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고문으로 다친 뒤에는 ‘벽옹(躄翁 - 앉은뱅이 노인)’이라는 별호를 사용하기도 했다. 유도회(儒道會)를 조직, 회장 겸 성균관(成均館) 관장을 지낸 그는 오늘 세상을 하직했다. 1879~1962.
☆ 고사성어 / 파천황(破天荒)
천지가 아직 열리지 않은 혼돈한 상태를 천황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을 깨뜨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말. 당(唐)나라 형주(荊州)...
풍자와 기지가 넘쳐 차원 높은 해학으로 살벌한 사회 분위기를 순화시켰고, 악독한 일제의 침략과 불의를 날카로운 풍자와 경구로써 제어한 그의 장례는 우리나라 첫 사회장으로 치러졌다. 그는 오늘 세상을 하직했다. 1850~1927.
☆ 고사성어 / 문일지십(聞一知十)
하나를 들으면 열을 미루어 안다는 뜻으로, 총명하고 영특하다는 말이다. 논어(論語) 공야장...
없다.”
일제 강점기의 교육자, 민족 대표 33인 중 한 사람. 민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의 강연을 듣고 민족 운동에 뛰어들어 오산학교를 세우고, 물산장려 운동 등 민족 운동에 온 힘을 쏟았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64~1930.
☆ 고사성어 / 관왕지래(觀往知來)
과거를 봄으로써 장래를 미루어 안다는 뜻. 원전은 열자(列子) 설부(說符)편....
없다.”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사학자·언론인. 그는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등에서 활약하며 내외의 민족 영웅전과 역사 논문을 발표하여 민족의식 고취에 힘썼다. ‘역사라는 것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다’라는 명제를 내걸어 민족사관을 수립하고, 그의 대표 저서 ‘조선상고사’를 통해 한국 근대사학의 기초를 확립했다. 그는 오늘 세상을...
1907년 고종 황제 특사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평화회의에 비밀리에 파견돼 일제 침략을 폭로하고 을사늑약이 무효임을 주장하려 했으나, 열강들의 냉담한 반응 속에 한을 남긴 채 순국했다. 오늘이 그의 생일. 1859~1907.
☆ 고사성어 / 춘풍추상(春風秋霜)
“남을 대할 때에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대하고, 자신을 대할 때에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하게 대한다”...
그는 일제강점기에 창씨개명과 신사참배를 끝까지 거부한 지조 있는 시인이었다. 순수 서정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내 마음을 아실 이’ 등의 작품을 남겼다. 1950년 9월 28일 서울 수복 때 후퇴하던 북한군이 쏜 눈 먼 유탄에 맞아 사망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03~1950.
☆ 고사성어 / 호사다마...
일제강점기에 경제 수탈기관인 식산은행과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각각 투척했으나 불발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뒤쫓는 일본 경찰 7명을 권총으로 살상하고 총격전을 벌이다 자결하기 전에 몰려든 군중에게 한 그의 절규이다. 몸을 던져 민족혼을 일깨운 그는 오늘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1892~1926.
☆ 고사성어/살신성인(殺身成仁)
‘몸을 죽여 어진 일을...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뒤 여섯 형제 일가 50여 명이 망명하여 전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친 집안으로 유명하다. 오늘이 그의 탄신일(1868~1953).
☆ 고사성어/마중지봉(麻中之蓬)
‘삼밭의 쑥’이라는 뜻. 순자(荀子) 권학(勸學)편의 글. 원문은 ‘봉생마중 불부이직(蓬生麻中 不扶而直)’ 쑥은 곧게 자라지 않지만, 똑바로 자라는 삼과 함께 있으면 붙잡아 주지 않더라도...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독립운동가. 그가 옥바라지를 하던 아들에게 남긴 유언이다. 3대 일본 총독 사이토 마코토(齋藤實)가 부임할 때, 마차에 폭탄을 던졌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체포됐다. 1855년생인 그는 1920년 오늘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당하기 직전 “단두대 위에도 봄바람은 있는데, 몸은 있어도 나라가 없으니 어찌 감상이 없으리오”라는 시를 남겼다.
☆ 고사...
정우택 원내대표가 이현재 전 의장의 후임을 물색하며 김 의장에게 여러 차례 의장직을 제안했지만 고사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김 의장은 “정 원내대표에게 제가 3명을 추천했지만 (정 원내대표는) 고민하겠다고만 하더라”며 “지역구 활동을 이유로 안동에 내려가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피해 다녔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애초 경제기획원 시절부터 알고...
이 과정에서 국정기획위는 △일제고사 폐지 △누리과정 국고지원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도입 △카드수수료 인하 △통신비 인하 △쌀 생산조정제 도입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중요 민생 정책들을 내놓으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부처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완장 찬 점령군 행세는 안 된다”던 초기의 신중한 기조에서 벗어나 공직사회 ‘군기잡기’...
오는 20일 실시 예정인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전국 일제고사)가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전환된다. 이는 새 정부의 고교 서열화 폐지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4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교육 분야 과제로 이같은 내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제고사는 시·도간, 학교간 등수 경쟁으로 왜곡되면서 학업성취도 추이분석과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쓰다는 일본의 『고사기』나 『일본서기』에 다수 나오는 임나일본부가 『삼국사기』에 나오지 않자, 제국주의 어용학자다운 기발한 발상을 하게 된다. 『삼국사기』 초기 기록을 가짜로 모는 방식이다. 이런 황당한 방법은 일제 식민사학자들의 상투적인 수법이기 때문에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그것은 더 이상 학문이 아니라 제국주의 침략 이론일 뿐이기 때문이다....
예비고사 첫 실시
아시아개발은행(ADB) 개점
제3대 지방의회 의원 선거 실시
일제시대 독립투사 윤봉길,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형무소에서 총살형으로 순국
◇ 나라 밖 역사
미국 중앙은행(Fed), 월 850억달러인 채권 매입규모를 2014년부터 750억 달러로 줄이겠다고 발표
미국 하원, 클린턴 대통령 성추문 관련 탄핵 결의한 통과. 현직 대통령에 대한 하원...
조씨는 일제 때 오빠들이 강제노역을 당하면서 학교 대신 봉제 공장을 다녔다. 이후 2001년부터 공부를 시작, 일성여중에 입학해 4년 만에 수능까지 보게 됐다. 60년 만에 만학의 꿈에 다가간 셈이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시험을 못 치를 뻔한 수험생들은 경찰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C씨는 입실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오전 7시 52분에 경찰에 도움을 요청...
교육부는 오는 6월 25일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학년은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이다. 시험 대상 인원은 중학교 61만여명, 고등학교 50만여명이다.
중학교는 중 1∼2학년 전 과정과 3학년 1학기 과정, 고등학교는 1학년 과정을 출제범위로 한다.
학생의 시험 부담을 덜어 주고자...
이 일화에서 세이공청(洗耳恭聽) 이라는 고사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여름 동안 음악 못들었으니 삼겹살에 소주도 좋지만, 오늘은 오랜만에 음악 좀 들으면서 귀 좀 씻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쓸데없는 소리 말고 빨리 짐 챙겨서 마포로 넘어와라. 고기 다 타겠다.”
겨울이다!! 누군가는 곧 내릴 눈에 설레이며 스키장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