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건강한 페미니즘'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젠더 이슈와 관련해서도 "윤 후보 발언의 진의를 잘 모르기에 답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남성이나 여성이나 모두에게 서로 받아들일 어떤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 정부 비판에도 다소 거친 발언으로 논쟁거리가...
그가 문제 삼은 진중권 전 교수의 발언은 "우리나라 그 어떤 남성도 박 전 시장의 젠더 감수성을 능가할 사람은 없었다"고 말한 정철승 변호사를 겨냥한 페이스북 포스팅이다.
진중권 교수는 전날 2차 가해 논란을 빚은 정철승 변호사의 발언을 두고 "대부분의 남성은 감수성이 있든 없든 성추행은 안 해요"라고 말한 바 있다.
정철승...
정 변호사는 전날 진 전 교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문제 삼았다. 진 전 교수는 해당 글에서 "박 전 시장의 젠더 감수성을 능가할 한국 남성은 없다"는 정 변호사의 페이스북 글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며 "대부분의 남성은 감수성이 있든 없든 성추행은 안 한다"고 적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 법률대리인인 정철승 변호사가 "박원순보다 젠더감수성을 능가할 사람이 없다"고 말하자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비판에 나섰다. 김 최고위원은 수준 이하의 발언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왜 가만히 있냐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 변호사의...
윗글이 게시된 곳은 젠더 이슈에 있어서 과격한 목소리를 내던 커뮤니티다. 이들은 일베 등 극우 성향 사이트의 ‘미러링’ 명목으로 극단적인 표현을 이어 왔다.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 대한 사이버 폭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궁 3관왕 안산(광주여대·20)이 SNS에서 사용한 단어와 쇼트커트, 여대 출신 이력으로 인해 ‘페미니스트’, ‘남혐’ 이라며 일부...
자산 2조 이상 기업 여직원24%, 공기업 여성 정규직 33% 불과"여 할당제 불공정" 주장 있지만 단편적인 성별 대결 서로에 상처안산 선수 헤어스타일 놓고 '페미 논쟁' 도 넘은 젠더갈등의 단면
페미니스트는 낙인이 됐다. 성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본래 의미와 달리 반(反)페미니즘 세력이 페미니즘을 ‘남성 혐오’라고 왜곡하면서다. 최근 일부 남성들을...
“구조적인 문제를 개인 혹은 집단의 문제로 몰아가지 말아야 합니다.”
3일 이투데이와 만난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취업 시장의 젠더 불공정에 대해 이 같은 해결책을 내놨다. 한정된 일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은 그 남자의 문제도, 그 여자의 문제도 아니라는 뜻에서다. 정 의원은 “그 여자를 비정규직으로 만든다고 해서 본인이 덕을...
해당 조에서 젠더 이슈 질문을 받은 면접자는 여대를 나온 김 씨가 유일했다. 며칠 뒤 나온 면접 결과는 탈락이었다.
김 씨는 최근 취업에 조급함을 느끼고 있다. ‘취업 적정 나이’에 불안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구인ㆍ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인사 담당자 32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08개사가 신입사원의 적정 연령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올림픽 역사상 첫 성전환 역도 선수 '로럴 허버드'1~3차 인상 모두 실패…"참가만으로도 감사"성전환 여부와 경기력 상관관계 여전히 의견 분분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트랜스젠더 역도 선수 로럴 허버드가 아쉬운 성적으로 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전환 여부는 경기력과 상관없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출전을 향해...
안 선수에 대한 남성 커뮤니티의 ‘젠더 갈등’으로 비화한 ‘사이버 폭력’은 황당함을 넘어 한 인간의 인격권을 침해하는 범죄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더 황당한 점은 대선정국이 본격화한 정치권에서 안 선수 논란을 정쟁으로 이용하고 있는 점이다. 정치권의 진흙탕 싸움에 안 선수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 안 선수가 짧은 머리 스타일을 하는 것이 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공모절차를 통해 장명선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젠더법학연구소 특임교수가 제9대 양평원 원장으로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7월 29일까지다.
장명선 신임 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법학 학사, 헌법 석사 및 젠더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지난달 29일 성소수자주거권네트워크가 발표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성소수자들의 정규직 비율이 시스젠더(cisgender·출생 시 법적 성별과 성정체성이 일치하는 사람)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스젠더의 정규직 비율은 60%를 웃돌았지만, 성소수자의 경우 40.7%를 기록했다. 성소수자의 비정규직 비율(49.3%)은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전체 비정규직 비율(36.3%)보다도...
대화 중 양 대변인은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젠더갈등이 굉장히 심각하다"며 "정치권이 갈등을 폭발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치유의 방향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 전 원장은 "자녀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사회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고...
우리가 정당 차원에서 방만한 공공영역 질타하는 건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안 한 거다."
여가부 폐지 관련해서 여당이 젠더갈등으로 연결해서 논란이다.
"그게 전형적인 구호 정치다. 여가부 만들어놓으면 여성을 위한 정권인가. 여가부 만들어놓고 여가부에서 피해호소인 하고 있으면 그걸 어떻게 봐야 하나. 그건 아주 냉정하게 들여다봐야 한다. 그 구호...
이 대표가 11일 이 장관이 통일부 직원들에게 여성의날에 꽃을 나눠준 것을 “모두 국민의 세금”이라고 문제 삼자 이 장관은 “이 대표 젠더 감수성은 이상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젠더 감수성을 운운하기 전에 인권 감수성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 장관은 “이 대표가 봉숭아학당이라고 지적했는데, 이 대표야말로 총기난사”라고 대응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저성장과 세대 간ㆍ계층 간ㆍ젠더 간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고 기업을 둘러싼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며 “기업의 역할을 재점검하기 위해 ‘우리가 바라는 기업 국민 소통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한상의는 8월 말까지 국민소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여기서 모인 기업인과 국민의 목소리를...
이어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가족부라는 부처를 둔다고 젠더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것처럼 통일부 둔다고 통일에 특별히 다가가지도 않는다"고 재차 통일부 '무용론'을 강조했다.
이에 이 장관은 반발했다. 이 대표가 이 장관을 향해서 "'필요한 부처'라고 생각하신다면 장관이 제대로 일을 안 하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 3월 8일 여성의...
이어 “여성가족부라는 부처를 둔다고 젠더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것처럼 통일부를 둔다고 통일에 특별히 다가가지도 않는다”며 “오히려 여성가족부가 존재하는 동안 젠더갈등은 심해졌고, 이번 정부 들어서 통일부가 무엇을 적극적으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통일부가 관리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폭파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성과와 업무영역이 없는...
◇ 오너 책임 회피 논란의 쿠팡…젠더 의혹의 GS리테일
쿠팡은 최근 덕평 물류센터의 화재가 도화선이 되며 보이콧 대상이 됐다. 소방관의 진압이 한창인 시점에 김범석 의장이 등기 이사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라며 불매가 시작됐다. 내년 시행되는 중대재해법에 따르면 사업주는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하 의원도 “여가부가 문재인 정부 들어 남녀평등, 화합보단 오히려 젠더 갈등을 부추겨 왔다”며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야권의 움직임이 ‘이대남’을 향한 노골적인 구애 전략으로 젠더 갈등만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7일 페이스북에 “여가부의 역할 조정은 필요하다고는 보지만, 폐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