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탈퇴하면 경제위축 뻔한데…. 영국 중장년층은 왜 찬성하는 거지?”
이들이 브렉시트에 찬성하는 이유는 ‘일(work)’ 때문입니다. ‘인구 증가→집값 상승ㆍ복지 축소→노후자금 부족→은퇴 후 일 계속’에 화가 난 거죠. 남유럽 위기를 지원해야 한다는 것에도 불만이 쌓여있고요. 실제 미국 경제연구소 CEIC에 따르면 영국의 65세 이상 중장년층 가운데...
숫자가 높을수록 고평가, 낮을수록 저평가됐다고 봅니다.
△PBR가 뭔가요?=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입니다. 주가가 기업 순자산의 몇 배에 거래되고 있는가를 보여주죠. 값이 낮을수록 증시에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보는데요. 만약 PBR가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단 뜻입니다.
영국은 EU에서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입니다. 브렉시트가 가결시 2030년까지 EU 경제 성장률이 0.1%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네요.
9000㎞나 떨어진 먼 나라이지만, 우리도 그 여파에서 벗어날 순 없습니다. 벌써 코스피는 1970선으로 밀려났고, 원ㆍ달러 환율은 변동성이 커지고 있네요. 지난주 한국은행의 깜짝 기준금리 인하(1.5→1.25%) 충격이 채...
2년 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한 장면입니다. 천송이(전지현 분)가 술을 마시고 ‘썸남’ 도 매니저(김수현 분)에게 메시지를 보냈네요. 이튿날 잠에서 깨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폭풍 후회를 하지만 이미 때는 늦은 듯합니다. ‘읽음’이 선명한데도, 그에겐 아무런 답장이 없네요. 저라면 온종일 ‘이불 킥’을 했을 겁니다.
천송이와 도...
우리 경제에 위협이 되는 기업이라면 퇴출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좀비기업인지, 아닌지 걸러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금융ㆍ고용시장에 충격이 가지 않게 ‘뿌리’를 정리하는 과정도 필요하고요. 모두 ‘돈’이 필요한 일들이죠. 그 돈을 마련하는 방법이 바로 자본확충펀드입니다.
‘What(무엇)’에 대한 궁금증은 풀어졌나요? 이제 자본확충펀드...
“호텔롯데 기업공개(IPO)를 통해 그룹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겠다.”
여드레 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연단에 섰습니다. 그곳은 IPO를 앞둔 호텔롯데의 기업 설명회(IR)를 위한 자리였죠. 발음은 다소 어눌했지만, 그의 표정은 여느 때와 달랐습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형제의 난(亂)’을 끝내고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그래서 그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비준을 연기하고, 자유무역협정(FTA)을 재협상하거나 폐기하자고 주장합니다. 자유무역 때문에 미국 소득 불평등이 심해졌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우리나라는 TPP 비회원국이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죠. 하지만 FTA가 재협상에 들어가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자동차 업종이...
오늘(25일) 아침 서울 강변북로 풍경입니다. 300m 앞 표지판이 안 보일 정도로 대기가 뿌여네요. 아니나 다를까 일기 예보를 보니 ‘미세먼지 나쁨’입니다. 깜빡하고 마스크를 안 챙겨 왔는데, 퇴근길이 걱정이네요. 환기시킨다고 집 창문도 조금 열어놓고 나왔는데, 먼지가 잔뜩 들어오진 않을까 자꾸 신경이 쓰입니다.
“경윳값을 올리겠다”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구조조정과 충당금 키워드를 챙겨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친절한 용어설명: 익스포저(exposure)란?특정 기업 혹은 국가와 연관된 금액이 얼마나 되는가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신용사건이 발생할 경우 대출ㆍ투자금 뿐 아니라 복잡한 파생상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총 손실금액을 따져 계산합니다.
“오해영 금수저네….”
어젯밤(23일) 드라마를 보는데 친구가 단톡방에 이런 말을 합니다.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1년도 채 안 돼 결혼식을 또 올리기 때문이랍니다. 평범한 서민 가정이라면 파혼에, 방까지 얻으면 돈이 바닥났을 거란 거죠. 자긴 언제 벌어 결혼하냐며 신세 한탄을 합니다. “드라마 보면서 분석하지 마”라고 핀잔을 주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한국 맥주는 대동강맥주보다 맛없다.”
