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AI(조류독감)로 판정돼 살처분된 종오리에 대한 열처리 또는 매몰 등 후속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장비 부족과 매몰 후보지 확보에 어려움 때문이다.
천안시는 지난해 12월29일 의심신고 접수 직후 살처분한 풍세면 농장의 종오리 1만850마리에 대해 매몰을 추진 했으나 농장이 인근 하천과 불과 500여m 밖에 떨어지지...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충남 천안의 종오리농장과 전북 익산의 종계장에서 AI가 확인돼 이들 농장의 오리 1만마리, 닭 1만7000마리를 포함해 인근의 가금류 9만2000마리도 모두 살처분ㆍ매몰했다.
또 정부는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명품한우' 산지인 강원 횡성과 경주에 대해서도 이틀째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대상도 16개 시군...
31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종계장과 충남 천안 종오리농장의 닭·오리가 산란율 저하와 사료섭취 저하 등의 조류독감 의심 증상을 보여 신고를 받고 검사한 결과 조류 독감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익산 닭농장과 천안 종오리 농장은 집단 가금류를 사육하고 사람 손길이 많이 닿아 추가 피해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29일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종계장과 충남 천안 종오리농장의 닭·오리가 산란율 저하와 사료섭취 저하 등의 조류독감 의심 증상을 보여 신고를 받고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류 독감 의심 신고는 가금류를 집단 사육하는 농장에서 신고된 것이어서 검사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지난 8일과 28일 각각 바이러스가...
그러나 이번 천안과 익산의 AI 의심신고는 오리와 닭을 집단 사육하는 국내 종오리 농장과 종계장에서 각각 접수된 것이어서 최종 정밀검사 결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의심신고에 대한 결과는 오는 31일께 나올 예정이며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대한 이동통제와 함께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는 AI의 국내 유입 여부를 검색하기 위해 지난달 7∼30일 도내 종오리 씨오리) 농장 7곳을 포함해 20마리 이상 오리를 사육하는 전체 농가와 오리가 유통되는 재래시장 13곳을 대상으로 AI 항원과 항체를 검사했다.
검사는 항원 1천46건, 항체 860건 등 총 1천906건이 이뤄졌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도 축산연구소는...
한편 AI면역력 강화 차원에서 지난 겨울에 AI가 발생한 풍세.동면지역 19개 산란계 농가의 닭 62만마리에 대해 지난달부터 유산균 분말을 사료와 혼합, 투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초 천안지역에서는 풍세면 용정리 산란계 농장과 동면 화계리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