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 정진석...“이준석 못 만날 이유없다”

입력 2022-09-07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내 최다선(5선)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의힘은 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정 부의장과 통화하고 세 번이나 방에 찾아가 설득했다”며 “당 원내대표를 역임했고, 의원들 신임을 받아 부의장까지 하는데 당이 가장 어려울 때 좀 도와주셔야 한다, 책임져야 한다 계속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년 동안 끊었던 담배도 피웠다”면서 “처음에 완강하게 거절하다가 조금 전에 3번째 찾아갔더니 마지막에 승낙했다”고 전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당을 하루속히 안정화시키겠다”고 말했다.그는 비대위원장직 수락 이유에 대해 “활주로에 머물러 있는 윤석열 정부를 이륙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집권여당의 책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이 저에게 오늘 주어진 대의요, 애국”이라고 부연했다.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정 부의장은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계속되는 분열과 갈등을 이어가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 전 대표와 최근에 통화한 적은 없다”면서도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는 없다”며 회동 가능성을 열어뒀다. 정 부의장은 “당을 안정화시키고 정상화시켜서 새롭게 결집된 에너지의 엔진을 충전하기 위해 저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며 “제가 계파에 치우친 정치인도 아니었고 늘 통합 정신을 앞세워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해왔기 때문에 제가 누구와도 대화하는 데 장애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대위원 선출 계획에 대해 정 부의장은 “8일 오후 비대위 출범(예정)이라니까 서둘러야 한다”며 “지금 들어가서 고민해볼 것”이라고 답했다. 권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이달 안에 새 원내대표가 선출 될 것”이라고 사실상 퇴진을 공식화했다.

‘친윤’ 그룹 좌장으로 알려진 정 부의장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지냈다. 5선을 거치며 국회와 당내 사정에 밝고 국정 경험까지 겸비한 것이 강점으로 꼽히는 정 부의장은 당내 대표적인 온건 개혁파로 불린다.

국민의힘은 당초 민주당 출신 호남 중진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박 전 부의장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대안으로 원외 인사인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검토했으나 이 역시 김 전 위원장이 수락하지 않자 정 부의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정일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동계올림픽 영상 사용, 단 4분?…JTBC·지상파 책임 공방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14,000
    • -0.56%
    • 이더리움
    • 2,956,000
    • -3.3%
    • 비트코인 캐시
    • 822,000
    • -0.54%
    • 리플
    • 2,248
    • +4.27%
    • 솔라나
    • 128,700
    • +0.31%
    • 에이다
    • 421
    • +0.72%
    • 트론
    • 413
    • -0.96%
    • 스텔라루멘
    • 254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080
    • +1.5%
    • 체인링크
    • 13,040
    • -1.36%
    • 샌드박스
    • 130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