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시장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무조건 추가 대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며 “과거 10년 동안의 전세 대책을 다 검토했는데 (현재) 뾰족한 대책은 별로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7월 말 임대차법 시행 이후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전세난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한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1...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KB부동산 매매·전세 거래지수는 주간 단위로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활용됐는데, 통계 중단으로 시장 혼란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전세거래동향을 대체할 통계가 없는 상황이라 역대급 전세난 상황 속에서 시장이 왜곡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이 조사하는...
한동안 입주물량이 없었던 고양, 광명 등에서 새 아파트 들어서 이 일대 전세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집들이를 진행하는 곳은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북한산두산위브2차’(홍은6구역 재건축 아파트)다. 경기·인천에선 '북한산두산위브2차'와 '일산자이2차', '광명에코자이위브' 등이 입주를 진행한다. 지방에선...
도봉구 창동 대림e-편한세상 84.97㎡는 지난 20일 보증금 4억3000만 원에 전세로 거래돼 직전 최고가인 4월 4억2000만 원(14층)을 넘어섰다.
수도권도 전세난에 '몸살'…대전·부산·울산 등 지방 대도시로 확대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감정원 조사에서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달 3주 연속 0.16%를 기록하다 0.15%로 상승폭을...
경기 김포시 아파트 전세시장이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다.
23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이번주(19일 기준) 경기도 김포시 아파트 전셋값은 1.21% 올랐다. 광명시(1.47%)에 이어 이번주 두 번째로 높은 상승폭이다.
김포시의 전셋값은 8월 중순까지 보합권에 머무르다 이후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9월 중순 1% 넘게 뛴 전셋값은 이후 둔화되는 양상을...
대단지로 20평대 아파트가 얼마 없다”며 “그런데 그 집은 평형도 그렇고, 가격도 그랬고, 임차인이 집을 보여주겠다는 의사가 있어 그 시간대 많은 분들이 모인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그것이 그렇게 파장을 낳을지 몰랐다고 했다고 하더라”면서 “그런데 이렇게 얘기를 하면 '전세난을 호도하는 장관' 이렇게 보도가 나올 거 같아서 말을 좀 아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세액공제가 가능한 주택의 기준시가는 높이고 세액공제 한도도 확대해줄 필요가 있다”며 “전세난 해결을 위해 월세 임차인에 대한 혜택을 늘려 월세에서 전세로 옮겨가는 수요를 차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셋값이 오르는 것은 새로운 임대차법 시행의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금리 인하 때문”이라면서 “현재 월세는...
전세난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63주 연속 뛰었다. 전세 물량이 줄어들면서, 매물이 나오면 집을 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정은 내주 전세 시장 안정 추가대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국회...
전세난 전국 확대…전국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르던 전셋값이 전국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22일 한국감정원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격은 0.21% 상승했는데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0.16%→0.21%)은 상승 폭 확대, 서울(0.08%→0.08%)은 상승 폭 유지, 5대 광역시(0.18%→0.23%)는 상승 폭 확대, 세종(1....
아파트값 급등ㆍ전세난 '풍선효과'신축 빌라 중심으로 30대 젊은층 실수요자 크게 몰려
#. 직장인 이 모씨(37)는 요즘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는 결혼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 염창동 직장 근처 다세대ㆍ연립주택(빌라)를 알아보고 있지만 매물이 거의 없는 데다 가격도 올해 초보다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서울 시내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아파트는 ‘영끌 대출...
서울 및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거주 요건 강화와 임대차법(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시행으로 전세 매물은 부족한 반면 교육과 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어서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까지 63주 연속 뛰었다.
22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가 전세 대책에도 전세난이 쉽게 진정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는 “주택 공급 확대 외에는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한 뚜렷한 해법이 없다”며 “표준임대료 정책 등 추가 규제가 나오면 전세시장은 더 거래 절벽으로 내몰리고 가격 왜곡 현상도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주거추진단은 이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수도권 전세난 해결을 위해 조직한 특별조직이다. 진선민 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단장을 맡았다.
DSR 규제 확대는 ‘시기’만 고민…대책 실효성은 ‘의문’
추가 부동산 규제와 함께 금융당국은 DSR 규제 확대를 준비 중이다. 홍 부총리와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모두 이번 국정감사에서 DSR 규제 확대를...
한경연 관계자는 "최근 일련의 부동산 규제 정책, 임대차 3법 등이 시행된 이후 현재 서울의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20 근방을 기록하면서 전세난이 심해지고 있다"며 "전셋값도 지속해서 오르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는 월세 매물 비중이 전세 매물 비중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진성 한경연 연구위원은 “월세가 대세라는...
여당은 전세대란으로 여론이 악화하자 ‘미래주거추진단’을 꾸려 전세난 해법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추가 전세대책보다 ‘시간이 약’이라는 태도여서 당정 간 이견 조율 후 실제 전세대책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전망이다.
전세 대란에 대책 찾기 나선 여당
전세대란에 놀란 여당은 대책 수립에 나섰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진선미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미래주거추진단을 구성하고 수도권 전세난 등에 대응한다.
이낙연 대표는 19일 최고위에서 "주거 대책은 가장 중요하고 당면한 민생 과제"라며 "당장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 전·월세 상황도 면밀히 점검하며 대응할 것이다. 현장 점검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집을 처음으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통과 이후 지난 2달여간 전세 시장은 그야말로 전쟁을 방불케한다. 유례없는 전세난에 전셋집을 보기 위해 줄을 서고 가위바위보에 제비뽑기까지 했다니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부동산 정책을 진두지휘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세 난민이 될 처지라니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현 정부가 앞세웠던 '서민주거안정...
김 의원은 "새 집을 알아보는데 전세가 없어서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며 "이 사연은 마포에 사는 홍남기씨 사연이다. 저분이 지금 전세난민이라는 별칭을 새로 얻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경기 의왕시 아파트를 9억2000만 원에 팔려했으니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쓰면서 계약이 불발됐다.
전세시장 상황도 비슷했다. 지난 2주 동안 경기ㆍ인천지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신도시 지역에선 0.03%에서 0.08%, 다른 시ㆍ군에선 0.07%에서 0.12%로 높아졌다. 매매시장과 유사하게 남양주시(0.22%)와 광명시(0.21%), 위례신도시(0.20%) 순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여 연구원은 "수급 불균형이 즉각적으로 해소되기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전세 품귀는...
특히 불안한 전세시장에 집중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매매시장은 다소 진정된 반면 전셋값은 서울과 수도권을 막론하고 폭등하고 있다. 시장에선 이같은 전세난이 임대차법(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시행에 극심해졌다는 분석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집중 질타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토위의 국토부 국감은 당초 지난 7일 열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