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버냉키 발언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이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에 대한 대응으로 금리를 올릴 경우 신흥시장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기반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미 지난 6월 말 FOMC에서 경제성장 둔화를 인식하고 있음을 내비친 연준의 금리정책이 오버슈팅할 가능성을 낮춘 것으로 평가할 수...
특히 단기적 오버슈팅 국면의 진정여부 및 금리 방향성에 대한 확신은 29일 미국 FOMC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여 그 때까지는 많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증시의 약세흐름이 이어지더라도 단기 낙폭과대주에 대한 트레이딩 전략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우려로 이머징마켓의 시장이 동반 악화되면서 그동안 오버슈팅한 부분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코스피지수가 1300선 이하로 내려가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영완 팀장은 "시장은 3·4분기 초까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는 만큼 지수가 반등할 때 주식 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아직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외국인의 최근 매도 이유를 살펴보면 ▲하반기 경기둔화로 인한 금리인상 두려움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오버슈팅에 따른 차익실현 ▲러시아 최대 가스회사 가즈프롬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비중 확대·중국의 중국은행 기업공개(IPO) 등으로 인한 리밸런싱(Rebalancing)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조 연구위원은 "여기에 최근 국내의 정책적인...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단기 조정 이후 중기적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게 중론이다.
◆박스권 속 조정흐름 지속
최근 코스피지수가 20일선을 강한 지지선으로, 1450선을 저항선으로 한 흐름을 보였다. 12일엔 지수가 급락하며 일시적으로 20일선(1438)이 무너졌으나 이내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주에는 크게보면 1400~1460정도의 박스권...