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감할 수 있지만 지금의 주세법으로 인한 부담이 초기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면서 공장 설립 초기부터 회수 설비를 마련하지 못한 것이 그 예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되면 국산 맥주가 수입맥주와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된다”며 “지금의 과세체계로는 국산맥주가 수입맥주에 밀리는 형국을 개선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바꿔야 한다는 국내 맥주업계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업계의 불만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한국수제맥주협회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종가세 체계가 유지될 경우 향후 2~3년 안에 20~30%의 수제맥주 업체들이 문을 닫는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반면 종량세를 도입할 경우 수제맥주 업체수가 350개까지 늘어 약 4만6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국내 수제 맥주에 대해 종량세를 적용하면 일자리 4만6000개 이상을 창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5일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제 맥주 업체는 8월 기준 업체 수 103개(현재 108개 업체), 수제 맥주 생산을 위한 직접고용 1800명, 프랜차이즈 수제맥주펍이나 개인펍들을 포함하면 53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 새로운 수제 맥주 스타트업들이...
종량세 전환을 골자로 한 국내 주세법 개정이 또 한번 무기한 연기됐다. 이웃 나라 일본이 자국 맥주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세법을 개정하고 맥아 비율 요건을 낮춘 것과 대비된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8년 세법개정안’에 주세법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수입 맥주와 국내 맥주의 형평성을 위해 주세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와 달리 정부는...
내년 맥주 과세 방식을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바꾸는 것과 관련해 소비자 반발로 정부가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수제맥주 업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수제맥주협회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종량세 논란이 ‘만원에 4캔’이라는 프레임에 집중돼 본질이 흐려지는 측면이 있으나 종량세 도입의 목적은 국산을 애용하자는 것이 아니고 증세를...
수입 맥주에 유리한 맥주 과세 체계인 현행 종가세를 종량세로 바꿔야 한다는 움직임에 힘이 실리면서 국내 토종 맥주업계에 훈풍이 불지 이목이 쏠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제맥주협회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현재 국내 맥주 시장은 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주세법 체계로 여러 가지 기형적인 구조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현재...
한국수제맥주협회가 맥주 과세 체계 변경 논의와 관련해 종량세를 도입하면 수제맥주 산업 활성화로 고용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제맥주협회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국내 맥주 시장은 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주세법 체계로 여러 가지 기형적인 구조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현재 종가세 체계는 품질이 좋은 맥주를...
수입 맥주에 유리한 맥주 과세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종가세 체계를 종량세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홍범교 선임연구위원은 10일 이 연구원이 개최한 맥주 과세체계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현재 국내제조 맥주와 수입 맥주 간 세 부담 체계가 달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개선안을 제시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맥주 과세체계는...
키움증권은 맥주 종량세 도입 가능성이 국산 맥주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기획재정부가 다음 달 중순에 발표할 세제 개편안에 맥주 세금을 기존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개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국산 맥주 업체들에 대한 세금 역차별이 완화돼 가격 경쟁력이 개선될 수...
수입맥주가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수 있는 것은 주세 부과 방법이 알코올 함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내는 ‘종량세’가 아니라 주류의 출고가격에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국산 맥주에는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이윤 등을 모두 붙인 순매가에 제조원가의 72%와 주세의 30%에 해당하는 교육세를 매기지만, 수입맥주에는 이윤 등을...
문 대표가 언급한 ‘공평한 주세법’은 기존 주세법을 종량세에서 종가세로 바꾸자는 주장이다. 현재 국내에 도입된 종가세는 출고된 완제품 가격에 세금을 매기는 데 비해 선진국이 주로 채택하는 종량세는 알코올 도수에 따라 세금을 매긴다. 이러다 보니 수입 주류와 국산 주류의 공급 가격 차이가 더 벌어져 국산 업체들이 가격 경쟁에서 밀린다는 목소리가 높다....
예산처는 정유사들이 마진을 크게 늘린 것도 문제지만,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석유류 가격의 하락폭이 제한적인 것은 판매가격 대비 원유 도입가 비중이 낮고 유가 변화에 직접 연동하지 않는 종량세 비중이 높은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휘발유 가격 1411원 중 원유 도입가는 238원으로 17%에 불과한 반면, 세금은 877원으로 62%나 차지했다....
유 부총리는 "유류세가 종량세라 전 국민에게 똑같이 영향을 주고 서민이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유류세율이 굉장히 높으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최상목 기재부 제1차관도 지난 25일 유류세 인하 주장에 대해 "현재로서는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20...
유류세는 가격에 따라 정해지지 않고 리터(ℓ)당 일정액이 매겨지는 종량세다. 이에 따라 업계와 소비자단체 등에서 유류세 인하 주장을 펴고 있다.
최 차관은 “기본적으로 저유가에는 양면적인 속성이 있다”며 “내수 등에서 우리에게 득이 되는 부분은 최대한 활용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수출에선 지원책이 뭐가 있는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자금...
즉 과일주는 리터당 얼마, 맥주는 리터당 얼마, 위스키는 리터당 얼마 등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종량세 체계이다. 언뜻 생각하면 비싼 술에 더 많은 세금을 매기는 한국의 종가세 체계가 좋아 보이지만, 세계 주요국들이 술에 대해 우리와 다른 종량세 체계를 채택하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다.
술에 부가적인 주세를 부과하는 것은 조세수입 확대 외에 국민건강, 술 문화와...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담뱃값 2000원을 종량세 방식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된 개별소비세법·지방세법·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모두 가결 통과시켰다.
세부적으로 △개별소비세 594원 신설(개별소비세 개정안) △담배소비세 641원 → 1007원 인상 및 지방교육세 321원 → 443원 인상(지방세법 개정안)...
담뱃값 2000원 인상을 위한 국민건강증진법은 예산부수법안으로 포함시켜 처리하되, ‘종량세’와 ‘종가세’ 논의와 물가에 따라 자동으로 가격이 오르도록 하는 내용의 물가연동제는 복지위 등 상임위에서 계속 논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흡연경고 그림 관련 조항은 상임위에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연구원은 개별소비세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변경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기존 종가세 방식의 개별소비세 부과는 수입 잎담배 가격의 2배 이상인 국산 잎담배를 사용하는 KT&G에는 불리한 반면 저가 외산담배에는 유리해 역차별 논란이 있다“며 ”종량세 부과 방식으로 변경되면 KT&G의 가격 경쟁력은 유지될 것이다...
김 연구원은 개별소비세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변경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기존 종가세 방식의 개별소비세 부과는 수입 잎담배 가격의 2배 이상인 국산 잎담배를 사용하는 KT&G에는 불리한 반면 저가 외산담배에는 유리해 역차별 논란이 있다“며 ”종량세 부과 방식으로 변경되면 KT&G의 가격 경쟁력은 유지될...
3가지 세목을 대통령령으로 물가와 연동해 최대 30%까지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국회 동의 없이 매년 담뱃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개별소비세의 부과방식은 종가세가 아닌 종량세로 가닥이 잡혔다. 종가세는 담배 가격의 일정 비율을 세금으로 매기는 데 비해, 종량세는 담배 수량에 따라 같은 금액을 일괄 부과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