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 확산과 각종 성폭력 고발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불안, 여성혐오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여러 정부 대책으로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여성들의 부름에 국회가 페미니스트 정치로 응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여야...
영국 가디언지의 마크 케모드는 파르바나를 ‘페르세폴리스의 반항하는 페미니스트의 정신을 가진 아프가니스탄의 용기를 가진 소녀’로 묘사하였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금지되었지만 파르바나는 혼자 밤에 돌아다녔고, 장을 보러 가기 위해 머리를 잘라 남자로 변장하였으며 다른 여성을 구해주었다. 따라서 파르바나는 ‘breadwinner’라고 충분히 불릴 자격이...
또 다른 네티즌은 '페미니스트 운동하면서 약자라더니 더 약한 자를 결국 몰아냈다. 권력집단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에서는 '어제까지 남자였던 사람이 수술받고 여자라고 하는데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겠냐'면서 애초에 입학을 하려는 시도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남성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의 남성 비하 발언을 마치 전체 여성 혹은 모든 페미니스트의 주요 발언인 양 ‘젠더 전쟁’이니 ‘젠더 갈등’으로 몰아가는 언론의 보도 방식에 문제 제기하고 싶어서였다. “그렇군요, 정말 그렇네요”를 연발하던 그는 그러나 나의 말을 기사로 쓰지는 않았다. 엄청난 인터넷 댓글이 버거워서였을 거라 짐작했고, 오히려...
웅앵웅은 페미니스트 성향의 여성 커뮤니티에서 남성 혐오 발언으로 사용되는 키워드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효의 성향에도 물음표가 불거지고 있는 것.
앞서 래퍼 산이는 ‘웅앵웅’란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남성 혐오 사이트인 워마드를 저격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산이는 해당 곡을 통해 “메갈은 사회악. 진짜 여성은 알지. 얘네는 정신병이야”...
“최근 한국 최초 페미니스트인 나혜석, 김명순, 김일엽의 작품을 번역해서 출판 기자간담회를 갖게 됐다. 그 작가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자들이 어떤 맥락에서 읽어야 하는지 알려주기 위한 자리였다. 시대적, 문화적 배경을 알려줬는데 반응이 좋았다.”
- 번역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있나. 문화적 맥락을 이해시키는 게 중요할 거 같다.
“작품...
또한 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재학 때 보았던 페미니스트를 언급하며 “이상한 평등을 외치며 유난스럽게 싸우는 그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자의 권력을 모르는 사람들 같다”라고 덧붙여 논란을 키웠다.
논란이 가중되자 김 아나운서는 그냥 자신의 개인적 생각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어떤 댓글이든 다 소중하고 감사하다. 무플이면 더...
김나정 아나운서가 '페미니스트'란 표현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관람한 뒤 털어놓은 속내다.
29일 프리랜서 김나정 아나운서는 SNS를 통해 "여자의 부정적인 측면들만 부각한 영화"라고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감상평을 남겼다. 그러면서 페미니즘 진영의 일부 주장을 반박하는 의견을 피력해 큰 파장을 낳았다.
김나정...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칸국제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등 각종 영화제에서 인정 받은 아녜스 바르다와 레즈비언 영화의 선구자로 알려진 미국 페미니스트 영화 제작자 바바라 해머 추모전도 개최한다.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아 여성영화사를 이끈 선구자적 인물을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최초 여성영화제작집단 바리터 창립 30주년 특별전도...
그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페미니스트라 스스로 주장,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들을 줄곧 해온 바 있다.
이번에는 비아이가 마약을 구하기 위해 채팅방에 메시지를 보냈던 대상이 한서희였던 것으로 드러나 다시 한 번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경찰 조사 과정 중 비아이 마약혐의에 대해 진술번복을 한 배경으로 양현석...
그의 이름 앞에는 '페미니스트 정치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남 의원을 만났다.
- 여성인권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가 있나.
"여성은 존재적으로 여성의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원래 국어교사를 꿈꾸며 수도여자사범대에서 국문학과에 재학했다. 그러던 중 '동일방직 노동자 투쟁'을 보면서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이와 함께 배리나가 페미니스트로 활동 중인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대중은 그녀가 왜 문제의 발언을 하고 페미니즘을 지지하게 됐는지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앞서 배리나는 자신의 책을 통해 지난 2016년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페미니스트가 되었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이 모든 여자가 언제든 당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페미니즘에...
페미니스트이자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외모 차별에 꾸준히 반대해온 배리나는 해당 포럼에서 인터넷상 혐오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토론 자리에서 나온 배리나의 발언 중 일부가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그녀는 사회자가 강간 비디오에 대해 묻자 "국내 어떤 장소던 몰래카메라가 존재한다"라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경찰이 불법...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록산 게이의 '나쁜 페미니스트',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등이 비교적 높은 대출순위를 차지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20대는 심리학, 사회학, 인문학 등 다방면으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특히 성년 스스로 삶의 질을 높이고 개인의...
특히 '콜로니아'는 페미니스트로서의 행보를 이어 온 엠마 왓슨의 정체성과도 맞물리는 작품이다. 남성의 도움을 받는 대신 남성을 구하는 여성 영웅을 소재로 했다는 이유에서다. 관련해 엠마 왓슨 역시 "사랑을 위해 얼마나 희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콜로니아'를 설명했다.
한편 '콜로니아'는 영화는 '존 라베: 난징 대학살'로 제59회...
저희 아버지는 페미니스트였어요. 여성들도 다 직업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교육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대학시절은 어땠나.
"75학번엔 여학생이 딱 4명이었어요. 강금실, 김영란 조배숙이 한 학번이었던 거예요. 여학생이 많지 않아서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 게 좀 아쉬워요. 당시만 해도 여성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이...
참석자들은 정부가 ‘페미니스트’ 정책만 펼치고 있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한 참석자는 “정부는 여성할당제를 민간에 확대하면 경제성장이 될 거라 생각하는 것 같다”며 “경제학계에서도 결론이 안 난 문제이고, 독일 메르켈 총리는 반대해온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여성할당제로 20∼30대 여성만 혜택을 받는다”, “여성이 차별을 받은 것은 어머니...
구독자 68만여 명의 뷰티 유튜버 ‘에바’는 지난해 1월 업로드한 ‘The feminist 페미니스트?’라는 영상에서 그가 살아오며 경험해 온 여성 차별과 현재 페미니즘의 흐름을 긍정하는 입장을 밝혔다. 에바는 헤어나 화장품 등의 뷰티 콘텐츠, 혹은 자취일기나 대학생활 등의 일상 영상과 같이 사회 이슈와 무관한 내용을 다루던 유튜버였다.
비슷한 수인 63만여 명의...
회원들은 양예원의 눈물에 대해 “안구건조증 증상”, “표정은 슬픈데 눈물은 안 보여”등의 댓글로 양예원의 고통을 조롱하거나 희화화를 멈추지 않았다.
이들의 악플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사건 후 머리를 자르고 법원에 등장한 양예원을 향해 “페미코인 탑승?”, “연예인 다 됐다”, “머리 잘랐으니 페미니스트라 이건가” 등의 조롱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이는 이수역 사건을 계기로 만든 ‘페미니스트’를 시작으로 ‘6.9cm’, ‘웅앵웅’ 등을 발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웅앵웅’은 지난 2일 있었던 브랜뉴 뮤직 합동 콘서트에서 일부 팬들과 신경전을 벌인 후 발표한 것으로 더욱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브랜뉴 뮤직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 약 2일 만에 산이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