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71.6% ‘상승’… 민주당 51.3%

입력 2017-11-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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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 서밋홀에서 제19차 한-아세안(ASEAN) 정상회담을 열고 있다. (마닐라(필리핀)/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 서밋홀에서 제19차 한-아세안(ASEAN) 정상회담을 열고 있다. (마닐라(필리핀)/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70%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50%를 회복해 당청이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보다 1.5%포인트 오른 71.6%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오른 24.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한중관계 정상화, ‘북핵 공조’ 한미 정상회담, ‘경제협력 강화’ 동남아 순방 등 지난 3주 동안 이어진 일련의 정상외교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하락세에서 벗어나 청와대와 동반상승해 50%대를 회복했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3.1%포인트 상승한 51.3%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 입장을 표명한 이후 충청권에서 급등했다”고 해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 정권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18.3%를 기록했다.

이어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상승한 5.7%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하락한 5%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최근 안철수 대표와 호남 중진의원 간의 노선갈등이 불거지면서 지지율 조사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4만233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응답률 5.9%)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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