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지난해 8월 28일 전당대회에서 역대 최고인 77.77% 득표율로 당선됐다. 대선 패배 5개월 만에 당원과 강성 지지층의 압도적 지지로 제1야당 수장에 오른 것이다. 당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당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당 일각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 대표 당선 1년이 지난 지금 그러한 우려는 사실상 현실이 됐다.
정치권·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
김 전 비대위원장은 “포럼을 창립한다고 해서 왔는데 앞에서 보니까 오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잘못 찾아왔나 했다”며 “전당대회를 출범하나, 창당을 하시거나,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 출마하는 출정식인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을 향해 “국민의힘 당에서나 우리 정치에서 큰 보배”라며 “제가 그 역량을 자유한국당 비대위워장할 때 원내대표로...
또 검찰이 전날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윤관석 의원을 기소한 것에 대해선 “우리 당을 탈당했다고 해서 결코 남의 일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며 “공당으로서 책임감 있게 대하겠다. 민주당은 당의 윤리성과 도덕성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 윤관석(63) 무소속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 사건 핵심 인물 중 한 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지며 향후 수사는 정점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의원을 구속기소했다. 이번 사건에서 현역 의원이 재판에 넘겨지는...
더불어민주당 초대 당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지만, 문 전 대통령은 당명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변경되기 전인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선출됐다.
실제 추미애 전 대표는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 이해찬 전 대표는 '쌍방울 대북송금' 연루 의혹, 송영길 전 대표는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이재명 대표는 백현동 특혜·대북송금 의혹 등 사법 리스크에...
윤 의원은 “여론 조사상 국민의힘이 요즘은 이기는 걸로 나온다”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혁신위의 이제 여러 내용 등이 있어 기본적으로 ‘샤이’ 민주당 지지자들이 여론조사 결과에 잡히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론조사보다 더 중요한 게 대통령 지지율”이라며 “21대 총선에서 수도권 121개 의석...
여자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1승, 역대 누적 상금 4위(1826만 달러), 4대 메이저대회 제패, 명예의 전당 가입 등의 기록을 세웠다. 여자 골프가 116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했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박인비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IOC 선수위원 선거는 내년 파리올림픽 기간 진행된다. IOC는 총 4명의...
검찰은 송 씨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의 경선캠프에 식비를 대납해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와 송 전 대표 전직 보좌관 박모 씨를 재판에 넘기고, 5일에는 윤관석 무소속 의원을 구속했다.
검찰은 돈 봉투 조성과 수수 경위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백현동 특혜 의혹에 연루된 이 대표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배임 혐의)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사법리스크가 부각된 가운데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에서 대의원 비중을 없애는 혁신안을 두고 비명(非이재명)·친명(親이재명)계 간 갈등이 깊어지는 것도 우려 지점이다.
비명계 민주당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비판할 건 비판해야겠지만...
비명계는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에서 대의원 비중을 배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에 반대 의견을 밝혀왔다. 혁신안이 대선을 전후해 대거 유입된 이 대표 지지 당원들의 영향력을 크게 높여 전당대회에서 친명계에 유리한 국면이 만들어진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비명계로 분류되는 설훈 의원은 이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 사퇴론을 제기한 것으로...
비명(非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고민정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의원제 폐지는 총선에 전혀 적용사항이 없고 오로지 전당대회,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만 적용된다"며 "민생과 관련된 시급성을 다투는 것도 아닌 일로 오로지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 이런 무리수를 두는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고...
비명계는 대의원제 폐지 등을 골자로 한 혁신위의 안이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을 강화해 전당대회와 공천 과정에서 친명에 유리한 국면을 만들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혁신위를 '이재명 사조직'으로 규정하고 대야 공세에 나섰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혁신위는 출범도 과정도...
우선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선거 투표 반영 비율을 ‘권리당원 1인 1표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 반영’을 제안했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 상 반영 비율이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의원제 폐지와 같다. 전국대의원은 지역위원회 권리당원 총회에서 ‘직선제’로 선출하도록 했다.
대의원제 폐지는...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검사 등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이 객관적인 증거 등을 제시하지 않고 윤관석 의원 수사 과정에서 알게 된 내용, 피의자 신문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한...
이미 쇄신 동력을 잃은 혁신위가 친명(親이재명)계 입맛에 맞는 혁신안을 강행해 다음 전당대회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불이익을 주려는 의도로 보는 것이다. 비명계 등 당 안팎에서는 시작부터 '친명 편중' 지적을 받은 혁신위가 마지막까지 '친명 일변도' 행보로 내부 분란만 키운 채 활동을 마무리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혁신위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비중을 1대1로 맞춰 표의 등가성을 확보하는 혁신안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40%, 대의원 30%,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 비율로 선거를 치르고 있다.
권리당원 숫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데 비해 대의원 수는 1만6000명 수준에 불과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돈봉투를 받은 민주당 의원 19명을 언급하면서 해당 의원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검찰은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 영장실질심사에서 이들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9명 중 10명이 2021년 4월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실에서, 나머지 9명은 그 다음날 국회 의원회관...
박광온,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돈봉투 의혹, 野 쇄신 계기…낮은 자세로 대응"안전·민생·민주·교육·미래 '5대 책임' 제시
취임 100일을 맞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그 아픔이 헛되지 않도록 충분하고 분명한 쇄신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4월 총선 과제로는 당 통합을 토대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