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득표 10% 이상을 얻은 후보는 선거비용 절반(50%)을 보전해주고요. 15%를 넘기면 전액을 돌려줍니다.
국고보조금도 같은 맥락입니다. 정당이 정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국민세금으로 정치활동비를 지급하는 거죠. 돈이냐, 명분이냐를 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를 고민에 빠지게 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지난달 14일 이투데이에 게재된...
내일(5일) 영화 ‘귀향’을 보기 위해 CGV 예약 앱을 켰습니다. 오랜만에 친구와 데이트하기로 했거든요. 주말 내 비가 온다고 해서 여의도 IFC몰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쇼핑도 하고,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저처럼 걷기 싫어하는 ‘몰링족(한 곳에서 쇼핑ㆍ공연 등 여가활동을 한꺼번에 즐기는 소비계층)’에게는 그야말로 딱 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최근 1년간 거래 실적은 ‘0’입니다.
한국거래소가 3년 전 ‘돈육선물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며 시장 살리기에 나섰으나 양돈농가는 물론 도매업자, 개인투자자 모두 참여가 저조해 좀처럼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언제 폐장될지 모릅니다.
맛도 좋고 돈도 되는 삼겹살, 이제 먹지 말고 투자에 양보해보는 건 어떨까요?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권 매매가 오늘(3일)부터 정지됐습니다. 자본잠식 때문입니다. 회사 측이 자본잠식 해소 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제출할 때까지 거래가 묶입니다. 명색이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200인데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왜 이 같은 제재를 받게 된 걸까요?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조4500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습니다. 매출액 역시 28...
소셜커머스에 오른 할인 항공권 광고들입니다. ‘땡처리’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춘풍이 살랑이는 제주도 여행은 만 원짜리 두 장이면 충분하고요. 벚꽃이 만발한 일본 오사카 편도는 10만원이 채 안 됩니다. 신혼여행의 ‘끝판왕’ 하와이 호놀룰루도 동남아 편도 수준인 35만5000원만 있으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도 비싼 편입니다. 저비용항공사(LCC) 특가...
‘땡처리’ 손님과 정상가격 고객들의 마일리지가 똑같이 쌓이는 건 불합리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쓴 만큼 받는다’는 점에서 스타벅스의 리워드 기준 변경은 공평해 보입니다. 하지만 인심 후하게 별을 주는 대신, 혜택 문턱을 높인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경제학 관점에서 보자면 ‘인플레이션’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죠.
요즘 국제유가를 보면 멀미가 납니다. 산유국 치킨게임 속에 각국의 석유장관 입에서 ‘감산’이나 ‘공급과잉’이란 단어만 나와도 미친 듯 널을 뛰죠. 이 때문에 글로벌 증시는 몇 달째 배앓이를 하고 있고, 원ㆍ달러 환율도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락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올해 10대 키워드 중 하나로 ‘테러와 경제’를 꼽았습니다.
테러방지법에 대한 여야의 첨예한 의견 갈등은 ‘방법론’에 관한 것입니다. 정보 수집기관인 국정원에 얼마만큼의 권한을 쥐여주느냐에 대한 이견이죠. ‘테러=독버섯’이란 근본적 관점은 같습니다. ‘독버섯’으로부터 생명줄과 곳간을 안전하게 지켜줄 정치권의 혜안을...
답답합니다. 요즘 국내외 금융 시장 말입니다. 코스피는 1900선 초반에서 머물러 있고, 미분양 급증에 부동산 시장엔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은 마이너스 금리를 검토하고 있고요. 국제유가 급등락에 원ㆍ달러 환율은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주식도, 예ㆍ적금도, 부동산도 뭐하나 믿을만한 게 없네요. 그래서...
