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7일 오후 8시 30분을 기해 수원 등 경기 8곳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발효 지역은 수원·용인·화성·평택·오산·이천·안성·여주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비가 끊임없이 내리면서 결국 땅속에 있는 물도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고, 이는 산사태와 홍수로 이어지고 있죠.
여름철이면 으레 장마가 찾아오곤 하지만, 이번 장마는 조금 다른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속출한 호우 피해의 원인이 최근 심화한 ‘기후 변화’라는 주장도 나오는데요. 이번 장마의 특이점은 무엇인지, 또 피해에 어떤 영향을...
기후변화로 인해 좁은 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직 7월 중순인데도 호우 사망·실종자는 2011년 서울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가 있었던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인데요. 해가 갈수록 기후위기가 ‘기후재난’으로 일상에 침투하는 강도가 더욱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임 차관은 이날 논산시 논산천 하천 제방 유실 현장과 섬진강댐 방류현황, 댐 하류 임실군 주민 임시대피소 등을 찾아 홍수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임 차관은 "초기 호우 상황과 현재 상황이 다르다"라며 "계속된 비로 지반이 무척 약해져 있다. 어디서든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안전했던 지역도 두 번, 세 번식 점검하고 대비해달라"고...
대청댐은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시작 전인 지난달 20일부터 통상적인 홍수기 제한수위보다 2.6m 낮게 수위를 운영해 4.05억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으며, 올해 장마 시작 이후부터 선제적인 댐 운영으로 하류 홍수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7월 15일 집중호우 시에는 미리 확보된 공간을 활용해 최대 초당 6478톤의 홍수가 유입되었음에도 하류...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으나 지금은 사고 현장을 빠르게 수습하고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책임 문제, 피해자 지원 등은 정부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경찰은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되는 대로 도로와 제방 관리 책임 소재를 밝히기 위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은 미호강의 홍수...
식품업계가 최근 집중호우로 홍수, 산사태 등 피해를 입은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
농심은 최근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과 충북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25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머전지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했으며,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인력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농심...
이날 오전 4시 10분 인근 미호강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고, 오전 6시 30분에는 경보 수준보다 높은 ‘심각’ 수위까지 도달해 금강홍수통제소가 관할 구청에 교통통제 등이 필요하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교통 통제는 이뤄지지 않았고, 오전 8시 40분 미호천교 인근 제방이 무너지면서 하천물이 순식간에 지하차도로 쏟아져 들어왔다. 사고 당시 찍힌...
뉴욕시 비상관리국은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며 홍수 피해 취약 지역 주민에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코네티컷주와 매사추세츠, 버몬트, 뉴햄프셔주 등에 돌발 홍수 경보와 토네이도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는 산사태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가 최대 10억 원에 달하는 성금과 대출금리·수수료 인하 등 종합금융대책을 내놨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고금리에 이자장사, 성과급 잔치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올 상반기 사회공헌 액수도 12% 가까이 늘리는 등 상생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이런 은행권 상생금융을 위한 노력에...
이어 “기후변화로 한국에서도 비가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내리기보다는 더 강하게 쏟아지는 것 같다”며 “이런 변화로 홍수 대비가 더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피해 상황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한국이 매년 여름 폭풍우와 폭우로 고통받고 있으며, 자연재해는 매년 수십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재산피해를 끼친다”고...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사망자가 속속 확인되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도 집계도 늘어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기준 인명피해 규모는 사망 37명, 실종 9명 등 모두 4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집계와 비교해 사망자가 4명 늘었다.
사망자는 경북 19명, 충북 13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모두...
NOA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올해 상반기 폭염·가뭄·홍수·산불 등 10억 달러(약 1조27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피해를 낸 재난이 총 12건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전 세계적인 폭염은 전력망에 부담을 주고, 가계와 사업체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텍사스전기신뢰성위원회는 전력 수요가 이번 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이 본격적으로 수색작업을 펼침에 따라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금강홍수통제소는 당시 “미호천교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15일 5시께 수위표 기준 8m, 해발 기준 27.783m 내외가 될 것이 예상된다.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통제소는 이어 2시간 뒤인 오전 6시34분께 유선 전화로 관할 구청에 교통 통제와 주민 대피 등의 필요성을 통보한 것으로...
한 장관은 "현재 24시간 비상근무 중인 홍수 예방·재해 대비 인력 외에도 본부와 지방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인력을 총동원해 위험지구와 취약 현장에 상주하며 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긴급히 지시했다.
특히 그는 "기관 소관을 따지지 말고 지하차도, 지방하천변, 산지 비탈면, 범람위험 주택저지대, 상습 침수 구역 등 관내...
현 곳곳, 강수량 관측 사상 최다 주택 토사로 붕괴·댐 긴급방류
한국은 물론 일본도 기록적 폭우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아키타현은 폭우에 따른 하천 범람에 15일 오후 4시 시점에 현내 13개 시와 마을에 피난 지시를 내리고 아키타시 등 4개 시와 마을에는 최고 경계 수준인 레벨5에 해당하는 ‘긴급 안전 확보’를 발령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피해가 집중된 예천의 경우 14일 오전 9시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오후 5시 30분께는 예천군 회룡교 내성천지점에 홍수주의보도 내려진 상태였다. 이어 같은 날 오후 9시를 기해 영주와 함께 예천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예천군은 15일 오전 1시 47분 ‘전 지역 산사태 경보, 유사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 이어 오전 3시 15분과 42분, 43분 ‘호우로 일부 지역 침수...
오후 3시 기준 사망 14명·실종 11명·부상 2명 사망자 대부분 산사태로 인한 매몰사고
경북에서 사흘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연합뉴스는 15일 오후 3시 기준 이번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14명, 실종자는 11명, 부상자는 2명 등이라고 경북도소방본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정오와 비교하면 사망은 2명, 실종은 1명 각각 늘었다....
전라북도에 사흘째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저지대 주민들은 불어난 하천으로 인해 고립됐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폭우로 1명이 숨지고 이재민 243명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가 난 곳은 익산시 웅포면의 한 배수로로 이날 오전 10시께 68세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우려로 전주시 37가구 61명, 익산시...
지난달 시작한 몬순 여파정수시설 3곳 문 닫아 물부족 직면인도 북부선 수십 명 사망하기도
인도 뉴델리에 폭우가 내리면서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B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델리의 강 수위는 208.46m를 기록해 45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고 당국은 인근 저지대 주민 수천 명을 대피시켰다. 뉴델리 정수시설 3곳은 폐쇄됐으며 필수 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