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신 뜻을 받들어 해남완도진도를 확실하게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해서는 끝까지 싸워서 꼭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남은 3년은 제발 변해야 한다”며 “김건희, 채상병, 이태원 특검을...
이 후보의 공약이기도 한 김건희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이다.
김건희 특검법은 지난해 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기도 했으나,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최종 무산된 바 있다.
이 후보는 자신을 ‘검찰개혁의 적임자’라고...
윤석열 정부는 21대 국회에 이어 남은 임기 전체를 여소야대 국면에서 완주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국정 동력 훼손이 불가피한 가운데 21대 국회에서 이어 민주당의 입법 독주와 대통령을 향한 전방위 압박이 22대 국회에서도 재현될 전망이다.
총선 투표 마감 직후인 10일 오후 6시 발표된 KBS 출구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범야권 압승에 기여한 조국혁신당도 “윤석열 정권 심판의 뜻”이라며 자평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 확인 후 “국민의힘이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중도층 이탈 등 부정 여론을 의식한 여야 후보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진을 공보물에 적극 활용하지 않은 점도 이전 선거와 구분되는 점이다. 정당과 후보 검증, 거대 정책 담론이 실종된 사생결단 비방전이 연일 선거판을 수놓은 것은 과거와 다르지 않았다.
우선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총선이 임박한 시점까지...
이번 22대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정권 심판론'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겨냥한 '이조 심판론'을 중심으로 양 진영의 '강 대 강 대치'가 심화하면서 정치 양극화가 극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치 양극화가 정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 현상'이라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통치 스타일을...
TK 지역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위인 강원 지역도 일정 부분 빼앗기며 ‘보수 정당의 위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보수의 몰락은 사실 이미 예견된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범보수 세력이 200석 넘는 의석을 휩쓸었던 2008년 제18대 총선 이후 보수진영의 의석수는 선거를 치를 때마다 두 자릿수 넘게 사라졌다.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153석, 자유선진당...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방송 3사(KBS, MBC, SBS) 출구 조사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기조 변화 여부가 정치권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총선은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이 정면 충돌한 선거로, 결과는 '정부 중간 성적표' 성격을 띤다. 방송 3사 출구 조사만 놓고 보면, 윤 대통령 취임 2년의 성적표는 'F(낙제)...
다만, 국민의힘이 앞세운 '거야 심판론'보다도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론'이 야권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더욱 불러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통적인 야권 강세 지역인 호남 지역의 투표율은 전남(69.0%)과 광주(68.2%), 전북(67.4%)이 모두 평균(67.0%) 이상을 기록했지만,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 투표율은 경북이 65.1%, 대구가 64.0%로...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국민께서 윤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방송사 출구사에 따르면 11~15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상속세 개편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재계는 과도한 상속세로 인한 부담을 줄곧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주요 경제단체는 우리나라 상속세 최고세율이 주요 7개국(G7) 국가 평균(31%)의 2배라며 국회에 상속·증여세법 개정 관련 의견서를 제출했다. 한국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다....
4‧10 총선 본투표가 1시간 30여분 남은 1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은 거듭 지난 2년간의 윤석열 정부 실정과 무능을 심판해달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겸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율 상승 곡선이 꺾이고 있다. 마지막까지 투표를 독려해 달라”며 “뒷심 부족으로 (지난 대선의) 0.7%포인트(p) 패배를...
4·1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로 윤석열 정부의 남은 3년 국정 운영이 달라진다. 윤 대통령 취임 3년 차에 치른 총선에서 정권 지원론과 심판론으로 맞붙으면서다.
이번 총선 결과가 사실상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 성적표인 만큼 여당이 승리하면 남은 임기 동안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야당에서 승리하면 협치 없이는 국정 운영이...
집권 3년 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는 이번 22대 총선은 여당인 국민의힘이 어느 정도의 의석수를 차지하는지에 따라 정부의 국정 운영 동력과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22대 총선은 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여야의 자체 판세분석과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인 '블랙아웃' 이전 여론조사 추이 등을...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박 대전협 비대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진 4일 오후 SNS에 “아무리 가르쳐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또 다음날에는 “내부의 적 몇몇이 외부에 있는 거대한 적보다 나를 더 어렵게 만든다”라고 썼다. 이는 후배 의사인 박 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의협 및 타 조직과 상의하지 않고 대통령을 독대한 것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용산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개표 방송을 시청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 없이 관저에서 선거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참모진도 투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대통령실은 총선 결과가 발표되면 전례에 비춰 대변인...
의협 비대위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위원장과 면담 이후부터 의료계 일부에서 의협 비대위가 마치 5월이 되기 전에 정부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서 이번 사태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근거 없는 선동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면서 “이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최근 의대 증원과 관련 정부가 “의사들이 한 목소리로 의견을 내 줄 것”을...
이 회담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이 회담 의장을 맡으며, 논의 의제는 북한을 포함한 지역 정세와 경제협력 등으로 관측된다.
앞서 3개국 외교부 장관은 작년 11월 한국에서 만났을 때 정상회담 계획에 대해 “가능한 조기에 적절한 시기에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국은 2008년부터...
이번 총선의 의미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 가장 핵심"이라며 "목표 의석은 밝히기 어렵지만 간절하게 원하는 것은 국민의힘보다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막말·편법 대출 논란이 불거진 김준혁(경기 수원정)·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가 전체 판세에 끼칠 영향에 대해선 "영향이 없다고...
윤석열 정부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요청에는 “잘하고 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본다”며 “어떤 정권이든 의회가 협조가 안 되면 정부가 일하기 참 힘들다”고 답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총선 관련 행보에 대해서는 “정치인들이 하는 말들 평가할 필요 없다고 본다”라며 “지금은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