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당초 민주당 출신 호남 중진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박 전 부의장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대안으로 원외 인사인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검토했으나 이 역시 김 전 위원장이 수락하지 않자 정 부의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정일환
국민의힘은 7일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검증한 범학계 검증단에 대해 “정치 단체”라며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흡사 검증단은 명칭 등에서 학계를 대표하여 해당 검증이 학술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내실을 들여다보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정치 단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에...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자 등록 시 고가의 명품 보석류를 재산신고에서 누락한 혐의다. 김건희 여사는 최근 나토 해외순방 등 대외행사에서 고가의 명품 옷과 귀금속을 착용했는데, 이를 기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앞서 5일 김 여사의 주가조작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정일환 김벼리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당내 최다선(5선)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낙점됐다. 국민의힘은 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정 부의장을 모시기로 의총에서 결정했다"며 "이번에 새 비대위장 후보를 물색할 당시 제일 처음 떠오른 게 정 부의장이었다"고...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박주선 전 의원이 위원장직을 거절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 내에서 박 전 의원의 대안으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급부하고 있다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 취지를 종합하면 박 전 의원은 자신이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당 출신인 만큼 국민의힘 내부 사정에 어둡다는 점을 들어 비대위원장직을 맡기...
법률을 통한 종부세 완화는 데드라인이 지났지만 정부는 뒤늦게라도 법률 개정이 이뤄지면 환급 등을 통해 세금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법안 처리가 계속 미뤄지면서 이 마저도 불투명해진 상태다. 여야가 합의한 다음 본회의 개최일은 이달 27일이다. 그 전에 합의가 이뤄진다면 법 개정을 통한 연내 환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정일환
당 내부의 이러한 기류는 향후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등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띨 가능성이 크다.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당원 투표 비중이 70%로 압도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정일환 이난희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국민의힘 기존 비대위원들이 5일 모두 사퇴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기존 비대위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원 사의를 밝힌 뒤 사퇴서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현재 있는 비대위는, 물론 지금까지도 권한 행사를 안 하고 있었지만, 사실상 형해화하고 해산됐다고 이해하면...
국민의힘 전국위원회가 5일 오전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기 위한 당헌 개정을 의결했다. 오후에는 상임전국위가 개정 당헌을 토대로 현재 당의 상황이 '비대위' 전환이 필요한 '비상 상황'이라는 유권 해석을 내리게 된다. 이어 오는 8일 전국위와 상임전국위를 잇따라 열어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추석 전 새 비대위 출범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추가 합의가 빨리 이뤄지지 않아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현행대로 (세금을) 부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의 종합부동산세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종부세 안내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검찰 소환 통보에 "먼지 털이식 수사를 해도 안 되니 말꼬투리 하나를 잡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고회의를 마치고 "아주 오랜 시간을 경찰과 검찰을 총동원해 이재명을 잡으려고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 맡긴 권력으로 국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