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뉴델리서 최악의 홍수…강물 수위 45년 만에 최고

입력 2023-07-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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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시작한 몬순 여파
정수시설 3곳 문 닫아 물부족 직면
인도 북부선 수십 명 사망하기도

▲인도 뉴델리에서 13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물에 잠긴 도로 위를 걷고 있다. 뉴델리/로이터연합뉴스
▲인도 뉴델리에서 13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물에 잠긴 도로 위를 걷고 있다. 뉴델리/로이터연합뉴스
인도 뉴델리에 폭우가 내리면서 최악의 홍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B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델리의 강 수위는 208.46m를 기록해 45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고 당국은 인근 저지대 주민 수천 명을 대피시켰다. 뉴델리 정수시설 3곳은 폐쇄됐으며 필수 서비스 제공 목적을 제외한 대형차의 도시 진입은 금지됐다.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정수시설이 폐쇄되면서 델리에선 물이 배급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며칠간 주민들은 물 부족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뉴델리의 학교와 대학교는 16일까지 문을 닫을 것”이라며 “필수 서비스 제공 임무를 제외한 공무원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회사에서도 현재 재택근무 권고가 내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델리를 포함한 인도 북부는 지난달 시작한 몬순 영향에 폭우와 홍수 피해를 겪고 있다. 히마찰프라데시에서만 몬순 시작 이후 현재까지 최소 88명이 숨졌고 펀자브와 하리아나 같은 인근 주에서도 심각한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고 BB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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