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규제도 변수다. 이달 임시국회에서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인데, 대형마트처럼 복합쇼핑몰에 대해서도 월 2회 의무휴업을 강제하는 내용이 골자다. 복합쇼핑몰은 주말 매출이 평일보다 2배 이상 높은만큼 매출 타격은 당연하다. 전망에 맞춰 설계도 다시 짜야할 판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정치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창원...
89㎡형의 분양권은 같은 달 4억6970만 원에 나갔다. 최초 분양가(3억4760만 원)보다 1억2000만 원 넘게 치솟은 가격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신공항 소식에 땅이나 집을 보러 오겠다는 문의가 점점 늘고 있다”면서 “부산과 창원 등지가 규제로 묶였기 때문에 비규제지역인 이곳에 선투자하려는 외지인이 많다”고 전했다.
외지인이 규제를 피해 다른 지역 아파트를 사들이면 매수심리를 자극받은 해당 지역민들이 덩달아 매수에 동참해 집값이 오른 것이다.
28일 한국부동산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10% 이상 상승한 시는 모두 17곳으로 이 가운데 15곳의 외지인 거래 비중이 2019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정부, 지방서 첫 실거래가 기획 조사
정부는 지난해 12월 17일 지방을 포함한 전국 37곳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창원·천안·전주·파주·울산·부산·광주·대구 등 주요 과열 지역에 대한 실거래 조사와 중개사무소 현장 단속에 착수했다. 이번 기획 조사는 오는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의 아파트 매물에 투기성 매수세는 사그라들지...
중견건설사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로 주택 규제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 이뤄낸 ‘깜짝 실적’이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 원 이상인 건설사는 총 9곳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중흥토건의 수주액은 1조3550억 원으로 7위를 기록하며 중견사 중 유일하게 '1조 클럽'을 달성했다....
그러나 규제를 강화할수록 ‘똘똘한 한 채’ 선호가 뚜렷해지고 서울 강남권 등의 집값은 오히려 더 뛰고 있다. 최근 정부가 부산·대구·울산·광주·창원·파주·천안 등 전국 36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은 이후,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치솟고 있다.
게다가 3기 신도시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도시개발사업 등이 본격화하면서...
조정대상 지역은 주택담보대출 시 LTV와 DTI의 제한을 받게 되며, 분양권 전매와 1순위 청약 자격 등에서도 규제를 받는다. 또 다주택자에게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고, 장기보유 특별공제에서 빠지며, 분양권 전매 시 단일 세율(50%) 적용을 적용받는다. 이뿐 아니라 1순위 청약 자격도 강화된다.
창원 의창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정부에 따르면 이 지역은...
부산시와 창원시, 동서가 나란히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김해시는 풍선효과(한 쪽을 누르면 다른 쪽에서 새로운 문제가 생기는 현상)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규제 풍선효과가 돌고돌아 규제지역으로 돌아올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번 규제로 사실상 농ㆍ어촌이나 접경지역 소도시를 뺀 수도권 전역이 부동산 규제 하에 묶였기 때문이다....
창원 의창구·경기 파주, 규제지역 지정에도 ‘잠잠’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파주시 부동산 시장은 큰 변동 없이 차분한 모습이었다. 목동동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형은 이날 등록 기준으로 9억~9억5000만 원 선에 호가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는 규제지역 지정 이전 호가와 같은 수준이다. 다만 일부...
하지만 창원 의창구를 포함한 규제지역 주요 아파트 단지의 매매 호가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규제지역 지정은 이달 초부터 예견된 상황”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 예견됐던 일"… 규제지역 지정에도 매매시장 큰 영향 없어
18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전날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 의창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 의견수렴과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 법정 지정 절차를 거쳐 17일 이같이 결정했다. 신규 조정대상지역은 4개 광역시 23개 지역과 11개시 13개 지역 등 총 36개 지역이다.
세부적으로 ∆부산 9곳(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대구 7곳(중‧동‧서‧남‧북‧달서구...
파주와 울산ㆍ창원 모두 지난달 인근 김포와 부산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후로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10월만 해도 각각 0.4%, 1.2%던 창원 성산구, 울산 남구 주택 가격 상승률은 지난달 2.9%, 2.2%로 높아졌다. 10월 보합권이던 파주 주택 가격도 지난달엔 0.7% 상승했다.
무더기 규제지역 지정이 집값 상승세를 진정시킬지는 미지수다. 김포와 부산...
최근 집값이 급등한 경기도 파주시와 울산, 충남 천안시, 경남 창원시 등이 추가 규제지역으로 묶일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앞서 정부가 11‧19 부동산 대책에서 경기 김포와 부산을 조정대상으로 지정하자 즉각적인 풍선효과로 집값이 급등한 곳들이다.
업계에서는 규제와 풍선효과의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전국의 주택시장이 과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한다....
파주ㆍ창원ㆍ천안, 규제지역 조건 충족창원은 투기과열지구 카드도 만지작
국토부는 이번에 경기 파주시와 경남 창원시, 충남 천안시 등을 규제지역으로 묶기로 했다. 최근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운 이들 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쏠리면서 집값이 크게 오르는 '풍선효과'(한쪽 문제를 억누르면 다른 쪽에서 새로운 문제가 생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파주와 창원...
다만 정부의 강력 규제로 서울의 상승세는 한풀 꺾인 기세다. 지난주 서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다만 풍선 효과로 지방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로, 이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8.47%를 기록했다.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데다 창원 인근 부산에서도 해운대ㆍ수영ㆍ동래ㆍ연제ㆍ남구 등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비규제지역이 희소해져서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마산합포구에서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분양권을 전매한 사람 절반 이상이 창원 밖에 사는 외지인이었다.
수도권에서도 집값이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나머지 4곳은 아직 비규제지역으로 남았다.
창원시 성산구 반림동 노블파크 전용면적 84.99㎡형은 지난달 16일 6억6000만 원(7층)에 신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 아파트는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5억 원 아래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10월 5억4800만 원(18층)에 이어 지난달 6억6000만 원에 최고가로 팔렸다. 기존 신고가 거래와 비교하면 불과 한 달 사이 1억1200만...
부산 규제지역 지정 직전 0.92% 뛰었던 창원도 1.01%로 상승폭을 더 확대했다.
아파트 경매시장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울산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97.5%로 2017년 1월(101%)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입찰 건수가 전월보다 63건이나 줄었는데도 응찰자 수는 경매 물건당 7.5명에서 8.6명으로 늘고, 낙찰가율은 83.9%에서 13.6%포인트(P)나...
39%(77건)으로 나타났다. 9월 13.8%, 10월 22.5%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전주도 같은 기간 외지인 매입규모는 18.67%로 전달 14.37% 보다 높아졌다.
창원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규제한다는 소식에 잠잠해 지기는 했지만 몇달 간 외지인들이 단체로 방문해 집을 쓸어갔다"며 "너무 오른 집값에 집주인들도 정신을 못차릴 정도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