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대 노조, 임금 인상률 5.28%…"일본은행, 금리 인상할 듯"

입력 2024-03-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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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내주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일본은행이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간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해 왔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변경하려면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의 선순환'이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난해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3.1% 상승했다. 1982년 이후 최대치다. 또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이날 평균 임금 인상률이 작년 같은 시점보다 1.48%포인트 높은 5.2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금융시장에선 일본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올릴 것으로 관측했다. 하지만 렌고가 발표한 임금 인상률이 상당히 높아 조기에 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모아진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한 뒤에도 완화적 금융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금융기관이 단기금리에 연동하는 대출 상품의 금리를 올릴 것인지가 초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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