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투데이 창간 7주년(10월 4일) 특집으로 기획된 인터뷰가 좀 늦어졌지만, 문화의 달 10월에 인간의 삶과 새롭게 살아가야 할 문명에 대한 박식(博識)과 강기(强記), 변함없이 막힘없는 언어를 접한 것은 행복한 일이었다.
- 스스로 우물을 파는 사람이라고 말해오셨는데, 요즘 어떤 우물을 찾고 있습니까?
“지금 파고 있는 우물은 아주 특이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박재영 교수는 창간기획 ‘뉴칼라 시대’의 의제 설정이 참신하다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화이트칼라도, 블루칼라도 아닌 새로운 노동계층의 시대가 왔다는 의미의 ‘뉴칼라 시대’는 이투데이가 한번쯤 제기해 볼 만한 어젠다였다”며 “AI를 중심으로 한 여러 사례를 다양하게 조망할 수 있어 좋은 시도로 보았다”고 말했다.
신철호 의장은 창간 기획 기사들의...
이투데이는 창간 7주년을 맞아 여야 원내교섭단체 4당의 정책위의장들에게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평가와 함께 정기국회 현안 처리 방향 등을 들어봤다. ‘4당 4색’이란 차이를 이해하되, 협력으로 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 문재인 정부의 J노믹스, 구체적으로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대한 평가와 정부 성장 전략의 방향성을 제안한다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공유경제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 세계 각국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도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행동에 나섰다. 이미 독일은 지난 2011년 4차 산업혁명 정책의 효시로 불리는 ‘인더스트리 4.0’을 발표했고, 중국은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의 중점과제로 산업 고도화 전략인 ‘중국제조 2025’...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창간 7주년(10.4)을 계기로 11일자부터 오피니언 면을 비롯한 지면과 기획을 새롭게 바꾸고 개선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애독을 바랍니다.
○‘뉴스 더 읽기’= 매주 목요일 편집국 각 부의 데스크와 전문기자들이 그 주일에 가장 관심이 높고 논란이 되는 이슈를 문답 형식을 통해 집중 분석하고 해설합니다.
○‘자본시장...
1975년 창간한 제일기획 사보 'Cheil'은 지난 42년간 독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광고업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온 대한민국 대표 광고 전문지다.
제일기획은 이번 500호 사보에 게재된 ‘제일기획 사보, 시대를 관통하며 흐르다’라는 제목의 코너를 통해 대한민국 광고산업의 시대별 이슈를 정리했다.
지난 40여 년 간 제일기획 사보에 실린 특집 콘텐츠를...
조선여자유학생친목회를 조직하는 한편, 김마리아와 함께 ‘여자계’를 창간하였다. 이러한 활동 중 들려온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원칙은 황애덕을 비롯한 도쿄 유학생들을 1919년 2월 8일 독립선언으로 나아가게 했다.
경찰을 피해 조선으로 귀환한 그녀는 3·1 독립만세운동에 합류하였다 체포된다. 5개월 후 석방된 황애덕은 항일운동을 지속할 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러한 정치적 권력을 배경으로 1949년 우익 성향의 문예지 ‘문예(文藝)’를 창간하여 반공주의적 문화 이념을 전파한다. 이후 국제펜클럽 본부 부위원장, 한국문화단체총연합회 최고위원, 여류문인협회 회장, 한국현대시협회 회장, 예술원 원로회원 등 우파 문예단체의 간부를 두루 역임한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예술원상, 국민훈장 모란장(牡丹章)을 받고...
신탁통치 반대운동에 앞장섰으며, 1948년에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성운동 대변지’인 부인신문을 창간, 사장으로 5년간 활약했다. 정부수립 후에는 감찰위원이 되었고, 1949년 국민회 중앙총본부 부위원장, 대한여자청년단 단장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부인회총본부 회장을 6년간 맡아 활동했다.
박순천에게 정계 진출은 여성운동의 수단이었다. 1950년...
단행본 기획과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해 애썼고, 고은, 김수영, 김춘수, 이청준, 이문열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을 세상에 알렸다.
1973년엔 ‘세계 시인선’을 처음으로 펴냈고 1974년에는 김수영의 ‘거대한 뿌리’ 등 ‘오늘의 시인 총서’ 1차분 5권을 펴내 시의 대중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76년에는 계간 문학지 ‘세계의 문학’을 창간했으며...
