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이름을 딴 인천 '박유천 벚꽃길'이 철거됐다. 박씨가 최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기 때문이다.
인천지역 민간봉사단체인 계양봉사단은 지난 달 28일 인천시 계양구 서부천에 조성된 280m 길이 박유천 벚꽃길에 있던 벽화ㆍ안내판ㆍ명패 등을 모두 제거했다.
봉사단은 또 박씨의 인터뷰 내용과 과거 출연했던 드라마 등의 대사...
만시지탄(晩時之歎)이라는 말이 있다. 죽은 후에 약을 구한다는 뜻으로, 때가 지난 후에야 소용없는 애를 씀을 비유할 때 곧잘 사용된다.
지난 17일 경남 진주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이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던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5명을 다치게 한 방화ㆍ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조현병이란 망상과 환청, 언어...
우리나라 속담에 ‘일곱 번 재고, 천을 째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 낭패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신중을 기하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단행한 7개 부처 장관들을 보면 신중함 보다는 행동이 앞선 인사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청와대는 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의원과...
미국의 작가 조쉬 빌링스는 “개는 자기 자신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는 이 세상의 유일한 생명체”라는 문구를 남겼다.
개는 여느 동물과 달리 충성도가 높은 동물이다. 그래서 개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있어 개는 가족 그 이상이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일까. ‘동물 수호천사’로 불리던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의 무분별한 안락사 논란은 수 많은...
대형사고는 보통 전조증상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무시하거나 쉽게 알아채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최근 발생한 서울행 KTX 열차 탈선 사고와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지역 난방공사 배관 폭발 사고 또한 마찬가지다.
우선, 지난 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 승객 198명을 태운 서울행 KTX...
러시아 출신의 작가 도스토에프스키는 “만약 악마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면, 그건 인간이 악마를 대신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처음에는 이 말의 뜻을 쉽사리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국내 웹하드 1위 업체 ‘위디스크’의 실소유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행태를 보면, 어쩌면 인간이 악마를 대신할 수도...
자칫 ‘나 하나쯤이야’ 하는 그릇된 생각이 자신은 물론 가정과 조직과 나라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을 현직에 있는 공무원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내년에는 각 부처 공무원들의 범죄율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기 보단 청렴성과 도덕성, 그리고 준법정신을 실천하는 대표 주자로 오르 내리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탁상행정(卓上行政)이라는 말이 있다. 현장상황을 도외시한 채 책상에 앉아서만 하는 행정이라는 뜻으로, 곧잘 현실적이지 못한 정책을 비판할 때 사용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탁상행정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된다.
올해 초 여성가족부는 초등학교 입학기 돌봄교실에 탈락해 자녀를 맡길 곳을 찾지 못한 맞벌이 가정과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스페인 속담에 ‘진실과 기름은 언제나 물 위에 뜬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무언가를 제 아무리 거짓과 위선으로 포장을 한다해도 진실은 언제고 드러나기 마련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최근 우리 사회에도 이러한 진리의 법칙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안겨 주었다. 가장 대표 적인 것이 바로 KTX 해고승무원들이 12년 만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훌륭한 사과는 세 부분으로 이뤄진다는 말이 있다. 첫 번째는 ‘미안해’ 두 번째는 ‘내 잘못이야’ 그리고 마지막은 ‘바로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 번째를 망각한다.
최근 대진침대의 일부 매트리스 제품에서 암을 유발하는 방사성 물질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에 따른 파장이...
5월 대학가에는 축제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학 축제는 대학문화를 대표하는 행사이자, 많은 학생들에게 추억의 한 페이지를 선사한다.
하지만 요즘 대학가 축제 분위기는 과거와 사뭇 다르다. 먹고, 마시고, 즐기는 문화에서 술 없는 축제 문화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최근 국세청과 교육부가 학생들이 술을 팔지 않도록 해달라고 각 대학에 요청하고 나섰기...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죽은 뒤에 약을 짓는다는 뜻으로, 일을 그르친 뒤에는 제 아무리 뉘우쳐도 이미 늦었다는 의미다.
최근 친구와 함께 담배 네 갑(1만800원)을 훔쳐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고등학생 A군이 검찰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해당 사건은 경찰이 조금만 더 신경을 기울였다면 충분히 막을 수도...
우리나라 속담에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왕 노릇 한다’라는 말이 있다. 힘이 세고, 뛰어난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 힘을 갖는다는 의미다.
최근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는 운임 외의 웃돈을 내면 택시를 빨리 잡도록 해주는 기능을 이르면 이달 말께 도입키로 했다.
실제로 카카오택시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현재의...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고,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청년 실업률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해를 거듭할수록 더 좁아지는 취업 문턱과 끊이지 않는 채용 비리는 취준생(취업준비생)들에게 절망과 분노를 안기고 있을 뿐이다.
낙타가 바늘 귀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고,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청년 실업률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해를 거듭할수록 더 좁아지는 취업 문턱과 끊이지 않는 채용비리는 취준생(취업준비생)들에게 절망과 분노를 안기고 있을 뿐이다.
낙타가 바늘 귀 들어가는 것 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
정부의 발표로 말미암아 최근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가상화폐 논란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정부는 지난 15일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안과 관련, 향후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와 의견조율 과정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이라는 말이 있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뜻으로, 어떤 사실이 말하는 사람의 뜻에 따라 이렇게도 해석되고 저렇게도 해석되는 경우에 사용된다.
이로 인해 더러는 진실이 왜곡되고, 본의 아니게 선의의 피해자들이 양산(量産)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9세기 가톨릭 신부이자 교육자인 돈 보스코는 ‘아이들은 사랑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그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어른들의 입장에서 보면,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는 방식은 저 마다 다를 수 있다. 다만, 그 사랑이 아이들이 느낄 때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현대 기독교 경전 중 하나인 데살로니가후서 3장 10절에 보면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마라’는 표현이 있다.
이는 데살로니가 교회의 일부 교우들이 예수가 온다는 것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으로 인해 일을 소홀히 하자, 바울이 이를 꾸짖기 위해 한 말이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마라’는 것은 곧 일을 하는 자는 먹어도 된다는 말이요, 먹어도 되는 것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브랑카치(Brancacci) 예배당에는 마사초가 그린 ‘세금을 바치는 예수’ 그림이 있다.
이 그림은 마태복음 17장 24~27절의 내용을 주제로 한 것이다. 성경에 따르면 그리스도가 가버나움을 방문했을 때 로마인 관리가 당시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에게나 부과되었던 성전세(聖殿稅)를 요구했다. 이에 제자들은 거세게 반발했지만, 그리스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