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7일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진태 전 대검차장을 내정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혼외아들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지 한 달 만이다.
박 대통령이 김 내정자를 차기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이유는 간단하다. 검찰 조직의 정상화와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그리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검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했기...
중국의 고전 한비자에는 ‘증자(曾子)의 돼지’ 라는 고사가 나온다.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공자의 제자 중에 증자라는 사람이 있었다. 하루는 증자의 아내가 시장에 가는데 아이가 울면서 따라간다고 보챘다. 아내가 ‘돌아와서 돼지를 잡아줄 테니 집에 있으라’고 달래자 아이는 말을 들었다.
아내가 장을 보고 돌아오자 증자는 돼지를 잡으려 하고 있었다. 아내가...
가족이란 무엇일까. 미국의 영화 제작자인 트레이 파커는 “가족이란 네가(내가) 누구의 핏줄이냐가 아니라 네가(내가) 누구를 사랑하느냐에 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또 중국 고사에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흔히 반포지효(反哺之孝)라는 말로 함축하고 있다.
반포지효란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효성이라는 뜻으로, 자식이 자라서...
세상을 살면서 해도 되는 농담이 있고, 해서는 결코, 안되는 농담이 있다. 예를 들면, 사람의 인격을 해하는 농담이거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급급한 변명 또는 농담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보는 이에 따라서는 농담이 타인에게 웃음을 줄 수도 있지만, 더러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최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의 같은 당 이석기 의원의...
아이는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한다. 아이가 어떻게 자라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결정된다. 성인이 그릇된 행동을 하면 아이 또한 그릇된 행동을 하고, 올바른 행동을 하면 아이 또한 같은 행동을 한다. 세상 모든 아이들은 스펀지와도 같은 뇌를 갖고, 모든 것을 빠르게 습득한다. 아이에게 있어 성인의 역할이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만일 성인이 전혀...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헌법에 규정된 4대 의무가 있다. 국방의 의무, 근로의 의무, 교육의 의무, 납세의 의무가 바로 그것이다.
이 가운데 국방의 의무를 제외한 3대 의무(근로·교육·납세)는 성별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 누구라도 예외일 수 없다.
부모가 자녀를 교육시키고 싶지 않다고 해서 초등교육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고, 세금을 내고 싶지 않다고 해서 납세의...
고사에 보면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사람이 죽은 뒤에 약을 짓는다는 뜻으로, 때가 지나 일이 다 틀어진 후에야 뒤늦게 대책을 세워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최근 해병대는 충남 태안군 소재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발생한 사망ㆍ실종 사건과 관련, 해병대 캠프 용어에 대한 상표등록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만일 상표등록이 이뤄질 경우...
고사에 보면 일어탁수(一魚濁水)라는 말이 있다. 물고기 한 마리가 큰 물을 흐리게 하듯 한 사람의 악행으로 인해 여러 사람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된다는 뜻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도 일어탁수와 같은 유형의 사건이 발생했다. 일명 불량 맛가루 사건이다.
맛가루란 채소, 불고기, 참치 분말과 김가루를 섞어 밥에 비벼 맛을 돋우는 일종의 양념가루로 맨밥을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