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최근 수년간 건설 업계가 낮은 임금 인상률을 유지해 온 만큼 올해 ‘5% 이상’ 임금을 높이는 건설사는 소수에 그칠 것이란 자조론도 만만찮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중견사와 달리 대형사는 임금 비중이 커 대폭 인상이 쉽지 않고, 앞서 경기가 좋을 때도 많이 오르지 않았다”며 “매년 그랬듯 올해도 물가 상승률 수준에서 인상 폭이 결정될 것 같다”...
2021년 당시 임금 인상률은 삼성물산 13%, 현대건설 14.1%, 대우건설 2.4% 등으로 2021년 영업익 증가율인 30~40%에 한참 못 미쳤다.
이후 최근까지도 임금 인상 폭은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전년 대비 각각 8.8%와 4.0% 임금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임원과 일반 직원 간...
애초 어려운 경영 실적과 인건비 부담 등을 고려해 물가 인상률 수준으로만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최종 5%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전 사업영역에 걸쳐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직원 사기 진작 등을 감안해 5%대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5.1%는 전 직원의 평균...
이외 직급은 성과에 따라 인상률이 차등 적용된다. 이번 인상분은 4월 급여부터 적용되며, 4월 급여 지급 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소급분도 함께 지급된다. 전 직원에게 홈플러스 10만 원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황정희 홈플러스 인사부문장(부사장)은 “임단협 협상에서 노사 양측 모두 위기 극복의 필요성에 공감해 3년 연속 안정적 타결을 이뤘다”며 “직원...
노사는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 원으로 올해 임금 인상안을 합의했다. 이날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약식브리핑을 열고 “올해 노사 간 합의를 이뤄낸 임금 인상안은 대구, 부산 등 다른 지역과 동일 수준”이라며 “버스는 명절 같은 특수 시기에도 다니는 것을 고려해 명절수당도 신설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 타결로 버스 기사들의 임금이...
아시아나항공의 2023년 임금 인상률은 아직 노사 협의 중으로 지난해 임금에 반영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지난해 평균 임금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은 무급 휴직이 종료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며칠씩 무급 휴직을 실시한 바 있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직원 평균...
노사는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 원으로 올해 임금 인상안을 합의했다.
노조가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시내버스 전 노선의 정상 운행을 즉각 시행된다. 시는 파업 대비 추진했던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해제하고,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 투입은 현행 운행으로 변경한다.
이날 노조가 4시 첫차부터 파업을...
특히 노조는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탈을 막기 위해 12.7% 시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임금인상률과 비교하면 과도한 요구라며 맞서고 있다.
막판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 노조는 28일 오전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에는 65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이번 파업에...
가장 큰 쟁점은 임금인상률이다. 노조는 타 지역 대비 임금이 낮다며 시급 12.7% 인상을 요구해왔다. 2019년 3.6%, 2020년 2.8%, 2022년 5%, 2023년 3.5%였던 임금인상률을 1년 만에 두 자릿 수로 껑충 올린 셈이다.
노조는 수도권 시내버스보다 낮아진 임금 수준을 인상률 대폭 조정의 배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인천 간선 5호봉 시급이 1만2560원인 반면, 서울은 1만2146원으로 3.4...
노조는 특히 물가인상분을 반영하고, 인천·경기지역으로 인력 유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탈을 막기 위해 시급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노조 측 주장은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 및 임금인상률과 비교하면 너무 과도한 요구"라며 맞서고 있다.
버스조합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노조...
앞서 에르메스는 지난해에도 생산비용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약 7% 인상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국가별 인상률은 미국은 3%였지만, 일본은 환율 변동으로 인해 두 자릿수에 달했죠. 가격 인상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건데, 가격 인상이 소비자의 명품 구매 욕구를 꺾지 못한 겁니다.
로이터 통신은 에르메스가 클래식 디자인과 함께 세심한 생산·재고 관리에 힘입어...
임금 인상률은 183.1%로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154.2%)을 넘어섰다. 매출 100대 기업 중 직원 평균 연봉 1억 원 이상은 2022년 35곳에서 48곳으로 13곳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은 2.6%에서 1.4%로 뒷걸음질 쳤다.
귀족 노조의 입김을 빼놓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 선명성 경쟁을 통해 권력을 쥐는 노조 집행부는 관성적으로 높은 임금 인상과 성과급을...
신세계백화점, 평균 급여ㆍ인상률 1위롯데쇼핑은 5511만원...3사 중 '최저'현대백화점, 직원 근속 연수 가장 짧아
지난해 국내 유통 ‘빅3’(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중 롯데쇼핑만 직원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경기불황에도 사상 최대 매출액을 올리며 백화점 임직원의 평균 연봉도 대부분 올랐다. 이중 신세계의 연봉 인상률이 가장 높았고...
지난해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1% 상승해 198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데다가 올해 춘투(봄철 임금협상)에서도 노사가 33년 만에 최고 수준인 평균 5.28% 임금 인상률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결정문에서 “물가상승률 2% 목표가 지속적이며 안정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마이너스금리 등의 틀은 그 역할을...
공시가격의 ‘시세 90%’ 수준 인상을 목표로 문재인 정부가 공시가격 인상을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정부는 올해 공시가격 인상률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한 뒤 ‘근본적 재검토’를 언급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공시가 폐지가 긍정적이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예상된 일인 데다 직접적인 거래보다 부동산 보유세 등을 통해...
2022년 한국 대기업 임금이 20년 전보다 157.6% 오를 때 중소기업은 111.4% 인상됐다. 같은 기간 일본 대기업은 6.8% 감소했고, 중소기업은 7.0% 상승했다. 경총은 “2002∼2022년 한일 간 실근로시간 변화까지 감안하면 양국 임금 인상률 차이는 더 크다”고 했다.
양국 대기업 임금을 각각 100으로 할 때 중소기업 임금 수준은 한국이 57.7, 일본은 73.7이라고 한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매체는 일본 근로자의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이 33년 만에 가장 높은 5.28%로 집계되면서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은행이 18~19일 열리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현재 마이너스(-) 0.1%인 단기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0~0.1% 범위로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총, ‘한·일 임금현황 추이 국제비교와 시사점’ 발표2022년 韓 임금 399.8만 원 > 日 임금 379.1만 원20년 간 국내 대기업 임금인상률 157.6%대기업 높은 임금인상으로 日보다 임금 격차 커져
일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던 한국의 임금 수준이 20년 만에 일본을 넘어섰다. 다만 대기업의 누적된 높은 임금 인상으로 인해 대·중소기업 간 임금...
하지만 렌고가 발표한 임금 인상률이 상당히 높아 조기에 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모아진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한 뒤에도 완화적 금융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금융기관이 단기금리에 연동하는 대출 상품의 금리를 올릴 것인지가 초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달 20일 올해 임금인상률 협의를 위한 6차 본교섭을 열었으나, 양측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임금 기본 인상률 2.5%를 제시했고, 노조는 8.1%를 요구했다.
이에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전삼노는 삼성 관계사 노조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체로, 조합원은 삼성전자 전 직원의 16% 정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