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는 “롬니 의원의 발언은 탄핵 심판 후에도 공화당이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라며 “이는 트럼프가 여전히 당에서 힘을 갖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라고 분석했다.
한편 롬니 의원은 지난 두 번의 탄핵 심판에서 공화당 의원 중 유일하게 전부 유죄 표를 던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원의 탄핵심판 무죄판결 이후 공화당을 비판하거나 대선 사기 주장을 반복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13일 무죄판결 직후 성명을 내고 “탄핵심판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했다. 16일에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향해 “음침하고 뚱하고 웃지 않는 정치인”이라며 “그와 함께하면 공화당은 다시는 이기지...
한편,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때 무죄 표결한 공화당 상원 의원들을 ‘겁쟁이’라고 비난한 데 대한 반응을 묻자 “지난 4년간 뉴스에 나온 모든 것은 트럼프였다”며 “다음 4년간 모든 뉴스는 미국인이 될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트럼프에 관해 얘기하는 데 진절머리가 났다”고 대답해...
인프라 개혁 등 담은 2차 추가 부양안 관련 움직임도 시작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재판이 끝남에 따라 최우선 과제인 경기 부양안 처리에 주력할 태세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1조9000억 달러(약 2106조1500억 원)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관계자는...
풀턴 카운티 지검 조사 착수담당 검사 “린지 그레이엄 의원 등도 조사할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탄핵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수난은 계속되고 있다. 조지아주 검찰이 지난 대선 관련 수사에 들어갔는데 트럼프에 조직범죄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지검의 패니 윌리스 검사는 뉴욕타임스(NYT)...
1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상원은 유죄 57표, 무죄 43표로 트럼프 탄핵안을 부결했다. 탄핵을 위해서는 의원 100명 중 3분의 2 이상인 67명의 표가 필요했지만, 공화당 내 반란표는 7표에 그쳤다.
무죄 판결을 받자 트럼프는 곧바로 의기양양해져서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마녀사냥”이라며 “이 같은 일을 겪었던 대통령은 없었다”고...
탄핵안 부결 직후 성명"미국을 다시 위대한 나라로" 지지자 결집 촉구
탄핵 위기에서 벗어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원에서 부결된 탄핵안을 두고 “마녀사냥”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13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상원에서 탄핵안이 부결되자 곧바로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우리나라...
무죄 43표트럼프 "역사상 최대 마녀사냥" 성명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탄핵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1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탄핵심판 표결에서 안건을 부결했다.
상원 100명 중 3분의 2 이상인 67명의 표가 필요했지만, 최종 표결은 유죄 57표, 무죄 43표로 집계됐다.
낸시...
"탄핵 추진은 위헌이며 마녀사냥"
미국 상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변호인단이 약 3시간의 변론을 마쳤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탄핵심판 나흘째인 이날 상원의원들을 상대로 변론에 나섰다.
변호인단은 하원 탄핵소추위원단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를 주장하며 영상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표결은 다음 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로 탄핵당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상원 탄핵 재판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유죄로 파면시키기 위해서는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전원 찬성과 17개의 공화당 이탈표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심판 시작을 하루 앞두고 양당 지도부가 탄핵심판 규정에 합의했다.
검사격인 소추위원과 트럼프 변호인단은 각각 최대 16시간 변론에 나선다.
10일 소추위원이 먼저 이틀에 걸쳐 최대 16시간 '공격'을 하게 된다. 이어 12일부터 트럼프 변호인단이 16시간 동안 '방어'에 들어간다.
다만 트럼프 변호인의...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지난달 13일 하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지 약 한 달 만인 9일 탄핵 심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원은 트럼프에게 폭도들의 1월 6일 의회의사당 난입을 부추긴 ‘내란 선동’ 혐의를 적용했다.
상원 탄핵 심리 일정과 증인 채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신속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여당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에 실패한 데 이어 지난달 6일 지지층의 의회 난동 사태 선동 혐의로 상원의 두 번째 탄핵 심판을 받는 등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해리스X의 드라이턴 네쇼 최고경영자(CEO)는 “의회 난동 사태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시하지 못할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트럼프가 공화당에서 나와 자신의...
앞서 탄핵소추위원단장인 민주당 소속 제이미 래스킨 하원의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탄핵소송 시작 전이나 소송 중에 상원에 나와 증언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지난달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엇을 했는지 설명하라는 것이다.
래스킨 의원은 “증언 거부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죄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날 상원 상업과학교통위원회는 러만도 상무부장관 임명안 투표를 진행, 찬성 21대 반대 3의 결과가 나왔다. 반대표는 모두 공화당 소속 의원이었다. 이번 결과가 최종 임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번 주 최종 투표가 남아있는데 상원 휴회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소송 등으로 늦어질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부정선거로 인해 패배했다는 주장을 했으며 지난달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CNN이 처음으로 그린 의원의 게시글을 폭로하자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가짜뉴스 CNN이 공직에 출마하기 전 나의 삶에 대한 히트작을 쓰고 있다”며 “나는 미국 국민의 적에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당신도 그렇게...
3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탄핵 심판을 준비하기 위해 꾸렸던 변호인단 5명이 최근 모두 사임했다.
앞서 트럼프는 퇴임 직후 부치 바워즈 변호사를 변호인단 수장으로 임명하고 연방검사 출신 데버라 바르비에를 비롯해 조니 개서, 그레그 해리스, 조시 하워드 등을 선임했지만 이들 모두 떠난 것이다.
이들이 그만둔 것은 트럼프가 ‘대선...
탄핵 심판은 계속해서 진행되겠지만, 여전히 공화당 내 상당수 의원이 탄핵의 적법성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편에 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표에서 민주당 측 의견에 동조해 표를 던진 이들은 밋 롬니, 밴 세스, 수전 콜린스, 리사 머카우스키, 팻 투미 의원 등 당내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들뿐이었다.
이들 5명이 반드시 탄핵 재판 평결에서 유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대해 “그럴 필요가 있다(has to happen)”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하원이 상원으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응한 CNN과의 일대일 인터뷰에서 탄핵이 자신의 입법이나 내각 지명자 인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탄핵 심판이) 안 열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