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 촛불시위 현장 '뭉클'…네티즌 "이제 우리가 길을 뚫어야!"

입력 2016-11-11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길가에 버려지다'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11일 정오 전격 공개된 가운데 촛불시위 현장의 모습이 가득 담겨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가수 전인권과 이승환, 이효리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상처를 받은 국민을 위한 힐링곡 '길가에 버려지다'를 이날 정오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무료로 배포했다.

전인권과 이승환, 이효리는 '길가에 버려지다'를 통해 우리가 기필코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빼앗기고 잃어버린 것들의 의미와 그것을 되찾을 희망은 어디에 있는지 보여주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해 노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된 '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분노한 국민들이 서울시청 앞과 광화문에서 촛불시위를 벌이는 현장의 모습을 가득 담아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 '박근혜 퇴진'이라는 피켓을 들고 남녀노소 촛불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대한민국 현재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씁쓸함을 남긴다.

이날 공개된 '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여기에 우리가 길을 뚫어야 할 때 입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새롭게 태어나길", "No Way~ 하지만 우리는 길에서 길을 찾아야 합니다. 바로 그 길에서. 힘내자 대한민국 국민이여!" 등 반응을 보였다.

(출처='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
(출처='길가에 버려지다' 뮤직비디오)

다음은 '길가에 버려지다' 가사다.

내 몸에 날개가 돋아서
어디든 날아갈 수 있기를

내 꿈에 날개가 돋아서
진실의 끝에 꽃이 필 수 있길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려 하고
고장난 시계는 눈치로 돌아가려 하네

no way
no way
and no way

난 길을 잃고
다시 길을 찾고
없는 길을 뚫다
길가에 버려지다

내 몸에 날개가 돋아서
무너지는 이 땅을 지탱할 수 있길

내 의지에 날개가 돋아서
정의의 비상구라도 찾을 수 있길

no way
no way
and no way

난 길을 잃고
다시 길을 찾고
없는 길을 뚫다
길가에 버려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퇴사자 월급 단돈 9670원 지급"…강형욱 갑질논란 추가 폭로 계속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시세차익 20억’…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모집에 3만5076명 몰려
  •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다"…비트코인, 39일 만에 7만 달러 돌파[Bit코인]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 사망…광장 가득 메운 추모 인파 현장 모습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2: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401,000
    • +5.52%
    • 이더리움
    • 5,039,000
    • +17.82%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5.22%
    • 리플
    • 734
    • +3.38%
    • 솔라나
    • 252,000
    • +5.4%
    • 에이다
    • 684
    • +4.75%
    • 이오스
    • 1,153
    • +5.49%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4
    • +4.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50
    • +7.06%
    • 체인링크
    • 23,110
    • -0.73%
    • 샌드박스
    • 636
    • +6.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