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연은 "종합부동산세 세율 인하와 함께 세 부담 상한제도를 대폭 하향 조정해 소득수준 및 증가율에 적합한 세 부담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며 "세 부담 증가율을 부동산 가격 변화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소득 증가율 등 보다 예측 가능한 변수를 바탕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규제지역 기준은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투기과열지구)이거나 ‘집값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지역’(조정대상지역)이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과 아파트 전매제한 강화, 주택담보비율(LTV) 제한 등이 적용된다. 여기에 투기과열지구는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와 LTV 추가 제한...
지난해 공시가격 상승률 1위 지역인 세종(70.3%)에선 피부양자 탈락 인원이 2020년의 두 배 수준인 235명에 달했다.
또 국회에 합의 불발로 정부가 추진한 재산‧종부세에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해 보유세 부담을 줄이려는 정책도 무산됐다.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공제액을 기존 11억 원에서 올해 3억 원 특별 상향하는 개정안 역시 여야 합의에...
지난 정부 시절 치솟는 집값 상승에 대응하여 ‘영끌’로 주택을 구입한 30~40대 MZ세대들이 대출이자 급등을 견디지 못하여 집단적 투매를 시작하고, 국내 우량기업마저도 투자를 위한 채권 발행에 실패하고 있는 상황은 미래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보인다.
실물시장 또한 미국이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을 통하여 자국 내 생산을...
KDI는 "현재 주택시장은 매매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관망'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경기 하방 정도, 물가상승률 변동 폭에 따라 통화정책의 기조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이 되면, 소득 둔화와 금리 인하의 길항작용이 펼쳐지면서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여전히 높지만, 그 상승세는 기록적인 속도로 둔화하고 있다. 내년까지 집값이 최대 20% 하락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왔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8월 전국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이는 7월 15.6%에서 둔화한 것으로, 월간 비교에서 2.6%포인트(p) 격차는 1987년 지수 집계 이후...
연수구 아파트값은 지난 한 해 누적 상승률이 33.11%에 달했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5.73% 떨어지면서 인천 내에서는 내림세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송도 곳곳에서 수억 원씩 하락한 매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 파크자이’ 전용면적 76㎡형은 이달 5억4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
업계 관계자는 "지역 최중심은 교통, 생활, 문화 등의 인프라가 탄탄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만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곳”이라며 “수요가 탄탄한 만큼 상승기에는 몸값 상승률이 높고 불황기에는 가격 하방 경직성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집값 내림세가 뚜렷한 경기 동탄2신도시 동탄역 맞은편에 있는 한 아파트는 집값 상승기에는 5억 원이...
부동산R114 통계 분석 결과 지난 7일 대비 일 년 전 아파트값 변동률은 용산구 5.05%, 서초구 5.42% 강남구 3.47% 등으로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상승률 1.85%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 내 대부분 지역은 집값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를 보였다. 특히 도봉(-2.70%)과 노원(-2.27%), 강북(-2.25%) 등 지난해까지 젊은 층의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으다) 매수가...
주산연 관계자는 “임대아파트 건축비 기준을 인상해도 인상된 기준은 고시일 이후 신축 임대아파트에만 적용되므로 기존임대주택의 임대료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며 “통계청이 발표하는 물가상승률 중 임대료는 기존의 고정 표본만을 기준으로 조사하므로 물가상승률에도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같은 기간 파주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또 검산동(8.29%), 조리읍(7.93%) 등 운정신도시를 둘러싼 지역의 시세 상승률도 두드러졌다.
이는 최근 몇 년 간 운정신도시의 집값이 많이 오르면서 인근 지역으로 직주근접 수요가 이동해 해당지역 집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운정신도시의 평당(3.3㎡) 시세는 △동패동 2344만 원 △야당동 1656만 원...
이번 주 -0.71%…역대 최대 낙폭
올해 초까지만 해도 ‘수용성(수원·용인·성남)’으로 불리며 수도권 집값 상승을 견인한 경기 수원시의 집값 내림세가 가파르다. 지난 2년간 집값 급등으로 피로감이 커진 데다 주택 공급이 쏟아지면서 조정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8일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올해 누적 상승률은 -2.92%로 작년(18.24%)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다. 인천 아파트값은 올해 1월 다섯째 주(-0.04%)부터 지난달 넷째 주까지 단 2주를 제외하고 연일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 아파트값은 유일하게 보합을 기록했던 중구가 5월 다섯째 주(-0.01%) 하락 전환하면서 내림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연수구(-0.38%)는 송도신도시, 서구(-0.33%)는 당하·청라동...
Q. 면제기준, 보유 기간 등의 구체적 기준은 어떻게 산정된 것인지?
부담금 면제 구간과 그다음에 부과 구간에 대해서는 최근의 집값 상승률도 고려했고 전반적인 부담금이나 다른 조세 부과 체계를 같이 검토했다. 다른 부가세, 다른 재산 관련 세제를 보게 되면 저희 부담금처럼 이렇게 조밀하게 설정돼 있지 않다.
아울러 집값 상승기에도 월평균 1%대 전후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지역이었다는 점도 특징이다.
반면, 제주는 추가 하락위험이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협이 완화되면서 외지인들의 매입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권준모 한은 지역경제조사팀 과장은 “주택가격 고평가, 차입여건 악화 등 주택시장...
25일 부동산 빅데이터 정보 서비스 업체인 다윈중개가 올해 1월 대비 지난달 서울 5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1428곳)의 가격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한강변에서 300m 이내에 있는 단지 99곳의 아파트값은 4.1%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강변에서 500m 이내인 단지 154곳은 3.2%, 한강변 1㎞ 내인 단지 269곳은 2.6% 올라 한강에 가까울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았다.
조사는...
제주는 지난 2년간 전국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투자수요가 위축되면서 다른 지역보다 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제주에서는 실거래가가 1억 원 넘게 떨어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시 이도이동 ‘이도 한일베라체’ 전용면적 106㎡형은...
한은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 이후 소득 대비 집값이 주요국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우리나라 주택가격이 고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확산했다.
5월 기준 전국 집값은 2020년 1월과 비교했을 때 25.5% 상승했다.
실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0년 말 기준 200.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 7번째로 높았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 주요국과 비교하면 가계부채...
부동산 가격 하락률 20%는 코로나19 기간 중 오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2019년 수준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집값이 20% 조정되면 고위험 가구의 비중도 3.2%포인트에서 4.3%포인트로 증가한다. 고위험 가구의 순부채(부채 상환을 위해 자산 전부를 매각해도 갚지 못하는 부채) 규모도 소득 5분위(상위 20%)에서 1.9배로 커진다. 고위험 가구는...
올해 누적 상승률은 -1.71%로 작년(12.46%)에 비해 초라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공공분양 사업을 고려할 때 분양가가 비싸게 책정됐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실제 인천 계양지구의 경우 인근 계양구 계산동 ‘휴인’ 아파트 전용 59㎡형은 2억7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면적의 사전청약 분양가인 3억5628만 원과 비교하면 오히려 8600만 원 가량 저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