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리서치가 MBN과 매일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은 결과,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해 ‘통과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47.9%로 집계됐다.
‘통과시키면 안 된다’는 응답자는 39.4%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중은 12.7%로 나타났다.
이 대표가 기소될 경우 대표직 수행에 대해서는 59.2%가...
정정순 "체포영장 부당, 체포안 가결되면 국회는 검찰 거수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는 정당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정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위해 열린 본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어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를 놓고 9일 당내 일각에서 동정론이 흘러나와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표는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난 7일 "당이 방탄 역할을 해선 안된다"며 국회 본회의 표결 처리라는 원칙을 밝혔지만 이후 박 의원 구속이 지나친 처사라는 동정 여론이 점차...
철도비리에 연루돼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던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3일 예상을 깨고 부결됐다. 이는 여당 의원 상당수가 송 의원을 감싼 것과 함께 야당에서도 상당수 의원이 이에 동조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날 본회의 투표에는 여야 의원 223명이 참여했다. 결과를 보면 반대(118표)와 무효(24표)를 합쳐 142표였고 의사를 표명하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자당 송광호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데 대해 “의원 각자가 판단한 문제”라며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김 대표는 민생 행보 차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방문한 자리에서 ‘동료 감싸기가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도...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수원지방법원은 5일 오전 이 의원에 대한 영장심사에 돌입했다.
법원은 앞서 4일 오후 이 의원에 대한 구인영장을 발부했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이례적으로 영장실질심사일 전에 구인장을 집행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수원남부경찰서에 구금돼 하룻밤을 보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의원에...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역대 12번째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현역의원으로 기록됐다. 국회에 입성한 후 지난 1년 4개월여 간 비례대표 부정경선 의혹부터 애국가 논란, 내란음모 혐의 등을 거친 후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은 셈이 된 것이다.
이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당선된 지 한 달도 안 돼 비례대표 부정경선에 휘말렸으며...
통합진보당은 2일 내란음모·선동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정부의 체포동의요구서가 이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것에 대해 “국회가 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입법부로서 스스로의 자리를 내던져 버렸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새누리당이야 지난 대선 부정선거 의혹 때부터 국정원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체포요구 동의서가 오늘 국회에 접수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헌정 사상 처음인 현역 의원의 국가전복 시도라는 엄중한 혐의인 만큼 체포안의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통합진보당과 이 의원은 떳떳하다면 더 이상 수사를 방해하거나 의미 없는 정치공방을 할 것이 아니라...
국회 쇄신 차원에서라도 또 다시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원내지도부는 이 같은 방침을 의원총회 등을 거쳐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다는 계획이지만, 당론으로 추진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27일 기자에게 “박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을 꼭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분들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