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日자금, 롤오버·신규대출 안 해도 어려움 없다”

입력 2019-07-0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일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 기자간담회 실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5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제공=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5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제공=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일본 경제 보복 움직임과 관련해 금융권에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경제 보복 관련질문에 “대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일본계 자금 동향에 금융기관이 움직이고 있느냐’는 질문에 “파악 해놓고 있지만 이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금융 쪽에서 가능한 상황에 대비하고 옵션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최악의 경우 일본계 은행이 자금 롤오버(만기 연장)를 안 해주고 신규대출을 안 해줄 수 있는데 그럴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대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거시경제가 안정돼 있고 금융시장도 안정적”이라며 “일본이 돈을 안 빌려준다고 해도 얼마든지 다른 곳에서 빌릴 수 있다. 기업 엔화대출 중단에도 다른 보완조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식사자리에서도 최 위원장은 “일본 관련 금융을 몇 가지 짚어봤는데 대출과 자본시장 투자 등에서 의미 있는 것은 없다고 본다”며 “각 처장들이 금융기관을 모아서 회의 한 뒤 구체적으로 파악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20,000
    • -1.02%
    • 이더리움
    • 4,530,000
    • -4.41%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4.22%
    • 리플
    • 736
    • -0.81%
    • 솔라나
    • 192,600
    • -5.5%
    • 에이다
    • 649
    • -3.28%
    • 이오스
    • 1,145
    • -1.21%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3.85%
    • 체인링크
    • 19,850
    • -1.44%
    • 샌드박스
    • 627
    • -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