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44도' 최고기온 경신…프랑스·스페인도 '기록적 폭염'

입력 2018-08-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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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보도 캡쳐)
(출처= YTN보도 캡쳐)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이 44도를 기록하며 40년 만에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아프리카의 뜨거운 공기가 유입된 유럽에서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의 5일(현지시각) 낮 기온이 섭씨 44도까지 오르면서 1981년의 43도 기록을 깼다.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150km 떨어진 중부지방의 소도시 알베가는 4일 기온이 섭씨 46.8도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 재난 당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적색 폭염경보를 내린 상태다.

폭염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한 포르투갈 남부 몬치크 지역의 대규모 산불은 천 헥타르를 태우기도 했다.

최근 폭염으로 3명이 목숨을 잃은 스페인도 주말에 도시별로 수은주가 42∼44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계속됐다.

프랑스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도시별로 기온이 40도에 육박하자 일부 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아프리카 사하라사막에서 형성된 열풍이 유럽 쪽으로 유입된 데다, 냉온 기류를 섞어주는 제트기류가 북쪽으로 치우치면서 유럽의 폭염이 사상 최악 수준으로 치달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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