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소비자물가가 지난달까지 23개월째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랜 기간 물가안정목표치(2.5∼3.5%)를 밑돌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총재는 물가안정목표제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해 온 바 있다. 그러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5월 2.9%에서 2.8%로 떨어졌으며 이달에 또 0.1%포인트 하락했다. 사실상 내리막길에 접어든...
현 통화정책의 운용체계인 물가안정목표제를 도입하기 전에는 통화량을 중간목표로 하는 통화량목표제를 채택해 왔을 정도로 중요한 지표이다. 그런데 통화정책 판단이 4개월째 엉터리 M2 추정치로 이뤄진 것이다. 특히나 지난 8월에는 기준금리를 1년 3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하는 결정도 내렸다.
문제는 M2 증가율 확대가 과도한 유동성 우려를 의미할 수...
이에 대해 김중수 한은 총재는 “내수가 회복되지 않는다고 표현하는 것도 1년 내내 물가가 떨어진다면 그렇겠지만 하반기 들어가면 물가가 목표치 안에 들어갈 것”이라며“물가안정목표제의 운영과 목표와 괴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신운 한은 조사국장은“물가 전망치를 2.5%에서 2.3%로 내린 것은 물가에 대한 전망이 낮아져서가 아니라, 지난 4분기...
한은은 또 중간목표 없이 일정 기간 달성해야 할 물가목표치를 미리 제시하고 이에 맞춰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물가안정 목표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물가는 1년 1개월 연속 목표 범위(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년 동기비 2.5~3.5%)를 턱없이 밑돌고 있다.
한 전망 분야 연구위원은 “물가당국인 한은의 현 최대 아킬레스건은 물가이다”며 “올해 엉터리로 물가 전망을...
물가안정목표제는 물가를 평균의 개념에서 맞추는 것이 아니라 중기적 시계에서 관리하는 제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앞으로 상당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하단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물가안정목표제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한 금통위원은 “물가안정목표제와 관련해 물가변동이...
일본도 2% 물가상승 목표제 도입과 무제한 양적완화를 결정해 환율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20년 장기불황 속에 디플레이션(경기침체와 물가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에 빠진 일본 경제에 대해 ‘2%의 인플레이션’ 목표로 무제한 돈을 풀어 엔화 약세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자국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가격상승률이 평균보다 높은 품목이나 국내 판매가격이 외국보다 높게 형성된 제품, FTA 관세인하 효과가 미흡한 품목 등을 중점 분석해 품목별 유통구조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중기물가 안정 목표제 운영방식을 결정하고 소비자물가 지수 개편 주기를 5년에서 2~3년으로 단축시키는 등 제도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과 크게 달라지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한은은 이번 변동 허용폭 확대가 향후 물가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점을 반영했을 뿐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물가안정목표제가 지향하는 기대인플레이션 준거인 물가안정목표 중심치는 현행과 동일한 3%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