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황유가 액화천연가스(LNG)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저유황유가 대체재 역할을 하다 보니 기존의 수요보다 인기가 높아졌다”면서 “이와 더불어 고유황유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어서 가격이 계속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정유업계의 경우 희비가 반대다. 매출원가의 절반이 원유를 사 올 때 발생한다. 원유 결제를 달러로 구매하는 만큼 원화가치 하락, 즉 환율이 오르면 그만큼 부담이 커진다.
그러나 원유를 정제해 되팔 때 발생하는 정제이윤의 경우 최종 판매가격을 달러로 받는 만큼, 환율상승은 훗날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원가율이 높아지지만, 영업이익 상승세를 기대할...
14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SK이노베이션,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정유업계는 최근 베트남의 정유 공급 부족 현상을 예의주시하며 수출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찾고 있다.
최근 베트남의 최대 정유 시설인 '응히선'(Nghi Son)은 현금이 부족해 쿠웨이트로부터의 원유 수입을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가동률을 105%에서 80%까지 떨어지면서 휘발유 등 정유...
지원과 함께 민간 원유 재고가 적정 수준에 미달되면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이미 유류세를 인하한 상황이기 때문에 조치를 연장한다 하더라도 체감 효과는 크지 않을 것”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른 시일 내에 국제유가가 1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국제 유가를 밀어 올린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탄도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군사력을 증강했다. 또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벨라루스와 크림반도...
한 정유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주요 업체들이 대부분 연간 내내 가동을 이어가면서 공급물량은 작년보다는 조금 더 늘 것"이라면서도 "신규 물량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는 작년보단 훨씬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고급 윤활기유를 중심으로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며 "작년만큼은 아니겠지만 올해도 윤활기유의...
협회 관계자는 “고유가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과 정유업계의 전략적 수출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수출 증가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정유업계 가동률 축소로 석유 제품 수출 물량이 4.4% 줄었음에도 휘발유, 윤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략적으로 수출하며 수익성을 높인 전략이 주효했다.
석유제품 수출 단가에서 원유도입 단가를 뺀 수출...
끝으로 지난해 정유업계를 이끌었던 윤활기유 수익성에 대해서는 올해도 높은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지난해 2분기 사상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다”라며 “이후부터는 정기보수를 마친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공급이 조금씩 시장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올해는 주요 업체들이 대부분...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등 해외 플랜트 현장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2810억 원이며, 순 현금도 3조1212억 원에 달하는 탁월한 현금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은 191.1%, 부채비율은 108.2%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 등급을...
업계에서는 이런 가격 증가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가 계속 늘어나지만, 리튬 공급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중국이 세계 리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도 국내 배터리 업체들에는 부정적인 상황이다. 중국은 10%에 못 미치는 리튬 매장량에도 리튬 화합물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다. 남미와 호주에서 리튬을 대거...
지난해 4분기 윤활유 영업이익 일제히 하락정제가동률 상승으로 수급 개선 영향유가 상승, 정제마진 강세로 정유사업 다시 활황
지난해 정유업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던 윤활유사업이 4분기 들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로 올해는 본업인 정유 사업이 다시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한편 정제마진 강세 전망과 함께 유가까지 상승하면서 정유업계에 호재가 겹치고 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시설이 예멘 반군에게 공격받으면서 국제유가가 치솟았다. 외신들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배럴당 87달러를 돌파하면서 약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골드만삭스는 국제 유가가 올해 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정유에서 석유화학, 플라스틱, 그리고 자동차, 전자 등 전방 산업에 이르는 산업 구조 각 단계에서 거래방식ㆍ구조, 거래 과정에서 가격 결정 요인을 분석하고 업종별 수익성 동향과 변화 요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제조 업체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해 석유화학 업계와의 상생 방안을 도출하기 위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각) 알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를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울산 에쓰오일(S-OIL) 2단계 투자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람코 측에 관심을 당부했다.
석유화학 생산시설 건설 2단계 투자는 울산에 60억 달러(약 7조1000억 원) 규모를 투입해 납사ㆍ가스분해...
탄소多배출 화석연료 관련 업종 투자 철회 확산정유업계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ESG 실천업계 관계자 “넷제로 달성 위해 기술투자 등 필요”
정유업계에 대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추진 압박이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환경 분야에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누보의 김창균, 이경원 대표이사는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꾸준한 연구 개발 활동으로 업계 내 기술 선도 업체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사업 범위를 농업 전 분야로 확장하고, 수출량도 확대해 글로벌 농업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누보는 농업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라 발생하는 노동력 축소 문제에 대응하기...
탄소 배출 업종인 석유화학이나 정유업계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내용도 주요 사업 중 하나다.
모두 ‘탈탄소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꼭 해결해야 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와 관련한 취재를 할 때마다 늘 ‘뜬구름 잡고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사업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해당 기관들에 조금 구체적인 내용을 물으면 “아직은 그 정도의 내용을...
9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6달러(약 7200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달러 수준과 비교하면 1년 만에 4배 이상 오른 것이다.
정제마진이란 최종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ㆍ운영비 등을 뺀 금액이다. 한마디로 석유제품을 팔고 남은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배럴당 4∼5달러를...
6일 정유업계와 해운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아시아 해운 시장을 중심으로 ‘스크러버’를 장착한 선박이 대량 투입되고 있다.
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새로 투입되는 선박 중에 스크러버를 장착한 선박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스크러버는 선박의 연료에서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스크러버를 설치한 선박들은 황산화물...
탄산리튬 가격 한 달 새 37.3% ↑전기차 수요 고려하면 가격 지속 상승 전망배터리업계, 폐배터리 재활용 등 리튬 확보 노력
탄산리튬 가격이 연이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리튬 확보를 위해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당장 마땅한 해법이 없어 비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kg당 처음으로 40달러(4만7688원)를 돌파했다.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