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퇴임 후 첫 인터뷰…'대선 조작' 주장 반복

입력 2021-02-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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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우리가 대선에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퇴임 후 도착한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팜비치/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퇴임 후 도착한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팜비치/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극우 논객의 사망을 추모하는 프로그램에 등장한 것이었지만, 선거 조작을 언급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극우 논객 러시 림보를 추모하기 위한 폭스뉴스 프로그램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0일 퇴임한 이후 첫 언론 인터뷰다. 그는 “림보는 우리가 대선에서 이겼다고 생각했다”며 “나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실질적으로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일이 민주당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만약 (대선 사기가) 민주당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면 사방에서 민주당원들이 폭동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투표 집계에 실망했다. 대선일 밤 우리는 제3세계 같았다”며 “우리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른다. 사람들이 몹시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인터뷰는 림보 추모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과 림보의 관계에 대해 주로 얘기했다. 그는 “림보는 전설”이라며 “정치와 인생에 놀라운 본능을 가졌다”고 추모했다. 이어 “그는 이 나라를 너무 사랑했다”며 “대선이 끝날 때까지 버티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림보는 지난해 초 폐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림보에게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훈장인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원의 탄핵심판 무죄판결 이후 공화당을 비판하거나 대선 사기 주장을 반복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13일 무죄판결 직후 성명을 내고 “탄핵심판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했다. 16일에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향해 “음침하고 뚱하고 웃지 않는 정치인”이라며 “그와 함께하면 공화당은 다시는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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