신진대사 저하로 젊을 때보다 살이 더 잘 붙는 꽃중년들에겐 가장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옥션에 따르면 전체 다이어트 용품 매출 가운데 중장년층 비중은 4분의 1에 육박합니다. 특히 지난달 50대 이상 고객의 다이어트 보조식품 구매는 38%나 증가했는데요. 전 연령층 평균 신장률(15%)의 두 배 이상입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소비의 중심이 되고 있는 로엘과 루비를...
여러분은 은행이 망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내 돈이 사라진다는 상상, 참 끔찍하죠. 2011년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를 겪은 분들이라면 ‘파산’, ‘지급불능’이란 단어만 봐도 소름이 끼칠 겁니다.
물론,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대마불사로 통하는 1금융권 고객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독일 도이치방크가 파산될 것이란 우려가 나돌고 있지만...
안전자산 ‘금’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국제유가 급락으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폭락하면서 투자자 불안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죠. 종로 귀금속 상가와 온라인 쇼핑몰에선 골드바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요. 금펀드와 골드뱅킹으로는 연일 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수요가 몰리면 가격도 오르기 마련이죠. 지난 12일 KRX금시장에서 금...
살인, 강간 등의 강력범죄는 경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키워드는 ‘가난’입니다. 우리나라는 6.25전쟁 이후 다섯 번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뤘습니다. 1953년 477억원에 불과하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14351조원으로 3만배 넘게 늘었고요.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0%에 달할만큼 ‘경제적 황금기’를...
‘등록금 버는 기계’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부모로부터 동생의 대학 뒷바라지를 강요받는 큰딸의 서러움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진정한 등골 브레이커’, ‘가족마저 갈라놓는 등록금’이란 댓글과 함께 이 게시물은 4000건이 넘는 ‘뿜(공감)’을 얻었습니다.
살인적인 대학 등록금, 어제오늘 일은 아니죠....
미국 ‘경제 대통령’의 한마디에 세계 증시는 요동쳤습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오늘(12일) 일본증시도 패닉에 빠졌습니다. 코스피 역시 1830선까지 밀려났고, 코스닥 시장에선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연달아 발동됐죠.
“마이너스 금리 도입되면 예ㆍ적금에 돈 넣을 때 수수료를 내야 하나요?”
소식을 접하고 많은 분이...
‘美 시장 뚫은 램시마’ 서정진 회장, 14년 뚝심 빛났다
오늘(11일) 이투데이 1면 헤드라인입니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코앞에 두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4월께 시판 허가가 떨어지면 미국서 벌어들이는 돈만 한해 2조원에 달할 거라고 자신합니다. 그야말로 대형...
기사를 보면서 불편해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관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항노화’ 키워드는 관심을 넘어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선 그 속도가 더 빠르죠. 아직도 ‘된장녀’, ‘성괴(성형괴물)’라고 욕하고 계십니까? 젊음은 물론 돈 벌 기회까지 흘려보내고 계신겁니다.
최대 30%…‘역대급’ 차 그랜드 세일
오늘(4일) 이투데이 산업 면의 헤드라인입니다.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자동차에 매기는 개별소비세(개소세)를 5%에서 3.5%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장님들의 워너비로 떠오른 ‘제네시스EQ900’은 최고 210만원이 할인되고요. 젊은 드라이버들에게 인기가 좋은 투싼과 스포티지도 50만원 가량 저렴하게 살 수...
그런데 두 사람을 수식하는 단어에는 공통된 키워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공매도입니다. 공매도(空賣渡)는 말 그대로 주식이 없는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넣는 것을 말합니다.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활용되죠.
“손에 없는 주식을 판다고? 사기 아니야?”
이런 생각하셨을 겁니다. 공매도는 ‘투기’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기’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임신부의 경우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의 여행은 연기할 것을 권고합니다.”
지카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를 엄습한 가운데 태교여행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답변입니다. 권고, 말 그대로 ‘권함’일 뿐이지만 예비맘들에게는 ‘당장 여행 계획 취소하세요!’처럼 들립니다. 아이 건강과 관련된 일이니까요. 하지만 막상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