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文정부 들어 통일부 뭘 했나”…이인영 장관 직격

입력 2021-07-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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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둔다고 통일 다가오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서울특별시 당정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서울특별시 당정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부 폐지를 거듭 주장했다.

이 대표는 10일 자신의 통일부 폐지론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반발하자 “이 장관이 필요한 부처라고 생각하신다면 필요한 부처에서 장관이 제대로 일을 안 하고 있는 거고 장관 바꿔야 된다”고 맞받았다.

앞서 이 장관은 전날 통일부 폐지론에 대해 “이준석 대표의 발언이 국민의힘 당론인지 묻고 싶다”며 “그렇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중국을 미수복 영토로 보는 대만에 통일부 대신 대륙위원회가, 북한에 통일부의 카운터파트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각각 설치된 점을 거론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라는 부처를 둔다고 젠더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것처럼 통일부를 둔다고 통일에 특별히 다가가지도 않는다”며 “오히려 여성가족부가 존재하는 동안 젠더갈등은 심해졌고, 이번 정부 들어서 통일부가 무엇을 적극적으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통일부가 관리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폭파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성과와 업무영역이 없는 조직이 관성에 의해서 수십 년간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 공공과 정부의 방만이고 혈세의 낭비”라며 “농담이지만 심지어 통일부는 유튜브 채널도 재미없다. 장관이 직원에게 꽃 주는 영상 편집할 돈 이거 다 국민의 세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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