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1분기 GDP 증가율 6.4%…예상 웃돌아

입력 2019-04-17 1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경기둔화 불안을 다소 덜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현지시간) 중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6.3%를 소폭 웃도는 것이며 지난해 4분기와 같은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한 것이라고 미국 CNBC방송은 설명했다. 이에 중국 경제는 4분기 만에 감속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1년 넘게 지속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가 견실한 성장성을 지속할 수 있을지 판단하고자 이날 발표를 예의주시해왔다.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미·중 무역 긴장 속에서도 수출이 회복해 GDP 증가율 현상 유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GDP 증가율은 올해 중국 정부 경제성장률 목표인 6.0~6.5% 범위 내에 들어왔다.

JP모건자산운용의 알렉산더 트레베스 투자전문가는 “1분기 성장률은 중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현재 회복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9개월, 12개월, 18개월간 어떤 일이 펼쳐질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DP 수치는 앞으로 수개월간 우리가 보게 될 신호들보다는 훨씬 덜 중요하다”며 “우리는 중국 기업실적이 바닥을 치고 다시 반등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31,000
    • +1.69%
    • 이더리움
    • 4,484,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3.6%
    • 리플
    • 759
    • +1.61%
    • 솔라나
    • 217,800
    • +6.24%
    • 에이다
    • 660
    • +2.01%
    • 이오스
    • 1,183
    • +3.05%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58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50
    • +2.09%
    • 체인링크
    • 21,180
    • +5.11%
    • 샌드박스
    • 653
    • +3.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