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취임 바로 다음 날에 이뤄진 ‘원포인트’ 인사는 일부 검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생긴 검찰 조직을 빠르게 수습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이원석 제주지검 검사장이 발탁됐다. 이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던 2017년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 합류해 윤석열 대통령, 한 장관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구속을...
‘그대가 조국’은 조국 전 장관이 법무부장관에 임명됐던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 약 두 달간의 일을 상세하게 복기하는 작품이다. 이승준 감독은 “검찰과 언론은 공정했냐?”고 역으로 질문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대가 조국’이 집중한 부분은 조국 사태로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은 동양대 장경욱 교수와 조 전 장관 동생 조권 씨 지인...
‘그대가 조국’은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 67일 동안 벌어진 소위 ‘조국 사태’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영화수입배급사 엣나인필름의 정상진 대표가 최초 기획을 맡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의 진모영 감독이 제작, 투자 등을 맡는 총괄 프로듀서 역을 수행했다. 이후 ‘부재의 기억(2018)'으로...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정호영 보건복지부ㆍ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국민의힘이 조 전 장관에게 들이댄 것과 같은 잣대로 사퇴와 수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소속 의원을 독려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후보자를 포함해 가족까지 '공정하게 경쟁했는가'를 검증하는 거 같다"고 운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서 직위가 해제된 후에도 급여를 받아온 것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조 전 장관은 2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사태’ 이후 수시로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은 제가 ‘강의도 하지 않으면서 (서울대에서) 교수직을 유지하고 월급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그동안 해명하지...
2019년 논란이 됐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특혜 의혹과 판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하태경·윤영석 의원 등이 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정 후보자 외에도 자녀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후보자가 또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다.
박 후보자는 아들이 해외 도박...
윤 당선인을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한 출발점인 ‘조국 사태’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중도층이 문재인 정부에 등을 돌리게 만든 촉매제 가운데 하나였던 만큼 윤 당선인에도 똑같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중도층 이탈이 현실화 될 경우 6·1 지방선거에 미칠 악영향을 피할 수 없고 이는 결국 윤석열 정부 초기 국정동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온정주의나 기득권 같은 것들이 약간은 느껴진다”라고도 했다.
그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서는 “사퇴는 당연한 것이고, 사퇴를 해도 수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조국 전 장관 때처럼 검찰이든 경찰이든 같은 잣대를 갖고 당연히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입시부정 의혹과 관련해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조 전 장관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이 내 딸의 인턴·체험활동을 확인한다는 이유로 고교생 시절 일기장만 압수해 뒤진 것이 아니다. 동선 파악을 위해 딸 명의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를 다 뒤졌고, 대상...
윤 당선인 측이 이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언급하며 “정 후보자의 많은 의혹은 과연 그에 준하는 범법 행위가 있었는지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고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정호영 후보자는 대통령 당선인의 40년지기 친구라는 것 외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되어야 할 그 어떤 하등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자녀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전면 부인하며 사퇴를 거부했다. 정 후보자의 거취는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결단에 맡겨졌다는 점에서 윤 당선인의 결심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문제에 있어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떤 부당한 행위도 없었고...
‘그대가 조국’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지명된 2019년 8월 9일부터 장관직을 사퇴한 10월 14일까지 67일 간의 기록을 다룬다.
17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정의를 잃어버린 검찰이 무참한 사냥을 벌이던 그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 검찰의 칼날이 과연 우리에게 향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연출은 이승준 감독이 맡았다....
그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와 비교를 많이 하는데 (조민 씨는) 명확한 학력 위변조 사건이 국민 앞에 확인됐다"며 "정 후보자의 많은 의혹은 과연 그에 준하는 범법 행위가 있었는지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배 대변인은 "(정 후보자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설명할 때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 위법 행위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이 다음 달 1일 공개된다.
14일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이 영화에 대해 “조 전 장관의 임명을 둘러싼 갈등과 저항에 대한 성찰적 다큐”라고 소개했다.
제작사는 “정의를 잃어버린 검찰이 무참한 사냥을 벌이던 그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를 다룬다”라며 “망각을...
친정부 인사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조 연수원장은 서울동부지검장 재직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막지 않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를 추진하던 추미애 장관에게 징계안을 물러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을 대검찰청 부장 회의에서 재판단해보라는 박범계 법무부...
조국 이후 추미애 전 장관과도 여러 현안에서 충돌하며 정권과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 과정에서 정권 관련 수사를 진행하던 수사진이 대거 교체되기도 했다. 계속된 갈등으로 그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결국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났다.
작년 3월 검찰총장직을 사퇴하는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 올린 상식,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이른바 조국 전 장관의 사태에 대해서 그는 “두 가지 범주의 상징이 있다. 하나는 검찰개혁의 선봉이자 피해자란 것이다. 그 부분이 한 개인에 어려움을 줬다. 안타깝고 가혹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부분으로는 자녀의 인턴 당시 ‘의학논문의 제1저자 등재’ 등을 보고 이런 세계가 있단 걸 처음 알았다. 부모가 가졌던 사회, 경제적 지위를...
이외에도 조 전 위원장 신상털기를 비판했던 ‘조국 흑서’ 공동 저자 권경애 변호사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에 “어설프게 아는 척하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조 전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1호 영입 인재로 정치권에 입문했으나 혼외자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초기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부산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가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 성적을 잘못 발표한 데 대해 "사퇴한 공정위원장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국감에서 "부산대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1심 판결문에도 나온 조 씨의 이전 대학...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을 조사해온 부산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공정위) 위원장이 최근 자진 사퇴했다.
24일 부산대에 따르면 공정위 위원장은 7일 대학본부에 “입학 관련 제반 서류 검토 후 분석 결과를 자체 조사 결과서로 옮기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