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의 자신에 대한 탄핵안 가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하원은 이날 6일 5명의 사망자를 낸 의회 난입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란선동’ 혐의를 적용,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공화당 의원 10명도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 최종 탄핵 여부는 상원의 심리와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하기 위한 토론 절차를 진행하는 도중에 발표된 것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탄핵 추진에 대해 “정말 터무니없다. 정치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의 연속”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날 성명에서는 탄핵소추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성명 발표 후 하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탄핵 정국 속에 임기를 출발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이날 탄핵안 표결은 ‘수정헌법 25조’ 발동이 사실상 물 건너 가면서 진행됐다. 전날 민주당 주도로 하원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찬성 223표, 반대 205표로 통과시켰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직을...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찬성 232명, 반대 197명로 통과됐다.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동 사태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다.
민주당은 222명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공화당은 전체 의원 197명 중 10명이 탄핵소추에 찬성하며 이탈했다.
앞으로 상원에서 트럼프 대통령...
미국 의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직무 박탈과 탄핵을 두고 혼란이 이어졌지만, 시장은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장악한 것에 주목하며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기대를 걸었다. 아시아 주요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계속해서 심화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4% 상승한 2만8456....
그가 트럼프 탄핵 관련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첫 번째 탄핵 시도 때와도 대조된다. 2019년 하원에서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될 당시 매코널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목소리를 냈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번 의사당 폭동은 물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반성없는 태도에 격노했다. 또...
트럼프 "의회 탄핵 추진, 엄청난 분노 불러…끔찍한 마녀사냥"하원, 수정헌법 25조 촉구 결의안 통과…펜스는 거부13일 탄핵안 표결 앞두고 공화당 반란표 등장합참 "바이든이 46대 총사령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립무원’ 상황이 심화하고 있다.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통한 대통령 직무 박탈은 예상대로 무산됐다. 결국 의회 탄핵으로...
CNN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사임은 실패를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는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20일 퇴임 전까지 상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을 표결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굴욕 없이 임기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펠로시는 2019년에도 트럼프에 대한 첫 번째 탄핵을 이끌었으나 탄핵안은 공화당이 과반인 상원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이번에도 상원을 넘을지는 미지수다. 상원에서는 100명 중 3분의 2인 67명 이상이 유죄라고 판단해야 한다.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은 각각 50석을 차지하고 있다. 결국, 공화당 소속 상원 의원 17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등을 돌려야 한다.
미국 공화당 내 3인자로 불리는 리즈 체니 하원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을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체니 의장은 성명을 내고 “6일 폭도들이 의사당을 공격해 민주주의의 과정을 방해하고 대선 개표 확인을 중단시켰다”며 “미국 대통령은 폭도들을 집결해 이번 공격에 불을 붙였으며, 향후 벌어질...
미 하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 대선 결과를 확정하기 위해 열린 6일 상·하원 합동 회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자신의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해 폭력 사태를 일으키도록 부추겼다는 ‘내란 선동’ 혐의가 적용됐다. 그는 의사당 난입 직전 열린 집회에서 “우리는 의회로 갈 것”이라며 “힘을 보여줘야 한다. 강해져야...
전날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결의안을 공식 발의했다. 탄핵안에는 내란 선동 혐의가 적시됐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의회 건물에 난입해 5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그 책임을 대통령에게 묻겠다는 것이다.
탄핵안 통과는 상원 100석의 3분의 2 이상(67석)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트위터는 2.4% 하락했다. 이틀에 걸쳐 6% 이상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소셜미디어에서 폭력을 선동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소셜미디어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도 시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미국 민주당이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면서 미국 정국 혼란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하원의원들이 트럼프 탄핵소추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정치권의 소용돌이도 더 거세지고 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연방 재난관리청(FEMA)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필요한 장비와 자원을...
한편 민주당 하원은 이날 예고한 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하원 의원 대부분이 탄핵안에 서명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에는 내란 선동 혐의가 명시됐다. 민주당 하원은 탄핵소추에 앞서 12일 수정헌법 25조 발동에 대한 전체 투표를 진행하고 탄핵 절차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