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힌드라, 쌍용차 지배권 포기 검토…투자자 모색 중”

입력 2020-06-13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연합뉴스)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연합뉴스)

쌍용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쌍용차 지배권 포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전날 기자들에게 "쌍용차는 새로운 투자자를 필요로 한다"며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해 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하지만 쌍용차의 적자가 계속되고 코로나19 사태까지 덮치자 마힌드라는 2300억 원의 투자 계획을 철회하고 긴급 자금 400억 원만 지원하기로 4월 결정했다.

아니시 샤 마힌드라 부사장은 "만약 (쌍용차의) 새로운 투자자가 생기면 자동으로 우리 지분을 인수하거나 우리 지분을 매입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영향 속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자본지출 효용성을 높이는 등 광범위한 구조조정 차원으로 향후 12개월간 모든 손실 유발 사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수익성이 뚜렷하지 않은 사업은 파트너십을 모색하거나 접을 수 있다"며 "전략적 중요성이 있는 사업은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힌드라 그룹은 2021년 4월 2일부터 고엔카 사장이 물러나고 샤 부사장이 자리를 넘겨받는다고 지난해 말 발표했다.

쌍용차는 올 1분기 약 2000억 원 규모의 순손실을 내며 1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대표이사
곽재선, 황기영 (각자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09: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16,000
    • -1.18%
    • 이더리움
    • 4,834,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836,500
    • -3.52%
    • 리플
    • 3,003
    • -3.16%
    • 솔라나
    • 198,200
    • -2.7%
    • 에이다
    • 661
    • -4.2%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6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30
    • -1.72%
    • 체인링크
    • 20,530
    • -3.3%
    • 샌드박스
    • 210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