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 건수 기준으로는 토스뱅크가 3515건(34.2%)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 2865건, 우리은행 1416건, 카카오뱅크 1266건으로 뒤를 이었다.
김희곤 의원은 "저신용자 연체부담 완화를 위한 대환대출 취지가 무색하다"며 "대환대출 취지대로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중채무자 중 상당수는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카드론, 리볼빙 등을 통해 급전을 마련하는 저신용자들이기 때문에 건전성 리스크에 대한우려가 높다.
실제 한은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다중채무자 비중은 저축은행이 77.4%, 은행이 27.3%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2금융권의 대출금리가 1금융권에 비해 높다는 점을...
대부업은 저신용자에 최후 보루
정치적 금리인하 ‘시장파괴’ 불러
당사자 참여…합리적 수준 찾아야
저신용자에게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였던 대부업이 제 역할을 하지 못 하자 이들의 금융 소외가 심해지면서 불법 사금융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리상승으로 조달 비용은 커졌지만, 대출금리는 최고금리에 묶여 경영 수지를 맞추기 어려운 대부업이...
취약차주(다중채무자 중 저소득·저신용자)·비은행권·대면서비스업 위주로 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자영업자대출 연체율은 3월 말 현재 1.00%로 과거 장기평균(2012~2019년 중 평균 1.05%)과 비슷한 수준이며, 작년 하반기부터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상승하는 모습이다.
특히 자영업자의 경우 임금근로자 등 비자영업자에 비해 높은 부동산가격 하락에 대한...
그는 "(2금융권이)충분한 충당금 설정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경기 침체기에 저신용자에 대한 금융 서비스가 위축되지 않도록 준비한 금융공급 계획 등을 신속하게 이행하는 등 상생금융 노력을 함께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지원방안', '새출발기금', '저금리대환 프로그램' 등의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금융기관의 충분한 자본·충당금 적립 유도, 부실채권 매각·상각 확대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과 연체율 관리를 강화하고, 충분한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통해 연체율 상승에 따른 저신용자 신용위축에 대해서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업황악화에 역마진 우려…참여 저조보험사 0곳·카드사 7곳 중 2곳만 입점신용 낮은 취약차주 사실상 환승 불가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출시돼 흥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저신용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으로 전락하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다수가 다중채무자로 1금융권으로 갈아타는 조건이 까다로운 데다 2금융권 참여가 저조해 갈아탈 곳이 마땅치...
서민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생계비가 필요한 저신용자들이 제도권 금융 밖으로 떠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7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의 각 저축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저축은행)의 1분기 소액신용대출 규모는 5517억 원으로, 전년 동기(5318억 원) 대비 3.74%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5대 은행 차주 신용점수 917.6점지난해 11월보다 18.2점 높아져케이뱅크·카카오뱅크도 900점대저축은행, 600점 이하 대출 불가연체율 오르며 저신용자 대출 막혀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가 연일 하락하고 있지만, 대출 문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저소득자들이 1·2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워 여전히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중저신용자 대출이 급증하면서 고정이하여신 규모, 연체율 상승에 따른 리스크 관리 차원으로 해석된다.
21일 인터넷은행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1분기 충당금전입액은 552억 원으로 전년(350억 원) 보다 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도 612억 원으로 전년(207억 원)보다 195% 늘었다.
금융당국이 연일 리스크 관리 주문에 나서면서 시중은행도...
올해 신규 대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0~4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대부업 등 2금융권 대출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카드론 등 대출을 끌어 쓴 저신용자는 바로 불법 사금융에 손을 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2금융 대출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지면 불법 사채로 인한 피해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중ㆍ저신용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의 가산금리가 시중은행의 가산금리보다 높은 이유다.
전북은행의 지난해 12월 신용대출 가산금리 평균은 8.79%로 14개 은행 중 가장 높았다. 올해 1월 9.54%, 2월 9.13%로 9%를 넘다가 3월 8.68%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은행권 최고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기준 전북은행의 신용대출 보유고객 소득 수준이...
시중은행 등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중·저신용자들이 카드사로 몰려 카드론 등의 이용이 늘어나면서 연체율도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30일 이상 연체율은 1.37%로 전년 동기대비 0.49%포인트(p) 뛰었다. KB국민카드 1.19%(0.4%p), 우리카드 1.35%(0.56%p), 하나카드 1.14%(0.17%p)도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모두 상승했다. 주요...
BNK부산은행이 기존 대출 이용 고객 중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금리감면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부산은행에서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신용평점 하위 10%(NICE 724점 이하 또는 KCB 670점 이하) 고객이다.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재 적용 중인 대출금리에서 0.5%포인트(p)가 감면된다. 감면금리는 시행일 이후...
예 행장은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 중 담보 여력이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권에서 대출실행이 어려운 저신용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며 "경남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도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및 지역...
하는 데 있어서도 당국의 규제가 너무 심해 혁신금융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빅테크 업체들의 사기가 많이 꺾인 상태”라고 하소연했다.
앞서 지난 2월 이 원장은 인터넷은행 3사 CEO와 만난 자리에서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의무 완화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가 “부실 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지원대상은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의 저소득 저신용자다. 해당 대출은 최초 50만 원 한도 내에서 대출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납부하면 추가적으로 50만 원을 대출 지원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가뭄의 단비같은 정책이지만, 일각에선 금리가 너무 높다는 비판도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0만 원을 금융취약계층에게...
은행권 공동 사회공헌사업 자금을 활용해 저소득‧저신용자,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은행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금원에 3년간 1500억 원, 신복위에 4년간 700억 원을 출연한다. 자산관리공사는 서금원에 올해 500억 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서금원은 은행권과 자산관리공사가 출연한 총 2000억 원으로 소액생계비대출 사업을...
숙원 사업이었던 중·저신용자 대출 완화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추가 연체율 상승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9일 인터넷은행 3사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전 업체의 연체율이 상승했다.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연체율은 0.85%로 전년(0.41%)보다 0.44%포인트(p) 상승해 3사 중 가장 높았다. 2021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0.7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