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물가 관리 정책으로 물가가 오르지 않은 상황을 표현한 발언이었다.
지난해 한은 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한 ‘통화정책 충격이 인플레이션 이질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되새겼다. 보고서에서는 “긴축통화정책으로 인해 저소득층이...
14일(현지시간)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요아킴 나겔 총재는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과거 경험으로 볼 때 금리를 너무 일찍 내려 물가가 또다시 오르는 국면에 대응해야 할 때가 더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다 견고하고 특정 금리 수준을 더 오래 유지한 다음 나중에 조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치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14일(현지시간) “장기 인플레이션 지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1월 CPI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 것에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낙관론이 두드러졌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52포인트(0.40%) 상승한 3만8424.2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7.45포인트(0.96%) 상승한 5000.62로, 나스닥지수는 203....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수개월 약간 더 상회하더라도 목표치로 돌아가려는 우리의 경로와 여전히 똑같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정책 목표치인 12개월 기준 2% 달성까지 금리 인하를 기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 도매 물가를 나타내는 12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으며, 아직 인플레이션이 더 진정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름 중에 금리 인하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이달 초...
황 위원은 이창용 한은 총재와 2008년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을 때와 세계은행 상임이사로 재직했을 때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세계은행에 있을 때 (이창용 총재는) IMF에 계셔서 이야기할 기회가 많았다”며 “2008년 청와대에 있었을 때 (이 총재는) 금융위 부위원장이었다. 그때 활약상을 정말 감동 깊게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뿐만 아니라 저출생·고령화, 잠재성장률 둔화 등과 같이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도 산적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은행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그동안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총재님과 금통위원님들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59차 SEACEN 총재컨퍼런스 참석차 출국...17일 귀국 예정'경제적 역풍의 극복 및 금융포용 확대: 전망과 도전' 주제 토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제59차 SEACEN 총재컨퍼런스' 및 '제43차 SEACEN 센터 총회' 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했다. 귀국 예정일은 17일이다.
SEACEN(South East Asian Central...
1월 수출입물가지수, 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12월 기업재고, 2월 필라델피아,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디어ㆍ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실적 △16일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 1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 허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등이 있다.
금통위원은 당연직인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하고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이 한 명씩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1961년생인 황 전 이사는 부산 대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기재부 외환제도혁신팀장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 주미대사관...
카마우 투게 케냐 중앙은행 총재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이 반영되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은 단기적으로 여전히 높다”며 “목표 범위 상한에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집트는 이달 초 금리를 2%p 인상했다. 기준금리와 1년 만기 대출금리는 각각 21.25%, 22.25%로 높아졌다. 금리 인상을 예측한 은행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뿐, 나머지는...
파월 이어 3월 인하설 다시 잠재워“증거 없이 금리 너무 빨리 낮추는 건 실수”“경제지표와 인플레 확인할 시간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3월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에 인내심을 요구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제때에 2%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역시 “미국 경제가 과거보다 높은 금리를 견딜 수 있을 것”이라며 파월 의장에게 힘을 보탰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3월 인하를 기대하고 있으며, 기대감은 이날 증시에도 반영됐다. 50파크인베스트의 애던 사르한 최고경영자(CEO)는 CNBC방송에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뒤엎으려고 노력하는...
이날 총회에는 윤도선 CJ China 총재(전임 중국한국상회 회장), 이혁준 현대차그룹(중국) 총재,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 박영문 HL만도 대표, 송재용 SK China CFO, 유병국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 본부장 등 중국 진출 주요 기업 대표 60여 명이 참석했다.
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국한국상회가 우리 기업과 중국 정부 간의 실질적 협력이 이뤄질 수...
확대 거시정책협의회 개최…2시간 가까이 정책 토론최상목 "성장ㆍ분배ㆍ경제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현 필요"이창용 "유휴노동력 활용 제고ㆍ수도권 집중 완화해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제고 및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미셸 블록 RBA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우린 어떤 것에 관해서도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우린 계속해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부채를 진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들에게 구제책을 제공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을 길들이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추가 인상 시사에 시장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마켓의...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파월 의장 발언에 동조하며 시장을 흔들었다. 그는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미국 경제가 과거보다 높은 금리를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에 대한 실망감은 미국 주식시장에도 번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S&P500지수는 1거래일 만에...
최 부총리는 이창용 총재와 함께 ‘확대 거시정책협의회’를 주재하기 위해 한은 본관을 찾았다. 최 부총리, 이 총재 모두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로 회의에 참석했다. 이 총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총리께서 넥타이 없이 회의를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추경호 전 부총리는 작년 7월 한은 본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참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