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獨서 상반기 역대 최대 판매

입력 2018-07-10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기아자동차가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새로운 판매 기록을 세우며 질주하고 있다.

10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독일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10% 증가한 9만2752대를 판매했다. 이는 독일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5% 수준이다. 현대차는 5만8982대, 기아차는 3만3770대를 각각 팔았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이자, 독일 수입차 시장에서는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체코 완성차업체 스코다(10만6802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올해 상반기 독일의 전체 자동차 판매 대수는 183만9031대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했다. 현대·기아차는 같은 기간 전체 성장률보다 3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현대차의 경우 판매량이 10.9%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올해 상반기 독일에서 5만 대 이상 판매한 주요 자동차업체 중 스페인 세아트(16.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2007년 독일에서 연간 8만7904대를 판매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작년에는 17만2586대를 팔았다. 10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상반기의 성장세가 지속되면 연간 판매량은 18만 대를 훌쩍 넘어서며 지난해의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독일에서 투싼과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판매량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오닉, 니로 등이 투입되면서 친환경차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작년 하반기 유럽 시장에 선보인 현대차의 고성능 모델 i30 N이 유럽 국가 중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며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상 희박” 비둘기 발언에 안도…다우 0.23%↑
  • 단독 상호금융 '유동성 가뭄'…'뱅크런' 사실상 무방비
  • MZ 소통 창구 명성에도…폐기물 '산더미' [팝업스토어 명암]
  • "예납비만 억대"…문턱 높은 회생·파산에 두 번 우는 기업들 [기업이 쓰러진다 ㊦]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금리 동결' 앞에 주저앉은 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일각선 "저점 매수 기회"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11: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64,000
    • -4.23%
    • 이더리움
    • 4,121,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588,000
    • -2.41%
    • 리플
    • 726
    • +2.54%
    • 솔라나
    • 184,500
    • +3.65%
    • 에이다
    • 629
    • +1.45%
    • 이오스
    • 1,091
    • +2.73%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100
    • -2.05%
    • 체인링크
    • 18,530
    • +0.22%
    • 샌드박스
    • 591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