영국 경제주간 ‘이코노미스트’에서 한국 특파원으로 일했던 다니엘 튜더(Daniel Tudor)의 4년 전 비평입니다. 소규모 양조장에 대한 과잉규제를 지적한 글이었지만, ‘맛이 싱겁다’는 1차원적 의미로 해석되며 국내 맥주업체들에게 큰 굴욕을 남겼죠. 이태원 경리단길에 있는 그의 작은 맥줏집에 연일 손님들이 몰린다고...
나라 경제를 책임지는 우직한 큰아들(조선ㆍ해운업)이 몇 년째 앓아누워있으니까요. 그를 돌보는 작은 아들(국책은행) 마저 힘이 다 빠져버렸네요. 이대로 뒀다간 가족 모두가 병원 신세를 질 판입니다.
그래서 나온 처방전이 ‘한국판 양적완화’입니다. 발권력을 쥐고 있는 한국은행이 펀드를 만들어 국책은행에 돈을 주는 방안(우회적)이 거론되고 있죠....
‘믿고 보는 배우’ 곽도원, 천우희가 주연을 맡아 제작 때부터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죠.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하네요. 역대 5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라 하니 가히 그 인기가 짐작이 갑니다.
될성부른 ‘곡성’의 떡잎을 가장 먼저 알아본 곳은 20세기 폭스인데요.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스튜디오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6대 영화사 중...
“여기서 얼마나 더 나가란 얘기냐!”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근로자들 목소리입니다. 정부가 이달 말까지 추가 긴축안을 내라고 한 것에 대해 단단히 화가 났네요. 오늘(18일) 회사 측에 총력 투쟁까지 벌이겠다고 엄포까지 놓았습니다. 지난해 채권단이 제시한 구조조정 안도 모두 수용했는데, 여기서 더 내보내라고 하니 그럴 만도 합니다....
미술학계에서는 그림의 가격 결정 요소를 통상 △작품 △작가 △외부 요소(경제ㆍ유통 환경)로 구분합니다.
작품 요인부터 살펴볼까요? 그림 가격을 매기는데 가장 중요한 건 ‘아름다움’입니다. 예술적 가치 말입니다. 작가의 화풍이 당시의 시대상과 얼마나 들어맞는 지가 관건인데요. 최근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우리나라 ‘단색화(Dansaekhwa)’ 기법이 주목받고...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고, 돈 빌려준 은행은 시스템 리스크(위험성)가 커집니다. 가계소득이 줄어들 것에 대비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네요. 운명의 갈림길에 선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선주들에게 마지막 경고장을 날린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번 주 여러분이 챙겨야 할 기사 키워드입니다.
“저 죽으면 돈 많이 나와요?”
영화 ‘수상한 고객들’의 명대사입니다. 틱 장애를 앓고 있는 노숙자 김영탁(임주환 분)이 한 말이죠.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 자살을 결심한 뒤, 보험설계사 배병우(류승범 분)에게 보험금이 얼마나 되느냐고 묻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느냐”는 반문이 나와야 정상이지만, 병우는 “2년 동안 인생이 희망적으로 변하는 건 군대...
하지만 경제학자들이 봤을 때 ‘스누피 우유’는 트렌드에 역행합니다. ‘불면(不眠) 공화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더더욱 그렇죠. 왜냐고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에 맞지 않거든요.
슬리포노믹스는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입니다.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면산업을 지칭하죠.
“잠으로 무슨 돈을 번다고….” 이런 생각 하면...
공시지원금 24만원 >선택약정할인 19만80원
“귀차니스트는 기업의 좋은 먹잇감이다.”
‘스타벅스에서는 그란데를 사라’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일본의 경제학자 요시모토 요시오 박사의 말입니다. 통신사 요금체계는 지나칠 정도로 복잡해서 처음부터 ‘딱 맞는 것’을 선택하기 어렵다는 거죠. 일정 기간 자신의 사용 패턴(통화량ㆍ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