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런 말들을 듣다 보면 이번 조국 사태가 결국 정쟁의 도구이자 조 장관에 대한 인신공격이라는 식으로 들린다. 조 장관이 부적격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도 정쟁에 말려든 사람들이라고 보는지 궁금해지는 이유다. 이런 언급에 호응하듯 민주당은 청문회법 개정안을 발의한 모양이다. 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인사청문회를 할 때 인사청문소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 시작부터 (조국) 장관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 특검을 운운하며 모든 정쟁의 카드를 다 뽑아들고 있다"며 "국정감사를 조국 2차 청문회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당선) 될 때 의원님들께 제가 성격도 바꾸고 굉장히 유연하고 온화하게 국회 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저녁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는 ‘조국의 두 번째 청문회’로 규정하고 조국 일가를 둘러싼 불법 의혹을 규명해 대한민국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며 “이번 정기국회를 조국 파면 관철 및 헌정 농단 중단의 정기국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국감과...
위법한 행위를 했는지 여부는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이고, 사법개혁의 적임자인지도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국회는 조국 사태가 남긴 숙제를 해야 한다. 그 핵심에는 해묵은 과제인 인사청문제도 개선이 있다. 제도가 바뀌는 게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끈다. 더 미루지 말고 20대 국회에서 인사청문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게 대통령과 여야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17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 등을 잇따라 예방했다.
조 장관은 먼저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만나 "인사 청문회 기간, 그 이후에도 국민 여러분과 당 대표님께 많은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겸허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도록 하겠다. 법무·검찰 개혁 작업에...
검찰은 조 씨가 조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블루코어밸류업 1호' 투자를 받은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모(54) 대표에게 전화해 말 맞추기를 시도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달 말 해외로 도피성 출국을 한 조 씨는 14일 새벽 입국하자 마자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이후 검찰은 이틀 연속 조 씨를 소환해 조 장관 가족이...
김용태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도덕적 정당성을 내세워 훈계하며 군림한 것이 분노의 포인트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문회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태도를 국민들은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이다”며 대중들의 공감을 사려 했다.
그는 “현재 조국 장관의 부인, 조카 등 주변인 본격 조사와 소환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라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조 씨가 조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블루코어밸류업 1호' 투자를 받은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모(54) 대표에게 전화해 말맞추기를 시도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지난달 말 해외로 도피성 출국을 한 조 씨는 14일 새벽 입국과 동시에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이후 검찰은 이틀 연속 조 씨를 소환해 조 장관 가족이...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사문서위조 혐의의 공소시효가 임박했다는 판단에 조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이던 지난 6일 밤 기소했다. 기소 전 정 교수의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정 교수는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함께 일했던 이인걸(46·사법연수원 32기) 변호사 등 법무법인 다전 소속 변호사 8명, 조 장관의 법대 동기로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낸...
조 장관은 청문회가 열리기 전인 8월 초부터 “펀드가 어느 회사에 투자하는지 몰랐다”라고 반복적으로 언급했다. 금감원은 조 장관의 발언과 이에 따른 보도로 코링크PE가 운용하는 펀드의 정관 위배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검사에 착수하지 않은 것이다.
금감원은 자체적으로 제작한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실무안내’ 책자에서도 ‘업무집행사원의 정보...
이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과 관련한 민심은 인사청문회에서 의혹은 실컷 들었으니 검찰에 맡기고 국회는 일하라는 주문”이라며 “(한국당이) 지난 추경처럼 예산과 민생을 볼모로 한 정치 공세에 나서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에서 검찰발 피의사실 유포 등 쏟아진 의혹을 바라보며 어떠한 경우에도...
의혹, 증거인멸 시도 등과 관련해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된 조국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언급될 경우 정 교수의 소환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조씨는 지난달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인사 청문회 당시 증인으로 채택된 웰스씨앤티 대표 최씨에게 전화를 걸어 "조 후보자가 낙마하면 다 죽는다"라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돼 증거인멸 의혹을 사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로 의심받고 있는 조 장관 5촌 조카가 "조 후보자가 낙마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인사청문회 전에 주변인들과 말을 맞춘 정황이 드러났다.
5촌 조카 조모(36) 씨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에 관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조 장관 배우자 정경심(57) 씨와 두 자녀, 처남 정모(56) 씨와...
윤 총장은 인사청문회 당시 “조직에 충성하지,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밝혀 진보에서는 ‘강골검사’, 보수에서는 ‘조폭검사’라는 얘기를 들었다. 조 장관도 인사청문회에서 가족 검찰수사와 관련해 “고통스럽지만 짊어진 짐을 함부로 내려놓을 수 없다”고 말해 검찰 개혁의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애초 조 장관의 낙마를 예상했던 검찰은 이번 임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임명은 여론을 무시하고 임명한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기준 의원은 10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장 수여 직후 대국민 담화에서 '청문회까지 마쳐 절차적 요건을 모두 갖춘...
이인영 원내대표는 비록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과 별개로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대해 "조국 장관 본인이 검찰 수사에 대해서 일체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기자 간담회나 청문회 과정에서 엄명을 하지 않았나. 그것은 국민 앞에서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일 이게 지켜지지 않으면...
여기서 밀리면 국정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부정적 여론과 검찰 수사라는 엄청난 부담을 안은 채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밀어붙인 것이다.특히 청와대를 포함한 여권이 검찰 수사에 대해 ‘사법개혁에 대한 조직적 저항’이자 ‘정치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서 여권과 검찰의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문 대통령은 애초 인사청문회가 끝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당분간 조 장관과 검찰의 불편한 발맞추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검찰은 조 장관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지난 6일 조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도중 밤늦게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민께 먼저 송구스럽다”며 “인사청문회까지 마친 절차적 요건을 모두 갖춘 상태에서,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등 장관 4명과 장관급 위원장 3명의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특히 인사청문회에서는 검찰의 특수수사를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도 이러한 사법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 장관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현직 법무부 장관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조 장관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다. 수차례에 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