또한 일엽은 3·1운동 때 자기 집 지하실에서 전단을 등사·배포하였고, 이후 1920년 3월 한국 최초의 여성잡지 ‘신여자’를 나혜석, 신줄리아와 함께 창간하여 최초의 여성 주간이 되었다. 이 잡지는 ‘조선’ ‘동아’ 등 민족지들보다 더 먼저 나온 것으로 남편의 적극적인 지원과 이화학당의 재정 후원에 힘입은 바가 컸다.
또한 이를 위해 매주 1회 청탑회(靑塔會)...
또한 문예지 ‘폐허’의 창간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일찍이 창작 시 ‘인형의 집’을 매일신보에 발표하기도 하였다. 그는 이처럼 문필과 유화 창작, 두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였다. 1927년에는 남편과 세계 일주를 할 만큼 유복한 생활을 누렸다.
파리에서 8개월간 야수파 미술 공부를 한 후 1929년 미국에까지 진출한 그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거쳐 3월에...
생체인증에 걸리는 1초면 금융거래가 되는 시대다. 이미 대중화된 지문인식에서부터 위ㆍ변조에 강점을 지닌 홍채인식, 정맥인식 등 핀테크(금융+IT) 기술이 금융권 깊숙이 확산하고 있다. 은행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관련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스마트폰 생체인증 도입에 모바일 금융거래 보안성 ‘안심’ = 스마트폰이...
농·어업산업 기획기사 강화
이투데이가 급변하는 미디어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뉴스 수요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로봇저널리즘을 도입합니다.
미국의 로이터, 포브스 등 해외 유력 언론들이 스포츠, 날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로봇저널리즘은 온라인·모바일 시대에 보다 빠른 뉴스 공급을 위해 도입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습니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 주식회사 연우.’ 인천 서구에 자리 잡은 코스닥 상장기업 연우의 본관 입구 한쪽 벽면에 적힌 문구다. 연우는 화장품 등 기능성 용기 제조·제품개발 전문기업이라는 명성 외에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수많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입성한 연우는 올해 6월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코스닥대상’ 시상에서 13개 기업...
“지구상에 없는 혁신 신약 연구개발에만 몰두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국내 바이오벤처 최초로 신약 허가를 받았고, 올 초 19개국 공급 계약 후 현재까지 추가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회장은 22일 경기 판교 본사 연구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의 해외 기술수출 계약은 수년간 신약 R&D(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라며...
위원장인 박재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와 기계형 한양대 아태지역 연구센터 HK연구교수, 김판정 창간 독자 등 위원 3명은 이투데이 기획기사 ‘자본시장 60년을 이끈 거목들’과 여성 관련 ‘W기획’을 집중 검토했다. 회의에는 이투데이 박민수 부사장 겸 편집국장, 이투데이 측 독자권익위원인 임철순 주필, 간사 장영환 편집부 부장 대우도 참석했다.
◇‘자본시장...
채널H 오픈에 따라 1971년 창간 후 45년간 매달 발행되던 한화그룹 사보 ‘한화ㆍ한화인’은 지난 6월 통권 543호를 마지막으로 발행을 중단한다.
한화는 사보 종간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한화그룹과 사보의 역사를 담은 기획 전시회를 20일부터 24일까지는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사옥 1층에서, 6월27일부터 7월8일까지는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개최한다.
창간 1주년 특별기획으로 유럽발 쇼크로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자 ‘기로에 선 한국 경제 해법을 찾는다’ 시리즈를 연재했다. 더불어 외환위기 이후 더욱 심해진 계층 간의 갈등,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국 사회의 올바른 ‘부(富)’에 대해 생각해보는 특별 기획도 마련했다.
이투데이는 이를 통해 문제점에 대한...
1966년 창간호를 재현한 복원본을 별책부록으로 구성했고, 특별기획 ‘창비에 바란다’를 통해 국내외 작가, 학자, 시민운동가, 편집자 등의 인터뷰를 담았다.
‘대전환, 어디서 시작할까’를 주제로 한 특집에서 50주년 이후 창비의 방향성을 제시한 한기욱 편집주간 등의 평문 5편을 엮었다. 고은, 황동규, 정현종 시인 등도 신작시를 ‘창작과비평’ 5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