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나쁜 장애인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출근길에 휠체어를 타고 기습 승하차하는 시위를 벌여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스스로를 나쁜 장애인이라고 칭한다. 그들은 왜 스스로를 나쁜 장애인이라고 칭할 수밖에 없었을까.
최근 부각되고 있으나 사실 그들의 투쟁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2001년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장애인 1명이 리프트...
방송인 김어준 씨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비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맹비난했다.
김 씨는 30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씨는 “장애를 가졌다고 정당한 공동체 일원을 제외할 때 우리는 그런 사회를 야만이라고 한다”며 “(이 대표가) 야만 사회를 지향하는 정치를 하고 있으며 야만적인...
이준석, 전장연에 "뭐에 대해 사과하라는 건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여온 장애인단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비판하는 발언을 연일 쏟아내면서 사과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 안합니다. 뭐에 대해 사과하라는 건지 명시적으로 요구하십시오"라고 남겼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비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저급한 방식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29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철학도 교양도 지식도 없으니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이 굉장히 피상적이고 현상적”이라며 이준석 대표를 겨냥했다. 이어 “일부 대중의 감정을...
전날 전장연 시위 현장을 찾은 김예지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자신을 향한) 혐오의 감정과 짜증 섞인 표정을 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시위를 해야 했음을 누군가는 인정하고 들어주는 노력을 하는 게 정치 지도자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장애를 가진 딸이 있는 나경원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지하철에 100...
전장연은 시위 현장에서 한 시민이 ‘할머니의 임종을 맞으러 가야 한다’며 시위 중단을 요구하자 “(지하철 타지 말고) 버스 타세요”라고 답해 논란이 일었다.
이 대표는 장애인 단체가 과거 성남시장실을 점거한 영상과 강제퇴거 당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이재명 시장에게 말씀하세요. 이재명은 합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 분(강제퇴거 당하는 여성)이 지하철에서...
이준석, 전장연 시위 비난 계속민주당, 간담회 열고 '대신 사과'"정치인 책임, 장애인에게 뒤집어씌워"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진행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만나 장애인 차별 해소를 위한 신속한 입법 지원을 약속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연일 전장연 때리기에 나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갈등과 혐오를...
나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장연 시위와 관련 갑론을박이 심하다”며 이같이 밝혔더. 그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딸을 두고 있다.
그는 “그들이 문 대통령, 박원순 시장 시절과 달리 거친 방법의 주장을 하는 것도 사실이어서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위법한 시위 활동도 당연히 비판받아 마땅하다”면서도 “지하철에 100%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 비판으로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장애인들의 지하철 시위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출입문을 막아 수십 분간 운행을 지연시킨 방식을 말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29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어떤 분들은 ‘장애인들이 피켓 들고 시위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올리겠다”며 “여러분의 마음, 절박함을 알았으니 시민들에게 해를 끼치는 건 지양해달라. 오늘부로 중지해주고 대화하고 소통해서 함께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장연 시위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이 사태는 인수위까지 번졌다.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전장연 시위현장을 찾아 이 대표를 대신해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에서 전장연 시위에 대한 자신의 일관된 비판적 입장에 대해 일부 최고위원과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최고위원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주로 지적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 대표는 "당 차원이 아닌 제 개인 자격으로 하는 이슈 파이팅...
문 정부 과학보다는 정치 우선하는 정책 추진내일 전장연 시위 현장 방문할 것...“권리 찾아드리는 것 너무나 당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사회복지분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현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지 않고 과학보다 정치를 우선하는 정책을 일관성 없게 추진했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방역정책 실패 요인으로...
이에 당내에선 시각장애인 당사자인 김예지 의원이 직접 전장연 시위에 참석해 무릎을 꿇기까지 했다. 이날 오전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참여한 김 의원은 "헤아리지 못해서, 공감하지 못해서, 적절한 단어 사용으로 소통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이라며 "정치권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의 사과에도...
배 부대표는 전장연의 시위는 장애인만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교통약자'를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2001년부터 등장한 장애인 이동권 투쟁의 성과로 교통약자인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지하철 엘리베이터와 저상버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철을 타는 장애 시민과 비장애시민은 이 외침이 서로를 향한 것이 아니라 정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