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줄줄이 최고치를 경신하는가 하면, 새로운 변이 출현으로 집단면역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인구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에서 하루에 12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주 전보다 2배 이상 급증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맡았던 옥스퍼드대 교수“집단 면역은 신화 같은 이야기”부스터샷에 대해선 부정적 의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집단 면역이 델타 변이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앤드루 폴러드 교수는 영국 하원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폴러드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대상자들의 불편과 혼란은 말할 것도 없고, 원칙 없는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의 기대는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정부가 제시했던 접종계획은 계속 어긋나고 있다. 모더나만 해도 작년말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 최고경영자와 화상통화로 올해 2분기 2000만 명 분량의 공급에 합의했음을 강조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실제 도착한 물량은 그 10분의 1 정도다....
이처럼 모더나 백신이 공급이 잇따라 차질을 빚으면서 ‘집단면역’ 달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 커지는 상태다.
정부 역시 백신이 원활하게 도입돼야 기존의 접종 목표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김 반장은 “가장 큰 관건은 백신 수급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백신 도입 TF를 중심으로 범정부적인 노력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석 전에 3,600만 명을 접종하고 집단면역을 조기 달성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이 지금 백신으로 충분한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근 40% 이상의 국민들이 1차 접종을 끝냈고, 추석 전 3600만 명 접종을...
미국 제약사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두 차례 차질을 빚고,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정부의 목표가 흔들리고 있다.
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한 차례 공급이 지연됐던 모더나 백신이 또 다시 공급에 차질이 생겨 애초 8월 도입 예정 물량(850만 회분)보다 절반 이하 수준의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애초에 세계가 물류와 교역으로 연결된 초연결 시대에 개도국의 집단 면역이 이뤄지지 않으면, 계속되는 변이 바이러스 속에서 선진국 국민의 안전 또한 담보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안드레아 테일러 미국 듀크대 글로벌 보건혁신센터 부국장은 “선진국들이 전 세계 감염을 끝내기보다 자국 내 추가 접종을 우선시한다면, 선진국 국민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더...
1년반을 이어온 방역수칙 기준도 이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아무리 빨라도 11월 국민 70%가 백신을 접종하는 집단면역이 이뤄지기 전까진 3개월을 버텨야 한다. 코로나 상황에 모두가 힘들지만 '우리에게만 더 가혹하다'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손실보상금만이 아니라 대출 상환 연기, 세제 혜택 등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해야 한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초기 자연적인 집단면역을 추구하며 방역을 느슨하게 했던 스웨덴도 마찬가지다.
지니계수가 0.29인 프랑스는 0.34의 영국보다 초과 사망이 훨씬 적다. 초과 사망은 사망자 수가 예년에 비해 얼마나 많은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지니계수는 1과 가까울수록 불평등이 심하다는 것을 가리킨다.
플로리다주는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른 행동 규제가...
그럼에도 집단면역의 관건인 백신 접종은 지지부진하고 수급도 불안하다. 정부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현재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40%에 못 미치는 2300만여 명이다. 접종이 완료된 2차 접종자는 아직 740만 명 수준으로 인구 대비 14.4%에 그친다.
무엇보다 델타변이 등 변종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스럽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가 확진자의 60% 이상으로...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4일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추석 전까지는 물가가 떨어졌다가 추석 즈음에 올라갔어야 정상인데 올해 7월에 이미 2.6% 상승했다”며 “비축물 등 공급 측 요인은 사실상 손을 댈 수 있는 부분이 없고 하반기에는 11월쯤 집단면역과 맞물리면서 수요 측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정부의...
이에 문 대통령은 “요양병원 등을 제외하고는 군이 최초의 집단면역 달성 사례가 되므로 일반국민들이 집단면역에 도달할 때 군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폭염기간 안정적 장병 관리’와 관련해 "폭염에 따른 비전투손실을 예방하고 피해방지 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온열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초동 조치하겠다"고...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7곳이며, 이 가운데 큐라티스만 mRNA 백신을 개발 중이다. 아직 정부와 선구매 계약을 맺은 회사도 없다.
이재갑 교수는 “국내 mRNA 백신이 나오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며 “미국·영국의 상황만 보더라도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수정된 목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접종자 수가 2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백신접종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백신접종을 통해 하루 빨리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위기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또 “상반기에 1차 접종을 받지 못하신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도 다시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을 우선 보호해 드려야 하기 때문에...
방역당국와 정치권에서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이 백신을 1차 접종하고,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표명한 가운데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전 국민 70% 1차 접종 완료 시기를 추석 전까지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이 이어지고 이날 기준 28일째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씩 발생하고 있어 예방접종에 속도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집단면역 달성의 분수령으로 봤던 접종률 70%가 애초 목표보다 한 달 늦었지만, 실현된 것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달 4일까지 국내 성인 70%에 최소 1회 백신을 접종시키고, 그 날을 코로나19로부터의 해방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미국은 집단면역 달성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기는 했으나, 현실은...
"집단면역 달성 위해 접종률 80% 나와야"
미국 성인의 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목표로 삼았던 일정보다는 한 달 정도 늦었다.
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 분석 결과, 미국에서 18세 이상 성인 1억8076만 명이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해...
정부는 예방접종 확대를 통해 9월까지 3600만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0일 '코로나19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의 △9월 중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 조기달성 △50대·18~49세에 대한 대규모 접종 △접종사각지대(장애인·입원환자 등)에 대한 맞춤형 접종대책 △고령층 중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