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은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8.1% 인상됐다.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의 3.2배에 달하는 인상 행진을 했다. 이번에 나온 1만2000원 요구는 24.7% 인상을 뜻한다. 설상가상이다. 그러잖아도 코로나 사태 때 큰 타격을 입어 회복에 애쓰는 중소기업계는 그저 암담할 것이다. 이래서야 어찌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겠나. 무리한 인상 요구는...
다만 매출은 2조94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1% 늘었다.
아성다이소는 상품 원가율이 급증하고 최저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과 관련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으로 오프라인 소비가 회복되고, 소비 양극화에 따른 가성비 상품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영업자 대출액이 1000조 원을 훌쩍 넘고, 올해 들어 공공요금이 잇따라 오른 한계상황에서 최저임금 인상은 사실상 공멸이라고 주장한다. 소상공인들의 지불능력을 고려해 구분적용과 주휴수당 폐지에도 힘을 실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최저임금 기자회견’을 열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준수 등 노동자와 관련된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농업계의 근심이 커져가고 있다. 생산비가 급증한 상황에서 가뜩이나 부족한 일손에 경제적인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달 18일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현대건설의 직원 연봉 인상률은 임금이 줄어든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하면 10대 건설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윤 사장과 직원들의 인상률 차이는 61.7%포인트다. 금액으로 따져보면 윤 사장은 7억1100만 원, 직원들은 400만 원을 더 받았다. 윤 사장은 최고, 직원들은 최저 수준의 인상률을 기록하다 보니 직원 평균의 11배 정도였던 윤 사장의...
외식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에 물류비, 가공비, 인건비 등이 줄줄이 오른데다 가맹점에서는 아르바이트 임금에 전기비, 난방비까지 부담이 높아지면서 가격 인상 요구가 거세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18일 열리는 최저임금심의위원회의에서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24.7% 오른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양대 노총은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임금 인상으로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있으며, 최저임금이 곧 자신의 임금인 저임금 노동자에게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주고 있다”며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물가 폭등 속 저임금 저소득 노동자의 생계비 확보와 위축된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 1차...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률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업종에 따른 최저임금 구분적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일 경총이 통계청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2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 및 최저임금 수준 국제비교'에 따르면, 2022년 한국 노동시장에서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9160원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수는 275만6000명...
기업들이 임금을 올린 이유는 ‘최저임금과 물가인상 때문’이라는 답변이 69.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직원 사기를 높이고 이탈을 막기 위해서’(44%)였다. 이밖에 ‘기존부터 관행적으로 인상해오고 있어서’(13.1%), ‘업계 전반적으로 연봉이 상승하고 있어서’(11.4%), ‘경영성과 또는 재정 상황이 좋아져서’(10.9%) 등으로 조사됐다.
연봉을...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은 최저임금 인상에도 소득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알바천국이 지난해와 올해 모두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알바생 664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아르바이트 소득 변화를 묻자 76.2%가 소득 증가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물가‧공공요금 등...
술병·병뚜껑 등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도 소주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병업체는 2월부터 순차적으로 소주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빈 병 가격을 병당 183원에서 216원으로 33원(18%)가량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병뚜껑 값이 16% 올랐죠. 인건비도 최저임금 기준 약 5% 올랐습니다.
다만 세금은 오히려 덜 내는 상황입니다. 최근...
실제로 미국에서는 지난달에만 신규 일자리가 51만7000개 생겼고, 실업률은 3.4%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할 사람보다 일자리가 더 많다 보니 임금이 오르게 돼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이 좋아졌고, 미국경제를 떠받치는 소비가 늘면서 성장과 물가를 동시에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산업 생산 역시 전월 대비 1.0% 증가해 3개월 만에...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미국 제조업 분야의 평균 주당 가동시간도 1.2%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물가를 반영해 줄어든 임금도 근로시간 증가로 상쇄됐다. 미국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은 지난 1년간 8.5% 상승했고 1월에는 1.5% 올랐다.
르네상스매크로의 닐 두타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인사들은 여전히 올해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일부 지표에서는 최근 몇 달간 물가 상승을 뛰어넘는 임금 상승 추세도 나타났다. 실업률 또한 3.4%로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만큼 미국 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나 이러한 회복력이 연준의 긴축 시나리오에서는 문제가 되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연착륙 자체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연준이 기대하는 수준으로 물가를...
고용실태조사의 낮은 미만율은 노사 간 최저임금인상 협상 때 노동계의 고율인상 근거로 제시되곤 한다. 최저임금을 많이 올려도 대부분의 기업이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는 논리를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노동자들의 소득을 인위적으로 높여 소비를 촉진하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소득주도성장은 ‘마차가 말을 끄는’ 비정상적 경제논리여서 국내외 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