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서는 부활절 휴일에도 수도 키이우 주변과 주요 도시 곳곳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이 이어졌다. 특히 러시아는 “항복하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며 남부 요충지 마리우폴에 대한 투항 압박을 강화했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런 최후통첩을 거부하고 결사 항전 의지를 다졌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수도 키이우 공략에 고전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교민 유튜버 모지리는 17일 자신의 채널에서 “어제 의용군과 만났다“라며 ”이르핀과 동부 지역에서 치열하게 전투를 하고 이틀 전인가 3일 전에 키이우로 왔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근 팀의 멤버가 있었다“라며 ”팀원 중 한 분이 뒤쪽에서 총알이 날아와 어깨 쪽에 관통상을 입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입원을 했다가 이번 정비 기간...
EU 집행위원장, 키이우 방문 때 설문지 전달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가입을 위한 설문지 작성을 마쳤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호르 조브크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이날 저녁 방송에 출연해 “서류 작성을 마쳤다”며 “우크라이나가 회원 자격 기준을 준수했는지 유럽 집행위원회(EC)의 추천서 작업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항복” 요구에 젤렌스키 등 지도부 일제히 거절젤렌스키 “러시아, 돈바스 점령하면 키이우 또 노릴 수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최후통첩을 거절하고 마리우폴에서 결사항전을 다짐했다.
17일(현지시간)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마리우폴에 병력이 있는 만큼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슈미갈 총리는 “우린...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돈바스를 점령할 경우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점령하려 다시 시도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며 "이번 (동부) 전투는 전쟁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그게 이 땅을 지키는 게 매우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당초 러시아는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에 총공세를 가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강한 저항에 밀려...
우크라 마리우폴, 항복 최후통첩 거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외곽 지역을 사흘째 공습했다고 러시아군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지난 새벽에 공중 발사 고정밀 미사일로 키이우 인근 브로바리 지역의 탄약 생산공장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러시아군에게 점령됐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일대에서 민간인 시신 900구 이상이 발견됐다고 우크라이나 경찰이 밝혔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안드리이 네비토우 키이우 주(州) 경찰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한 지역에서 900구가 넘는 민간인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하면서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법의학 기관으로 시신을...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가능성은 진짜 정보가 아닐 수 있지만, 사실일 수도 있기 때문에 나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우려해야 한다"며 "그들에게 사람 생명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이 바로 그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두려워 말고 준비해야 한다. 이는...
살아남은 사람들은 곁에 있다가 숨을 거둔 사람들의 이름을 지하실 벽에 새겼어요.”
야히드네 마을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140km 떨어진 곳입니다. 지난달 초 북부 체르니히우시 주변을 장악한 러시아군은 이 마을 사람들을 한 데 모아 총구를 들이대며 지하실로 몰아넣었다고 합니다. 포격에서 보호한다는 이유로 말이죠.
포로가 된 마을 사람들은 야외에서...
오스트리아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네함머 총리가 모스크바를 방문하기 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부차 지역을 들렀다며 러시아가 저지른 처참한 광경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방문이 우호적일 수 없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네함머 총리는 75분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군의 잔혹한 행위를 언급하고 부차를 비롯한 지역에서 발생한 심각한...
이달 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퇴각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민간인을 무참히 폭격한 전력이 있는 책임자를 우크라이나 전쟁 총괄 수장에 앉혔다. 우크라이나도 전투태세를 강화했다. 2차 세계대전과 같은 대규모 재래식 전투가 돈바스에서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점령에 실패한 후 퇴각했다. 이후 병력을 재정비해 돈바스로 집결 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총괄하는 새 사령관도 임명, 군사작전 실패 '굴욕'을 씻고자 벼르고 있다. 러시아는 성공할 수 있을까.
우크라이나는 돈바스 지역의 전투 태세를 강화하면서도 긴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인 바딤 데니센코는 국영 TV...
그러다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구 키예프) 인근 지역에서 민간인을 대규모 학살한 정황이 나오면서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여전히 러시아산 가스와 원유에 대해서는 제재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의 원유와 가스는 전체 유럽 공급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
결국 대러 제재에 동참한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에너지 수급에 관한 의견이...
이달 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퇴각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민간인을 무참히 폭격한 전력이 있는 책임자를 우크라이나 전쟁 총괄 수장에 앉혔다. 우크라이나도 전투태세를 강화했다. 2차 세계대전 식 돈바스 결전이 임박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 이지움...
원전은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러시아군에 점령됐다가 이달 초 러시아군이 키이우 일대에서 철수하면서 우크라이나군에 반환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 병사 다수가 방사선에 피폭되고 원전도 일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방사선 모니터링을 위한 현장 정보를 우리 측에 제공했다”며 “우크라이나가...
CNN과 인터뷰에서 “새로 임명된 사령관은 시리아에서 민간인들에게 야만적 행위를 한 경력이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서 이 같은 행위를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점령에 실패하자 전략을 바꿔 동부 지역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퇴각한 키이우 인근 병력은 재정비 후 돈바스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방문 후 회담 예정우크라이나 전쟁 후 첫 서방 지도자 방러전날 키이우서 젤렌스키와 기자회견도
오스트리아 총리가 우크라이나 전쟁 후 서방 지도자 중 처음으로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다.
1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카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11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며...
키이우와 체르니히우에서 병력 전부를 철수했다지만, 철수라기보다 재배치로 봐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줄곧 평화협상을 위해 노력하던 우크라이나도 이젠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에 이어 이웃 일본이 최근 전쟁 범죄에 목소리를 냈다. 지난달 39개국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전쟁범죄 수사를 요청한 적 있지만, 일본은 이번 주 부차를...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 후 군사ㆍ경제 지원 결정이날 오스트리아 총리도 방문, 전날 EU집행위원장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국의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키이우에 도착한 존슨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
영국 총리실은 이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마카리우에서도 러시아군에 의한 집단학살 일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바딤 토카르 마카리우 시장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의회 TV와 인터뷰에서 “러시아 군이 마카리우에서 132명의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토카르 시장은 “러시아 군이 쏜 총에 맞은 시신들을 시 관계자들이 한곳에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