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중고차 업계에서는 조합에 등록되지 않은 딜러가 허위 매물을 판매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다.
또 오토벨은 중고차 경매 데이터와 플랫폼상에서 거래되는 매물의 실제 가격을 종합 분석해 전 차종의 정확한 현재 시세를 딜러와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중고차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오토벨의 ‘라이브 스튜디오’...
중기부 심의위가 2년 넘게 결론을 내지 못했고,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중기부, 완성차 업계, 중고차 업계 등과 중고자동차매매산업발전협의회를 발족해 중재에 나섰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여부를 둘러싼 논의가 3년간 제자리걸음을 벗어나지 못하자 조급해진 완성차 업계는 결국 지난달 중고차 시장 진출을...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중고차 업계와 소비자를 잇는 통합 플랫폼 ‘오토벨(Autobell)·사진’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기존까지 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을 통해 중고차 경매 사업과 수출 사업을 진행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중고차를 사들여 중고차 시장에 판매하는 역할만 맡았다.
이번에 선보인 오토벨은 소비자에게 중고차를 판매하는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이 가장 큰...
오토벨이 진단한 매물과 시세 데이터가 확산할수록 중고차업계의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벨은 차를 팔기 원하는 소비자에게 전문 평가사의 방문 매각, 비교 견적을 통한 최고가 매각, 무평가 매각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매각은 오토벨에 간단한 차량 정보만 입력하면 중고차 전문 평가사가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상담, 매각, 명의이전에...
다만 중고차 업계의 피해를 고려해 현재 추진 중인 현대차의 중고차 사업 진출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이번 조치에 대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어 ‘눈치 보기 결정’이라는 말이 무성하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9년 2월 중소기업 적합업종에서 해제된 바 있다. 이후 중고차 업계가 다시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달라고 꾸준히 건의했다. 하지만 2019년 11월...
최근 중고차 매매업계는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막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중기부가 중기중앙회를 통해 사업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뒤 조치에 나섰다.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 전까지 현대차가 일방적으로 중고차 매입·판매 등의 사업을 시작하지 않도록 중기부가 권고한 셈이다.
중기부는 대형유통업체의 무분별한 사업진출과...
또 ‘기존 대기업과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매입 방식이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과 ‘소비자 후생’에 대한 분석 자료도 요청했다.
심의위원들은 앞으로 한 차례 더 회의를 열어 실태조사 보완 결과와 중고차 관련 이해 관계자의 의견 등을 종합해 최종 결론을 낼 계획이다.
중고차판매업은 2013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진출이 제한됐지만...
브랜드의 중고 제품을 수리해서 재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불량률이 4%대로 낮은 것이 이 회사의 성장 비결이다.
미국에서 일찍이 활성화된 중고차 시장도 최근 들어 더 주목받고 있다.
제너럴모터스(MS)는 아예 직접 온라인 중고차 판매 사이트 ‘카브라보’를 개설해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곳에선 GM 차량 외에 다른 차량도 판매된다.
자동차 업계의 경우...
이에 중고차업계는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생계형적합업종 재지정을 요구했지만, 생계형 적합업종 추천 권한을 가진 동반성장위원회가 같은 해 11월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추천하지 않았다. 이후 완성차 업체들은 중고차시장 선진화 등을 위해 중고차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다.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중고차 시장 진출을...
중고차업계는 완성차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 시 큰 타격을 우려하며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요구했다. 반면, 완성차 대기업은 중고차 시장 선진화, 소비자 후생 개선, 수입차와의 형평성 등을 주장하며 중고차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소비자들은 중고차시장의 변화를 위해 완성차 대기업의 시장 진출 등 중고차시장 개방을 요구했다.
그동안 중기부는 이해관계가...
중고차업계는 완성차업계의 중고차시장 진출 시 큰 타격을 우려하며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요구한 반면, 완성차 대기업은 중고차시장 선진화, 소비자 후생 개선, 수입차와의 형평성 등을 주장하며 중고차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소비자들은 중고차시장의 변화를 위해 완성차 대기업의 시장 진출 등 중고차시장 개방을 요구했다.
그동안 중기부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고...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67% 증가한 6038억 원, 511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오토렌탈 부문의 안정적 성장에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경매 횟수 증가 효과로 중고차 판매 사업 부문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성장률은...
국내 중고차 업계 변동성이 커지며 증권가의 시선이 중고차 플랫폼 업체 케이카로 쏠리고 있다. 증시 '큰손'인 외국인과 기관이 케이카에 대해 대조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24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완성차 업계는 '내년 1월 중고차 시장 진입'을 선언하고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심의위만 지켜보며 3년여 허송세월한 완성차 업계가 내년 진출 준비를 선언한 가운데 기존 중고차 업계는 무력시위라는 초강수를 예고하는 등 업계와 소비자 혼란이 가중하고 있다.
23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권칠승 장관은 연내에 생계형 적합업종 안건을 심의위에 넘긴다고 입장을 피력해왔다. 하지만 정부의 방역지침 강화 조치 대응과 연말이란 시기적인 문제로 안건...
기존 중고차 업계는 완성차 제조사가 시장에 진출하면 상품화 비용 때문에 중고차 가격이 올라가 소비자 이익을 침해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완성차 업계는 가격 인상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역시 소비자 선택에 맡길 일이라고 반박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더 비싸더라도 대기업이 인증한 중고차를 구매할 사람은 분명히 있다. 시장 경제에 맡겨야 할 일”...
완성차와 중고차 업계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중고차산업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3개월 동안 상생협약을 맺으려 시도했는데, 매집 제한과 신차판매권 부여 등 양측간 의견 차이로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자동차산업연합회(KAIA) “협상 결렬은 양측간 사안에 대한 큰 인식 차이에 기인한 것이며 따라서 당사자 간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으로...
그런데 여전히 관리 수준과 운영 시스템은 여느 중고차 업계와 다를 게 없습니다. '무사고' 허위 매물은 물론, 부끄러운 내부 사정도 제보로 전해지고 있으니까요.
수입차의 인증 중고차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포장은 잘 돼 있는데 이곳도 믿지 못할 구석이 여럿 존재합니다.
연식과 주행거리를 한정해 매물을 모으고 수백 가지에 달하는 자체 기준을 통과한...
임기상 대표는 “지난해부터 이달 초까지 중고차매매업계와 완성차업계 간 상생 협의가 여러 번 추진됐으나 모두 최종 결렬돼 연내 중기부가 심의위원회 개최해 중고차 시장 개방 문제를 조속히 결론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라며 "그러나 연말까지 2주도 남지 않은 현재까지도 중기부가 구체적인 계획과 심의 절차도 내놓지 않아 소비자들의 요구를 대표해서...
김주홍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상무도 "국내 완성차 업계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면 시장 투명화와 소비자 신뢰도 상승으로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늘고 새 일자리 창출도 가능해질 전망"이라면서 "이제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해 공정, 투명, 객관적으로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KIAI는 "그런데도 중기부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현대차,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개최한 ‘중고차 관련 협력회의’에 재차 참석해 완성차 업계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중고차 단체는 여전히 기존 태도를 고수해 협상이 결렬됐다”라고 언급했다.
KAIA는 “협상 결렬은 양측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