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진 한은 부산본부장은 “저축은행에 투자한 일본계 자금이 일본으로 철수하려면 수신액은 국내 고객에게 갚아야 한다”며 “국내금융시장에서는 대출액이 아니라 ‘대출액-수신액(순신용공여)’ 만큼만 충격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저축은행을 폐업하기보다는 국내 인수자에게 매각하게 되므로 저축은행 고객의 충격은 제로”라고...
5% 비중을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는 일본계의 비중이 워낙 큰 만큼 일본계 자금이 자금 공급을 줄일 때 상당 부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들 업체가 일본 정부의 영향을 받아 실제로 자금 공급을 줄일지는 미지수이지만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9일 차현진 한은 부산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동네 치킨집 주인이 바뀌면 동네 주민들이 치킨을 덜 먹게 될까?”라고 운을 뗀 뒤 “저축은행에 투자한 일본계 자금이 일본으로 철수하려면 수신액은 국내 고객에게 갚아야 한다. 그러므로 국내금융시장에서는 대출액이 아니라 ‘대출액-수신액(순신용공여, 거의 미미)’ 만큼만 충격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본정부의 한국 수출규제에 더해 일본계 금융기관을 통한 금융보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대두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일본계 금융기관의 자금 회수로 인해 외국인 자본유출이 촉발된 사례가 있어서다.
대외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일본 자금 의존도가 현저히 낮아졌으며, 단기외채 규모 감소로 외채구조가 장기화되는 등 외환건전성이 크게...
우리 금융시장에서 일본 비중은 낮다. 일본계 은행의 국내 여신 비중도 미미하고, 한국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높아 아직 해외로부터의 자금 차입에 어려움은 없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도 4000억 달러를 넘어 완충이 가능한 수준이다.
그렇더라고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단기적 충격으로 크게 요동칠 수 있는 곳이 금융시장이다. 일단 불안해지기 시작하면 걷잡기...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일본계 자금규모는 주식·채권 투자로 125억달러, 일본은행의 기업 및 개인 여신으로 24조원 정도다. 각각 외국인 주식투자 비중의 2%, 총 대출재원의 2% 규모다.
7월 금리인하로 부동산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봤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한다면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시장에의 자금 쏠림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일본계 금융기관과 자금흐름, 투자전략을 3주일 정도 모니터링한 결과 그 이전과 다른 특이한 동향은 전혀 없다. 대응이 필요한 상황은 없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계 금융기관 및 금융외환부문 점검결과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들과 일본 수출 규제 관련 금융 부문 점검 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일본계로부터 조달한 대출과 외화채권 만기도래 현황을 일일이 체크하고 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국내에 들어온 일본계 자금은 주로 제조업 등 우량 대기업에 나간 대출로 안정성이 확보돼 있는 편”이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적고...
한 편의점 점주는 “맥주와 달리 일본 담배는 뚜렷하게 기호가 있어 찾는 사람이 꾸준하다”면서 “특히 마일드세븐이 뫼비우스로 이름을 바꾼 뒤에는 일본 제품인지 모르는 소비자도 많아 불매운동 영향권 밖인 것 같다”고 말했다. 뫼비우스와 카멜, 세븐스타 등은 일본계 담배회사 JTI코리아의 대표 제품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일본계 은행의 외화 예대율이 높았던 데다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줄어들면서 일본계 은행이 대외 익스포저를 줄였다고 분석한 바 있다.
금융위는 일본의 금융 보복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그 근거 중 하나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5월말 기준 4020억 달러(약 473조5560억 원)로 세계...
자금의 비중이 크지 않아 당장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일본의 무역보복 이슈가 장기화하면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일본계 자금의 흐름에 영향을 받아 다른 자금이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며 "일본계 자금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 등 관련 자금 흐름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대형은행들은 자국 기업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 또 일각에서는 한일 갈등으로 일본계 은행이 한국에 푼 자금을 회수할 것이라는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현지 반도체 제조사 임원들을 만나 일본 정부 조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사히TV는 규제 대상이 되는 소재를 취급하는 일본 업체들과 이재용...
특히, 일본 자금의 롤오버(만기 연장) 불가와 신규대출 중단 우려는 기우임을 강조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일본계 은행이 자금 롤오버를 안 해주고 신규대출을 안 해줄 수 있는데 그럴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대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계 자금 동향에 금융기관이 움직이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파악...
금융시장에서 일본계 자금이탈이라는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음은 원화의 추가 하락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한일 갈등 확산이나 장기화 시 국내 경기와 금융시장이 받을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국내 제조업 둔화 및 수출 감소폭 확대 △일본 중간재 수출 규제로 인한 반도체 생산 차질 △내수 경기 둔화 리스크 △일본 금융기업들의...
금융권은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줄어들면서 일본계 은행이 지난해 말부터 대외 익스포저를 줄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일본의 자금 회수 가능성을 높게 보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금융위는 일본이 수출 규제를 시행한 4일부터 이틀간 자체 점검을 시행했고,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국내 금융기관을 소집해 회의를...
최 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경제 보복 관련질문에 “대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일본계 자금 동향에 금융기관이 움직이고 있느냐’는 질문에 “파악 해놓고 있지만 이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금융 쪽에서 가능한 상황에 대비하고 옵션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일본 내 불매운동까지 야기한 다큐 '주전장'
일본 내 불매운동을 야기한 일본계 감독의 영화가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바로 미키 데자키 감독의 다큐멘터리 '주전장' 얘기다.
영화 '주전장'이 오는 25일 국내 개봉한다. 앞서 지난 4월 개봉했다가 일본 내 불매운동을 비롯한 강한 역풍을 맞은 뒤 이어지는 국내 개봉이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일본...
이번 조치가 한일 무역전쟁으로 비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일본계 지분이 높은 소비재, 식품 등의 기업들은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독도 영유권 분쟁 등 일본 관련 외교 이슈 때마다 홍역을 치렀던 롯데아사히주류가 대표적이다. 롯데와 일본 아사히의 합작법인인 롯데아사히주류는 설립 당시에는 롯데 지분이 80...
현재 글로벌 시장의 85% 이상을 일본계 기업들이 점유하고 있다.
국도화학은 이번 삼성 SDI의 ACF 사업 인수를 계기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국도화학 관계자는 “이미 2016년부터 사업화를 추진해왔다”며 “경기 화성 바이오밸리에 부지를 확보,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ACF 양산을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도화학은...
일본계 이민 1.5세로 아시아계로는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수장에 오른 쓰지하라는 영국 여배우 샬럿 커크와 캐스팅 등을 대가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나 내부 감사를 받은 끝에 물러났다.
사노프는 AT&T에 의해 인수된 워너미디어가 스트리밍 시장을 겨냥해 스카우트한 전략적 포석이라고 미 방송매체들은 풀이했다.
사노프는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