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70대 승객이 흉기에 찔려 다쳤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중랑구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승강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시비하던 70대 남성 A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서현역 칼부림 사건' 피의자 최원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지만 약 20분 만에 끝났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는 14일 살인, 살인미수, 실인예비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원종의 첫 공판에서 혐의 인정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 최원종 측 변호인이 수사기록을 모두 열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의견 표명을 보류한데 따른 것이다.
최원종의...
신림역과 서현역 칼부림 사건 등 우리 마음과 머리를 어지럽고 힘들게 한 사건들이 유난히 많은 여름이었다. 이런 충격적 사건 사고 가운데,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인식 속에 조용히 묻혀버린 외침이 있다. 지난 7월 27일, 안노티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됐다”고 선포했다. 유럽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경 한 온라인 게임 채팅창에 “서울에 잘 사는 국회의원들을 다 칼부림하고 나도 죽겠다”라는 내용의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해당 글을 본 게임 이용자들이 곧바로 112에 신고하면서, A씨는 신고 접수 이틀만인 지난 5일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실제로 범죄를 조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칼부림 대응 경찰 손배대상 국가로 단일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경찰관의 정당한 직무집행에 대한 면책을 강화하기 위한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과 ‘국가배상법’ 개정안을 30일 대표 발의했다.
최근 묻지마 칼부림 사건 등이 발생해 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 강화 요청이 높은 가운데, 일선 경찰들이 범죄현장에서 직무수행으로 인한 사고 우려와 책임 때문에...
과학 기술·시민 안전 의식 향상으로 연쇄살인 쇠퇴기무차별 대량살인 증가세…미국 총기난사 사건 급증“연쇄살인 대신 단 한 번의 치명적 행동 선택” 분석도
1970~1980년대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연쇄살인범들의 숫자가 극적으로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살인 범죄가 감소한 것은 아니다. 그 빈자리를 묻지 마 대량 살인이 채우고 있다. 두 범죄의 원인과 양상은...
퇴근길 서울지하철 9호선 열차에서 칼부림이 발생했다고 오인한 승객들의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중앙보훈병원역 방향으로 달리던 9호선 급행열차 안에서 70대 외국인 남성 A 씨가 쓰러졌다.
당시 A 씨와 함께 있던 가족이 소리를 지르자 다른 승객들이 범죄가 발생했다고 오인했다. 놀란 시민들은...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 경찰 직원 계정으로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블라인드에 대한 사회적 논란을 발생시키려고 글을 작성한 것”이라며 “실제로 살인을 할 생각은 없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압수수색 당시 범행...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초전도체 관련 주식에 1억 원을 투자했다가 수천만 원을 잃어 불만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협박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칼부림 신고가 많아 관심을 받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2일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 회사원 A씨를 이날 서울 시내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블라인드’ 경찰청 게시판에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현직 경찰관이 아닌 남성이 블라인드 경찰청 게시판에 가입해 글을 올린 경위...
2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는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커뮤니티는 이메일 주소 등으로 자신의 직장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으며 게시글에는 인증받은 직장이 표시된다.
이 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캡처 형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공유되고 있다.
경찰청은 해당 게시글에 대한 신고를...
최근 서울 시내에는 묻지마 칼부림, 살인 예고 등 여러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 차원에서는 특별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대응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최근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이 최대한 줄어들 수 있도록 ‘시민 안전 및 묻지마 범죄 예방 TF’를 만들어 가동할 생각”이라며 “서울시가 최대한 노력해서 발생빈도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신림동에서 ‘묻지마 칼부림’ 이후 대낮 성폭행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실제 신림동 거주자가 아닌 용의자들이 동네를 찾아 범행을 저지른 점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17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 인근에서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상해)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
최근 이어지는 ‘칼부림 사건’ 피의자들이 조현병 등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교정시설에서 치료를 위한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본지가 법무부를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교정시설 재소자 중 정신질환자 수는 5000여 명으로 매년 그 비율이 늘고 있다. 2020년에는 전체 수용인원 5만3956명 중 정신질환자 수가...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최근 발생한 서현역 칼부림 사건을 보고 모방해 글을 작성했다”라며 “관심을 받고 싶었다”라고 진술했다. A씨의 집에서 엽총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B씨는 지난 10일 국내 유명 게임 속 대화창에 “오후에 대전 은행동에서 칼부림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충남 공주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게임 아이템을 잃은 것에 화가...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대구, 대전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칼부림 테러’를 예고하는 글까지 올라오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지만, 일상으로 흉기 공포가 스며들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흉기 난동 가해자들은 어떤 처벌을 받는지, 심신미약은 감형 사유가 되는지, 살인예고 글을 적는...
앞서 A씨 지난 9일 새벽 자신의 SNS 계정에 “내일 나주역에서 칼부림한다니까 조심하라. 강간도 한다니까 진짜 조심하라”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나주역을 중심으로 특공대와 기동대, 지역 경찰과 강력팀 형사를 투입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곧바로 IP 추적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3일 서현역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뒤 안 의원은 자신의 SNS에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범행은 가중처벌 등 엄벌에 처하는 제도를 만드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도입하겠다는 법무부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사흘 뒤인 6일 “처벌은 사고와 피해자가 발생한 후의 범죄자에 대한 징벌일 뿐”이라며 예방책을 마련하는...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10일 살인, 살인예비 등 혐의로 최원종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송치했다.
특히 이날 최원종은 입감돼 있던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에서 경찰의 동행 하에 나오면서 "사상자 14명이나 발생시켰는데 죄책감 없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은 자신을 감시하는 스토커 집단이 있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9일 오후 2시 분당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최원종을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10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원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