    • 리플
    • 729
    • +0.14%
    • 솔라나
    • 244,900
    • +1.11%
    • 에이다
    • 672
    • +0.9%
    • 이오스
    • 1,174
    • +0.86%
    • 트론
    • 165
    • -2.37%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00
    • -0.81%
    • 체인링크
    • 22,600
    • -0.48%
    • 샌드박스
    • 635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