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연금 과소지급으로 금융감독원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삼성생명이 민원인 1명을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13일 삼성생명은 "민원에 대한 권리·의무 관계를 빨리 확정하기 위해 금감원에 민원을 넣은 A 씨 1명을 대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지급 의무가 있다는 판결이 확정되면...
즉시연금 미지급금 환급을 두고 생명보험업계와 금융당국의 공방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삼성생명에 이어 한화생명까지 ‘반기’를 들자 금융감독원이 고객들의 분쟁조정 신청을 독려하며 압박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보복성 검사란 지적을 받지 않으면서 보험사를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국민검사청구제’를 위한 사전 작업이다.
◇“보험 법리 위배...
금융감독원이 ‘즉시연금 분쟁’과 관련해 민원인 소송지원제도를 가동한다. 이는 최근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금감원의 즉시연금 과소지급분 일괄지급 권고를 거부한 데에 따른 것이다.
12일 금감원에 따르면 민원인이 소송을 제기하면 금감원은 민원인 편에서 소송을 지원한다. 지원에는 소송비용과 자료 제공 등이 포함된다. 소송 상대방인 보험사 입장에서는...
한화생명은 10일 컨퍼런스 콜에서 "즉시연금 지급 건은 자살보험금과 다르다"며 "외부 법문 자문 결과도 그렇고 연금보험 기본 원리 고려했을 때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어 "추후 법리적 판단에 따라 지급기준 결정되면 민원신청 여부에 상관없이 동일한 상품계약자에 대해서는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즉시연금 추가지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결과를 거부했다. 당국의 권고에 생명보험사 1, 2위 모두 반기를 들어 파장이 예상된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다수의 외부 법률자문 결과 약관에 대한 법리적이고 추가적인 해석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금감원에 불수용 의견서를 제출했다. 납입보험료에서...
한화생명이 ‘즉시연금 추가지급’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결과를 거부했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법률검토를 거쳐 ‘불수용 의견서’를 이날 오후 금감원에 제출했다.
한화생명은 불수용 사유에 대해 “다수의 외부 법률자문 결과 약관에 대한 법리적이고 추가적인 해석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또...
이 때문에 최근 '즉시연금 지급' 논란으로 금융당국에 사실상 반기를 든 삼성생명이 첫 타깃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감원이 즉시연금 미지급금을 소비자에게 일괄 지급하라고 요구했으나 삼성생명은 이를 거부했다.
그러나 업계 예상처럼 첫 칼날을 삼성생명에 들이댈지는 미지수다. 시장 압박 차원 검사라는 것이 너무 뚜렷해 첫 타깃으로 삼기에는...
워킹푸어란 주택이나 연금 등 비유동자산은 물론이거니와 요구불예금이나 주식, 펀드 등 유동자산도 부족한 가계를, 하우스푸어란 비유동자산은 많지만 유동자산은 부족한 가계를 뜻한다. 또 레버리지란 총자산 대비 금융부채와 임대가구의 전세보증금 비율을, 유동자산비율이란 세후 월소득 대비 현금 및 요구불예금, 주식, 채권, 펀드 비율을 의미하는 것이다....
삼성생명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즉시연금 미지급분을 일부 지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해당 금액 규모가 1인당 70만 원 안팎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당초 금융감독원의 권고치에 크기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삼성생명은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인 판단에 맡긴다는 입장이라 집단소송을 포함한 법정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의 ‘즉시연금 일괄구제’ 권고를 사실상 거부하고 일부만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갈리고 있다. 금융당국이 정치적인 논리를 앞세워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한편, 보험사의 책임 소지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마땅히 일괄지급을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26일 “삼성생명의...
즉시연금 일괄구제를 둘러싼 삼성생명과 금융당국의 대립각은 민원 1건에서 비롯됐다.
26일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열고 즉시연금 가입자 5만5000명에게 '미지급금'으로 언급되는 4300억 원 중 일부를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지급이 부당하다고 자체 판단한 부분은 법원 소송을 통해 지급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삼성생명 가입자 A씨가...
삼성생명이 금융당국의 즉시연금 일괄구제 권고에 반기를 들면서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미지급금을 언제 지급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즉시연금 가입자 5만5000명에게 '미지급금'으로 언급되는 4300억 원 중 일부를 지급하기로 했다. 사실상 부결이다.
이사회는 의결 문건에서 "이 사안은 법적 쟁점이 크고 지급할 근거가...
자살보험금 사태부터 즉시연금 일괄구제 논란 모두 모두 약관의 해석에서 시작됐다.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를 들어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결정을 내려왔지만, 그 때마다 보험사들은 금융당국의 비현실적인 약관정책을 지적하고 있어 갈등의 골이 깊어져만 가는 상황이다.
삼성생명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즉시연금 가입자 5만5000명에게 '미지급금'으로 언급되는...
삼성생명이 금융당국의 즉시연금 일괄구제 권고에 반기를 들었다. 지급 근거가 모호해 분쟁(배임)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법원에 그 판단을 맡기기로 한 것이다.
삼성생명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즉시연금 가입자 5만5000명에게 미지급금으로 언급되는 4300억 원 중 일부를 지급하기로 했다. 사실상 부결이다.
이사회는 의결 문건에서 "이 사안은 법적...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미지급금을 일괄 지급"하라는 금융감독원의 권고에 대해 즉시연금 가입자 5만5000명에게 '미지급금'으로 언급되는 4300억 원 중 일부를 지급하고 나머지 지급이 부당하다고 판단한 부분은 법원 소송을 통해 지급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26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으로 수정 의결했다. 이사회는 의결 문건에서...
삼성생명이 26일 이사회를 열어 금융감독원의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지급 권고에 대해 즉시연금 가입자 5만5000명에게 '미지급금'으로 언급되는 4300억 원 중 일부를 지급한다고 수정의결했다.
다만 지급이 부당하다고 판단한 부분은 법원 소송을 통해 지급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이 26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4300억 원에 달하는 즉시연금 미지급금에 대한 일괄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즉시연금은 가입자가 한꺼번에 목돈(보험료)을 내면 보험사가 이를 운용해 매달 이자를 생활연금으로 지급하고 만기 때 원금을 돌려받는 상품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삼성생명 가입자 A씨가 "연금 수령액이 계약보다 적다"며 금감원 산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을 중심으로, 키코(KIKO) 사태 재조사, 은행권의 대출금리 조작과 채용 비리, 보험사 즉시연금 일괄구제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그동안 정무위원장은 야당 위원이 올라 정부의 강성 정책에 바람막이 역할을 해줬다”며 “그런데 이번엔 민 위원장뿐만 아니라 개혁 성향이 짙은...
즉시연금 일괄구제를 놓고 금융감독원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생명이 이번 주 이사회를 열고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배임 우려와 당국 압박이 공존한 상황에서 생명보험업계 1위 기업인 삼성생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보험업계 따르면 삼성생명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4300억 원에 달하는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생명보험사들이 보험료 카드납부에 이어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 지급 압박까지 금융당국의 전방위 압박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극심한 영업난에 수십억~수백억 원에 달하는 비용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실적 악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생명보험업계 및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1조910억 원(IFRS 별도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