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사건 이후 경쟁입찰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준법 감시기능을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 노력을 한 사실을 참작했지만 벌금형을 피할 수는 없었다.
한화솔루션은 2008년 6월부터 2019년 3월까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친누나 김영혜 씨 일가가 지배주주로 있는 운송업체 '한익스프레스'에 수출용 컨테이너 운송량을 몰아줬다. 시세보다 높은 운송료를...
이어 “2020년 7월 발의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은 은행장이나 경영진, 준법감시인 등이 내부통제 시스템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명확히 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은 임원에 대해 제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토대로 은행의 내부통제제도 강화를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원경 스트리미 준법감시실 전무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2020년 발표한 상호평가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는 '통계'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라며 "통계나 데이터 처리가 우수하고 접근이 쉽다는 의미로, 금융회사가 범죄예방을 위해 의심거래보고제도(Suspicious Transaction ReportㆍSTR)를 적절히 운용할 수 있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2기 위원장과 만나 적극적인 지원과 독립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달 14일 서울 서초사옥 집무실에서 이 위원장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삼성 측에 2기 준법위의 3대 중점과제인 △인권 우선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컴플라이언스 대상이란 증권, 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 내부통제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하는 것이다.
이날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바람직한 준법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회원사 및 준법감시인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손 이사장은 “공정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기존에 운영되던 노동소위원회, 시민사회소통소위원회와 별도로 ESG 소위원회를 신설해 활동할 계획이다. 또 삼성그룹 관계사들의 최고경영진 이사회, 준법감시인(준법지원인) 컴플라이언스팀 등과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앞서 이 신임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을 열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외부 전문가 조언과 내부 구성원...
삼성의 준법경영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독립기관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도 이달 5일 2기 체제로 들어섰다.
준법위의 그간 행보에 대해선 상반된 평가가 나온다. 우선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포기 선언을 포함한 대국민 사과를 끌어낸 점, 무노조 경영 폐기 기조를 삼성전자 및 산하 계열사에 정착시킨 것 등을 두고선 “제한된 시간 내에 기반을 잘 깔았다”는...
이찬희 삼성준법위 신임위원장 간담회"삼성 도약하기 위해 지배구조 반드시 해결해야"외부기관으로서의 위원회 역할도 강조
“대한민국 기업 역사에 있어 준법경영 정착 시금석을 세우기 위해, 삼성은 소명의식을 가지고 가장 먼저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이찬희 신임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 파르나스타워에서 진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